국민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광화문에서 만나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저녁무렵 술한잔을 나누기로 하였다.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며 하늘을 올려보니 뭉개구름이 걸려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있다. 오랫만에 광화문을 나오니 광장과 더불어 북악산과 멀리 북한산이 아스라히 조망이 된다. 모임장소인 청계천 시작점에 도착하니 한친구는 이미 와서 기다리고있고 광장부근은 크리스마스트리장식을 만드는지 크레인을 세워두고 작업을 하고있다. 금새 도착한 다른친구와 만나 청계천을 따라 걷는다. 도심 한가운데 이러한 천이있고 그 길을 따라 물이 흐르고 있으니 보기에도 좋고 아름답다. 외국인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있는 모습도 이채롭다. 군데군데 보수공사로 인해 한편의 길이 차단되어 조금을 불편하기도하다. 멀지않은 길을 걷다보니 어느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