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난 상사들과 한달에 한두번 술자리를 같이한지도 꽤 세월이 흘렀다. 연초 술자리를 같이하고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막바지에 번개팅으로 만나 장어에 소주를 마시며 기분좋은 자리를 가졌다. 2차로 맥주한잔을 마시며 그 시절의 임원분과 통화하고 구정전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로하고 마무리를 하는데 문제가 생긴다.2살터울의 두분은 지금까지 맞먹으며 같이 말을 트고 지냈는데, 연상의 상사는 그래도 막말은 않기를 바랐는데 다른 한분은 지금까지 써왔고 또 그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부르는 차원에서 '야~! 그만 마시고 일어나자~'라는표현을 하였다. 연장자는 그러지말라고 화를 내듯이하고 한분은 '그래?~ 그러면 그럼 관계를 그만하면 되잖아~' 하면서 그만 나가버린다. 후다닥 나와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