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47

단 한 번의 삶

김영하작젊은시절에는 많이도 책을 읽었는데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지니책을 읽기가 부담스러워진다.작은 글씨가 잘보이지않은 것은 오래전이고,큰 글씨 책을 읽어도 금새 눈이 피곤해지고 글자가 어른거린다.이 모든 것이 나이듬의 징조고 현실이 아닌가 싶다.그러하니 책을 읽을 기회가 점차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가보다.주 거주지를 옮기고는 도서관에 회원으로 등록하고는 책을 빌렸다.하루 몇페이지를 읽다보니 한권의 책이 마지막 장을 넘긴다.그렇게 남는 문장은 아니고 필자가 에세이 형식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써나간 글이다.가을이 훌쩍 지나간다.

독서 2025.11.18

힘 좀 빼고 삽시다.

명진스님의 출가50년 수행에 얽힌 이야기.자신을 찾는일에 집중하라...근래 읽은 불가서적중 그래도 마음에 와 닿는 글이다.인적 없는 산골 벼랑 끝 달 비추면 달빛과 속삭이고 바람 불면 바람에 흔들리고 제 빛깔과 항을 품는 스스로 피었다 지는 이름 모를 꽃남 길 쫓느라 내 길을 잃지 않았을까 남 평판 쫓느라 나를 잃지 않았을까 내가 나를 모르는데 잘 먹고 잘 사는 게 무슨 의미일까 뭐가 잘 사는 거고 뭐가 못 사는 걸까어느 산중 홀로 피는 꽃처럼 자기 빛깔 자기 향기 품고 살 것인가 이름난 곳 장식하는 화려한 꽃 되었다가 이내 시들어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인가어떤 게 잘 사는 걸까 알 수 없으니 몸에서 힘 빼듯 마음에서 힘 빼고 다시 물을 뿐이다

독서 2025.01.29

길위에서 아버지를 만나다

아버지가 그리워 찾아 읽어 본 책.역시 나이듦은 어찌할 수가 없는 일이다. 배경이 되는 기쁨  ​                                     - 안도현 시인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 ​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독서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