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두시간사십분 거리에있는 체스키크롬로프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미리 플릭스버스를 예약하였으니 마음편하게 다녀오면 된다. 조금 일찍 일어나면 되겠다 싶었는데,시계를 잘못보아 여섯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숙소를 나서 전철을 타고 버스터미날로 향해 플릭스버스를 탄다. 초록색의 이버스는 장거리 노선버스인것 같아 차내 화장실을 비치되어 오래전 경부고속도가 개통될 당시 우리의 그레이 하운드버스가 생각나게한다. 정확히 열한시 십분에 체스키크롬로프정류장에 도착한다. 오래전 한 성주의 성과 그 주변의 민가가 잘 보전되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마치 우리의 하회마을처럼 물도리가 돌아가는 강을 끼고 성과 상가지역이 아기자기하게 형성되어있다. 먼저 성을 둘러보고는 성탑으로 올라 주변을 조망해본다. 그리크지않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