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시간이 지나고 시험을 보았는데 그 결과가 허무하니 마음이 쓰리다. 일년여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였다.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하루 5~6시간을 책상머리에 앉아 책장을 넘겼다. 눈은 아프다 못해 쓰려오고, 머리는 쥐가 날 정도이고,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마니 도중에 몇번이나 괜히 시작했구나 싶은 생각과 더불어 때려 치워버릴까 싶기도 했다. 일차에 합격하고 두달만에 본 이차시험에 낙방하고 제주도에서 한달을 살고, 한달을 더 논 다음 다시 책을 잡고 6개월여를 노력하여 시험에 응시하였는데, 치르고 나서는 애매한 상황이구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틀린 문제가 하나둘 나온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풀수있는 문제를 엉뚱한 답을 쓴것을 생각하면 아쉽기가 한이 없다. 어찌보면 시험도 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