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3218

쉽지않은 일

블로그를 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왕 하는 것 수익창출도 병행하여보자고 마음먹고 작년9월부터 애드센스 광고를 병행하였다. 그러나 쉽지않은 일이다. 우선은 유입자수가 늘지않은 것이 그 이유이다. 무언가 키워드가 없으니 그럴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루하루의 생활을 일기형식으로 담아내는 글이다보니 서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별로 유익한 정보도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애초 그러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니 마음편하게 생각하여야 하는데도 사람인지라 어떤때는 기운이 나지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모든것에 임해야한다. 노력이나 시간도 제대로 투입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바라는 자체가 과욕이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세상만사가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애초 그런한 목적을 가진것이 아니면서..

주저리주저리 2023.03.25

활터행사

지난번 사두이취임식의 뒷풀이 행사에 장년층만 참석하였다고 나머지사우들에 대한 대접차원에서 토요일 점심에 간단하게 행사를 한다니 참석한다. 아침에 활터에 올라 몇순 활을 내어본다. 활터가 진달래군락지에 위치하고있어 진달래가 피기시작하여 반정도는 만개하였으니 아침부터 상춘인파로 붐빈다. 개나리와 진달래 그래고 벛꽃이 어우려지게 피어 노란색과 분홍빛,흰색꽃과 짙은 분홍등의 꽃이 어우러져 봄이 한창임을 알린다. 열두순을 내어보는데 평1.8중으로 시수가 나오지 않는다. 살이 잘 나아가는 것 같은데 표를 제대로 잡지못해 과녁상단을 벗어나는 살이 많다. 그리고 줌과 각지가 안정이 되지 못하다보니 앞이나 뒤가나는 살도 생긴다. 지난번 부부경기를 해서 패했는데 다시 한번 경기를 하자고해 재도전을 하여 3순경기를 하였는데..

국궁 2023.03.25

1016회 북한산(230324)

1.2023.03.24(금)11:00-14:20(5.20hr) 맑고 흐리며 미세먼지 2.doban 3.진관사-기자촌능선-비봉우회-비봉능선-승가봉-삼천사계곡-삼천사-진관사, 8.34km 4.금년들어 처음 찾는 북한산이고 작년 11월이후 처음이니 4개월여만에 찾아보는 북한산이다. 천회산행을 이루고는 조금 마음이 느긋해졌다. 그전에는 목표를 달성해야지하는 의욕이 강해 산행을 자주하였는데 막상 달성하고나니 여유롭다고할까.. 이천회도 하나의 목표이긴한데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고 허락하는 한 쉬엄쉬엄 달성해 볼 것이다.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이지만 움직이는 사람은 움직여야한다. 조식후 차를 몰고 진관사로 향하니 한시간여가 소요된다. 사찰입구의 꽃을 보고는 계곡길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니 군데군데 진달..

流山錄 2023.03.24

봄꽃

활터에 오르니 진달래동산에 진달래가 여기저기 울긋불긋하게 피었다. 어제하루 오르지 못했는데 이틀사이에 많이도 피어났다. 4.1~4.2에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는데 아마도 다음주면 만개가 되어 절정의 시기가 될 듯하다. 오전 다섯순의 활을 내고는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산길을 올라본다. 축제기간이면 인파로 붐빌 것이니 미리한번 둘러볼겸 산책도 한다. 이제 20%정도의 개화율인 듯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니 개화는 하루가 달리 빨라질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는 봄꽃들이 즐비하게 피어나고있다. 사해춘택(四海春澤)! 온 세상에 비치는 봄의 은택(恩澤)과 같이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자! 산길을 걷노라니 어린 다람쥐도 보이고 청설모도 보이는데, 동면의 겨울을 지나고 나와선지 사람을 보고도 피하지를 않는다. 세상..

일상 2023.03.23

121회 아라뱃길 정서진(230322)

1.2023.03.22(수) 09:20-15:30(6.10hr) 맑다가 흐림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판개목-아라뱃길북측도로-정서진-아라뱃길남측도로-원점회귀, 81.837km 4.며칠 전 봄기운을 타고 라이딩을 하여보았으니, 오늘은 홀로 아라뱃길을 달려 정서진까지 왕복을 하기로한다. 일년에 한두번은 달리는 길이지만 거리가 80km를 넘으니 쉬운 것은 아니다. 제일 힘든것이 장시간 라이딩으로 인해 엉덩이가 아파오는 것이다. 안양천을 달려 한강합수부를 지나고 방화대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바로 판개목에서 강을 건너 북측의 길로 들어서는데 수자원공사의 통로를 E/L를 타고 오르내리니 상당히 불편하다. 지금까지는 김포항의 공단길을 지나 남측도로를 주로 달렸는데, 이번에는 다른 길로 가보자 싶어 갔더..

MTB 2023.03.22

시경(詩經)베껴쓰기를 마치고

작년말 종로에 나갔다가 사 온 한권으로 된 중용,시경,서경을 펼쳐놓고 붓글씨로 베껴쓰기를 시작하였고, 중용을 쓰고 시경에 들어가니 글자가 워낙 촘촘하여 잘 보이지 않으니 확대경으로 보고 쓰기에도 눈이 아파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쓰기 시작해 오늘 시경을 마쳤다. 305편의 시가를 하루 두어편씩 베껴 써 왔는데 그냥 원문을 한번 읽고 한글 해석본을 보고는 단순하게 베껴 쓰는 것인데도, 한번 쓰는데 삼사십여분이 족히 걸린다. 흐릿한 글자를 확대경을 들여다보며 써 왔는데 마치고 나니 어찌 되었던 뿌듯한 마음이다. 내용을 정독하지도 않았고 글씨도 제대로 되는지도 모르게 시간을 투입하여 써왔는데, 그래도 끝까지 읽고 써봤다는데서 마음속 성취감을 느껴본다. 누가 뭐라고하던 내가 만족하고 좋으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는가..

붓글씨 2023.03.21

120회 아라뱃길 판개목(230319)

1.2023.03.19(일) 09:50-15:00(5.10hr) 맑음 2.doban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판개목-원점회귀, 42.56km 4.금년들어 두번째 라이딩에 나선다. 날씨는 조금 쌀쌀한듯하지만 괘청한 봄날이다. 어제 장인장모님 묘소에 인사드리려 행주대교를 지나노라니 라이더들이 줄을 지어 달리는 것을 보고는 봄날 라이딩에 나섰다. 안양천에 올라서니 상쾌하고도 시원한 봄날에 많은 라이더들이 달리고있다. 아침에 싸늘하였던 날씨는 해가 뜸에 따라 기온이 올라 움직이기에 적당하게 좋은 날이다. 쉽게 한강합수부에 도착하고 조금 더 달려 가양대교부근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방화대교를 지나 판개목까지 달린다. 잠시 휴식후 방화대교부근으로 되돌아와 자전거를 거치하고는 강서한강공원길 일부를 걸어본다...

MTB 2023.03.19

몰기

작년 12월1일 그 해 20번째 몰기를 하고 석달 17일만인 오늘, 금년 처음으로 몰기를 하였다. 20번째 몰기이후 뭔가 좀 되어가나 싶었는데,자세를 바꾸고 촉보기로 헤메이다 시간을 보냈다. *몰기는 국궁에서 5발 한순을 쏘아 5발 모두 과녁에 명중되는 것을 말한다. 봄이왔는데도 오전에 맑다가 흐려지며 바람이 불어오면 추워진다. 비정비팔의 스텐스,거궁과 만작및 호흡,지사와 줌손,각지손의 밀기와 당기기,발시후 자세, 모든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머리로알고,몸으로 익혀야 하며 숙달이 되어 항시 같은자세가 나오도록 노력하여야한다. 그래야만 일정하고도 좋은 시수가 나온다. 습사후 귀가하니 해무리주변에 무지개가 보인다. 무언가 좋은일이 있으려나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노력하지않고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기대가있으..

국궁 2023.03.17

꿈...

어제밤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가끔 꿈을 꾸기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무슨꿈이었는지 거의 기억이 나지않는다. 그런데 어제밤 꿈은 생생하게도 기억이 난다. 지인의 전원생활을 하는 시골집에 찾아가 무슨 공사를 도운다고 사다리를 타고 지붕인가에 올라 머리를 내미는 순간,시커먼 고양이 한마리가 눈을 노려보며 잇빨을 드러내며 야옹하고 울길래 놀란 마음에 고양이를 향해 손발을 휘둘렀다. 그 순간 옆에서 자고있던 도반이 한대를 얻어맞고 놀라 일어나며 깨운다. 왜그러냐고...그러면서 다시 잠이 들었다.아침에 일어나 무슨 꿈이 그런가 생각하였는데, 며칠전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서 익숙하던 까마귀소리가 요란하게 나길래 보았더니 고양이가 까마귀를 잡아 막 처리를 하려는 순간이었다. 달려가 고양이를 쫓으니 위급한 고양이는..

주저리주저리 2023.03.16

봄 하늘

꽃샘 추위가 있고나서 하늘이 자주 흐려진다. 며칠전엔 비가 내렸고 오늘도 하늘이 흐리다 개였다를 반복한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오르는 활터의 사대는 거의가 역시나로 마무리되는데, 오늘은 그래도 3중,4중도 하니 예전의 안정된 자세로 돌아 온 것 같아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긴다. 줌손,각지손,중구미,거궁자세,만작,지사등 어느하나라도 소홀할 수 가 없는 것이 활이다. 어느하나가 소홀해지면 화살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과녁을 빗나간다. 어제 저녁의 과음으로 속이 좋지를 않지만 오랫만에 딸과 시원스런 대화를 하였으니 좋다. 어느순간 맑은 하늘이 나타나나 싶더니 또 흐려진다. 구름의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기도하고 기이스럽고도 경이롭다. 마치 활을 쏘는 것처럼 변화무쌍하다. 어제 오촌 아저씨의 부음을 받았다. ..

일상 2023.03.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