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일출을 많이도 보아왔는데도,한해를 맞이하는 새날에는
웬지 모르게 힘차게 떠 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어진다.
어딜갈까 망설이다가 집에서 가까운 보훈공원 전망대로 달려간다.
일출시각이 07시45분이라니 그래도 붐빌것 같아 조금 여유를 두고
현장에 도착하니 아니,거의 사람이 없다?
텅빈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려니 그사이 한대가 주차를 할 뿐이다.
강력한 추위를 피하려고들 나오질 않았나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워낙이나 추운날씨이고 정확한 정보들을 가지고들 있으니 거의 일출시각에 맞춰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금새 차량이 북적인다.
동녘하늘이 붉어진지는 오래되었는데 좀처럼 태양은 솟아 오르지않는다.
예상시각보다 십여분 늦게 붉은 하늘을 뚫고 밝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환성과 함께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기가 바쁘다.
더불어 한해의 소망도 빌고...




드론을 띄워 촬영을 하다보니 정작 일출장면을 사진으로 찍지를 못하였고
동영상은 드론의 칩에 저장되어있으니,다시 두집살림을 하면 이동하여야
영상을 볼 수가 있다.
추위에 드론을 조종하고자 내놓은 손은 금새 얼얼하니 감각이 무디어진다.






해가 어느정도 솟아오르니 많던 사람들은 금새 사방으로 흩어져 각자의
갈길로 사라진다.
그만큼 추위가 강하니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다.
건강하고 힘찬 한해를 기원하며...





새해 첫날의 노래 / 정연복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물인데도
새해 첫날은
어쩐지 가슴 설렌다.
삶의 기쁨을 노래하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올해 삼백육십오 일의
첫걸음을 떼어야지.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는
새해 새날인데
지금 나 살아 있음에
감격하고 감사해야지.
올 한 해의 하루하루
숨 쉬는 순간마다
사랑과 우정과 평화의
좋은 생각을 하며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