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적지않은 술을 마셨음에도 그렇게 숙취가 없는 것은
맑고 신선한 공기의 환경과 훈훈한 실내에서 숙면을 취한 덕이리라.
기상하여 백숙죽과 과일등으로 아침을 먹고는 커피까지 마시고
느긋하게 숙소를 나서는데 날씨는 한파속이다.
춥기는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여행이 아니란 듯 부소담악을 향해 달린다.
2여년전 가을에 한번 들렸던 곳이지만,대부분 초행이니 추위를 무릅쓰고 가는 것이다.





대청호가 만들어지면서 댐에 물이고여 생겨난 특이한 풍광의 부소담악은
물위에 솟아오른 기이한 모습의 바위와 더불어 숲길이 이색적이다.
추위에 호반은 곳곳에 얼음이 얼었고 찾는 인파도 그리 많지않은 듯 뜸하다.
황룡사에 주차를 하고는 추소정까지 걸어보는데,그래도 햇살이 비치니 추위는
조금 사그라드는 듯하다.
추소정에서 부소담악의 모습을 가슴과 사진에 담고 경관을 둘러본다.







황룡사까지 둘러보고는 식당을 찾아들러가나 실내는 몇좌석이 가득차
야외텐트를 친곳에서 난로를 켜고 식사를 해야하니 추워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올갱이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중형의 차량의 타이어가 조금 파스가 나서 점검해보나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한다.
식후 추위속에 움직이는 것도 싫어하니 커피샵으로 이동하자고 입을 모은다.
커피샵을 입력하고 달리는데,조금 이상하게도 산속으로 들어가니
내비를 자세히보니 조금전 검색하였던 용암사가 목적지로 설정되어있다.
입구까지 왔으니 잠간 절집을 올라 대웅전을 둘럴보고는 멀리 옥천의 전경도
구경한다.





다시 옥천읍내로 들어와 커피샵에서 커피와 빵을 시켜놓고는 실내에서
시간반정도를 노닥거린다.
그리고 기차시간이 되어가니 중형과는 헤어지고 옥천역으로 이동하나,
주차공간이 없어 배웅하고는 귀가길에 오르면서 일박이익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다음달 장형집에서 부친의 제사를 같이 모시면서 다시 모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