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후 습사(210328)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늘도 아침에 개인다고 예보가 되었지만 보슬비가 내린다. 어제 가지못한 활터를 아침에 들린다. 아무도 없는 활터에 문을 열고 들어가지 그제서야 고문님과 몇몇사우들이 들어온다. 비내린 전경이 색다르다. 원미산의 진달래는 비에 젖어 촉촉한 가운데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니 그 자태를 뽐낼데가 없는 것같아 아쉬운가보다. 사대에서 몇순을 내어본다. 자세가 안정되지 못하니 발시때마다 다른 살이 날아간다. 몸체가 떨리는 살,짧은 살,긴 살, 우측으로 날으는 살,좌측으로 날으는 살... 가지가지이다. 이런 가운데서 나만의 자세를 갖추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몇순째인지는 깎지가 발시시 날아가버려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다섯명이 몇차례 사대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