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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홍천 내촌천 달콤한 캠핑장(210521)

며칠전 TV에서 보았던 주전골을 가고싶어 양양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홍천부근에서 빠져나왔다.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니고 약속이된 것도 아니니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겠다싶었다. 서울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러 홍천IC를 나오니 점심시간이 지나있었다. 수타사의 공작산을 갈까싶어 인근의 캠핑장을 알아보니 가까운 곳이 없어 조회하다보니 내촌천에 캠핑장이 있고 백암산이 가깝다고 안내되어 예약을 하고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캠핑장에 도착하니 14시가 지났고 캠지기는 지금가면 늦다고하니 산행을 포기하고 텐트를 치고는 내촌천을 따라 걸어본다. 위쪽방향으로는 길이 차단되어 다시 되돌아 반대편으로 걸어가니 강을 따라 양쪽편에 전원주택들이 멋진경관에 알맞게 잘 지어져있다. 제법 많은 수량을 이루..

캠핑생활 2021.05.21

온라인교육 수료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을 수료하였다. 사전온라인교육 9시간과 집체교육을 대체하는 특별과정12시간등 21시간과정이다. 예전에 자리에 앉던 실력으로 사전교육을 이틀에,특별과정을 사흘에 들었다. 물론,교육내용을 모두다 지득한 것은 아니다. 그냥 그러한 교육이 있었고 현업에 도움이 될 정도의 참고로 교육을 들은 것이다. 공부하면서 듣거나 배운것도 있었고,새롭고 생소한 부분도 있었다. 배움의 길이 깊고 어렵다는 것도 인지하였고,실력이 쟁쟁한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매우 많음에 또 한번 놀랍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가 아닌 '세상도 넓고 재야의 고수도 많다'를 느낀다. 모르면 무지의 대상이거나 경외의 대상이지만, 알고나면 또한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의미가 있다. '..

학습 2021.05.20

야사

오랫만에 야사에 나서다. 실로 일년만인 것 같다. 작년엔 코로나로 아예 활터를 폐쇄하였고, 2019년5월 이사하기전 아산정에서 야사를 하고난 후 처음이다. 오전에 라이딩을 하고는 오후에 집에 머물다가 저녁을 먹고 활터를 향했다.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하였지만 부부팀 한팀이 막 사대에 오르고 있었다. 준비를 하고는 한순을 내고 부부팀과 같이 몇순을 내었다. 화살이 날라가는 모습이 보이질않으니 낮보다는 자세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활터가 산자락이다보니 모기가 극성이다. 자세를 잡으려면 모기가 달려드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초기에는 그래도 몇발이 관중이 되더니만 나중에는 힘이 빠지는지 짧은 살들이 나타나고 깎지도 빠져나가는 등 심신이 이완이 되는 것 같다. 무언가 될듯하면서도 ..

국궁 2021.05.20

101회 안양유원지(210519)

1.2021.05.19(수) 10:00-14:35(4.35hr), 맑고 무더위 2.doban 3.신정교-광명교-안양유원지-금천교-오금교-원점회귀,45.46km 4.석가탄신일이다.산행을 하려니 휴일이고 또 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그 쪽을 피해 라이딩에 나선다. 4월초 라이딩후 처음이니 한달보름이 지났다. 그사이 울릉도여행에,고향방문,전남여행등으로 라이딩을 하지못하고 시간이 지나갔다. 어느사이 5월중순을 지나고 있는데 날씨는 벌써 덥다. 며칠전 이틀정도 내린비의 영향으로 온도가 조금 떨어지고 서늘하기까지 했는데 해가 뜨니 기온이 올라간다. 오랫만에 핸들을 잡고 신정교에서 안양방향으로 들어선다. 한강방향은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 같아서다. 신록을 갈수록 푸르러가고 이제 여름이 가까워온다. 곳곳에 장..

MTB 2021.05.19

처가묘소와 심학산

다음주면 돌아가신 장모님 생신이라 둘째처남께서 얼굴도 볼겸 산소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하는데, 코로나시국에 식당에서 식사하기도 애매하여 우리가 준비하겠다고하고 전날 돼지고기두루치기를 준비하고 아침에 밥을 하여 활터로 향한다. 활터에서 활을 내고 산소인 심학산을 향하려 하였는데,활터를 나가니 도시공사 직원이 있다. 코시국에 타시도의 거주민은 입장을 제한하고있고,오늘은 당연히 직원이 나오지않는날이니 활터를 나왔는데 당혹스럽다. 사우들은 조용히 활을 내보라고하니 여섯순을 내고있는데 어떻게 인지를 하였는지 그만 퇴장을 하란다. 바로 퇴정을 하고 파주 심학산으로 달린다. 선영에 도착하여 풀을 뽑고 정리를 하였는데도 처남부부는 도착하지 않는다. 산소주위에 아카시아가 만발하였으나 며칠..

일상 2021.05.18

안전관리기술 온라인 교육

전기안전교육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다. 코시국이니 집체 교육이 어려워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하니 위험부담도 없고 시간상으로도 절약되어 다행이다. 회사에서 교육을 접수하여 정해진 날자에 교육만 수강하면 되는 것이다. 육개월여전에 책을 놓았으니 기억이 가물하기도한데, 강의를 들으니 그래도 몇번을 본것이라 기억나는 것도 있고 새로운것도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이론을 바탕으로 실무교육위주이다. 현업의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이론지식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이론만으로 알고 있어도 곤란하고, 이론없는 실무만 알아도 곤란하다. 이론을 바탕으로 현업실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있어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교육을 받으며 좀 더 실무에 접근을 하고,향후 실무에 더욱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랫만에 앉아보는..

학습 2021.05.17

부천상동호수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내린다. 오후에는 더욱 많이 온다고하니 아침식사후 활터로 향한다. 가랑비정도로 내리는 비는 활을 쏘고는 화살을 가지러 같때에만 우산을 쓰고 과녁에 다녀오면 된다. 비가오니 별로 습사나온 사우들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칠팔명이 이미 습사를 하고있다. 나이드신 고문님 한분도 벌써 나와 준비를 하고있다. 팔십이 넘어서니 별로 집에서 할일도 없고 만나던 친구들은 이미 다들 이세상에 있질않으니 적적하여 바람 쐬일 겸 나왔다고한다. 나이듬의 서러운 현실이다. 여덟순 팔십발을 습사하였는데, 어디에 무슨 자세가 좋지않은지 관중율도 떨어질 뿐더러 짧은 살이들 반이다. 하나하나 동작들을 세심하고 느긋하게 점검하는 태도를 가져봐야겠다. 오전 습사를 마치고 귀가하려니 애매..

만남과 낮술한잔

대학시절 동창이자 고교선배들이 연락이와서 주말점심에 반갑게 만나 소주한잔을 나누었다. 대학시절은 매일같이 만나 어울리면서 자주 술도 마시고 써클활동도 같이하였으니 정말 많은 시간을 같이보냈다. 나중에 졸업하면 같이 '밑져봐야(Mizebaya)',라는 기치아래 같이시업을 하자고 약속도하였다. 세월이 흘러 각자의 생활에 전념하다가 칠팔년전 연락하여 서울.부산.중국청도를 돌아다니며 술한잔을 나누며 회포를 풀다가 수년이지나 다시만난것이다. 오전에 활터로 가서 습사를 하다가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나간다. 총4명중 선배둘에 동창둘인데.사업을 하는 선배는 아직도 현역으로 회사를 경영하면서 자동차분야의 첨단기술개발에 진두지휘를 하고있고 또 한선배는 퇴직후 컨설팅분야에 종사하면서 투자,M&A,수출등을 자문하고있다. 나..

일상 2021.05.15

결혼 37주년

결혼한지가 37년이 되는 날이다. 비가 추적내리는 오월 어느날 결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사이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고 세월이 훌쩍흘러 환갑의 나이를 넘은지도 한참이나 되었다. 인생이 일장춘몽이라지만 지나간 결혼생활을 생각해보면 정말 한편의 드라마 같기도하고 한편의 꿈인것도 같다. 내나이 스물일곱에 결혼하였다. 아마도 객지생활을 하는 자식이 안스러워 부모님께서 빨리 결혼을 시킨다고 하셨지만, 당시로서는 적정의 나이에 결혼하였다. 결혼후 초기에는 연립에서 신혼생활을 하였고 도반이 임신을 하면서 처가근처로 이사를 오니 경기지방에서 서울로 입성하는 것이라 방둘 거실하나에서 단칸방신세로 바뀌었다. 그 와중에서도 열심히 살았고 딸아들을 낳고 잘 성장해주어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여 열심히 살고있으니,이제는 ..

일상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