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찾아보는 원미산이다. 애초에는 장군봉-와룡산-춘덕산-원미산-춘의산-신정산을 돌아오려 했는데 도반의 무릎이 아파오니 원미산에서 내려와 부천운동장에서 걷기를 3시간에 종료한 것이다. 20여년을 같이 산행하고 트레킹하며 캠핑을 하였었는데 최근들어 무릎연골에 문제가 있으니 난감하다. 빨리 치료를 받고 적절한 운동을 겸해야하는데 병원을 가기를 겁내하니 걱정이다, 오전에 집에 대한 하자 점검을 받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경기지역에서 시장을 본 다음 점심을 먹고 근처산 걷기에 나선 것이다. 집에서 나와 계남산이 아닌 장군봉을 타려면 남부순환도로를 건너 산자락길로 올라야한다. 장군봉을 오르니 5월말이라 날씨도 더워오고 슬슬 땀이 흐르기도 한다. 작동산갈림길에서 내려서는데 눈에익은 얼굴이 보이니 막내처남이다.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