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록이 짙게 푸르러가는 계절이다.당장에 날씨가 더워지고있다.어제부터 기온이 올라가며 부분적으로 땀이 나니 옷을 벗어야 할 정도이다.이제 이사일이 일주일 남았다.안중에서의 생활 1년8개월을 접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것이다.오후에 들판을 걸어본다. 조금은 더운듯한 바람이 불고있다.틈나면 자주 걸었던 이 벌판이 그리울 것 같다.집을 벗어나면 바로 들판이 연결되니 전원의 목가적인 풍경도 마음껏 감상하고 누릴 수가 있었다. 나이들어 이사를 하려니 쉽지를 않다.이것저것 챙겨야할 것과 정리해야할것이 많기도하다.이제 필요없는 물품이나 책, 보지않는 앨범등도 과감히 버린다.일년이 지나도 한번 보지않거나 사용하지 않는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정리를 한다.도반은 이불을 빨고,널고 하더니만 세탁소까지 몇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