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1

여수여행

지난밤과음으로 취중에 잠이들었다가 새벽4시경 화장실도 갈겸 속이쓰려 일어난한 후 다시누웠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고뒤척이다 기상한다. 숙소에서 간단히 조리식품으로 조식을 해결하고 오동도관광을 나선다. 숙소에서 그리멀지않은 곳이지만 차를 가지고가니 주차장이 만원이다. 평일임에도 노는 사람들이 많다. 인근의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걸어서 섬으로 들어간다. 비만인 손녀는 걷기를 싫어한다. 몸무게가 나가니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 일인데 열심히 운동을 하여 체중조절을 하여야한다. 오동도는 둘러보는 코스가 거의 데크길로 잘 조성이 되어 걷기도 좋고 동백나무의 군락들이 우거져 겨울임에도 푸르른 잎을 가지고있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군데군데 붉은 꽃들이 맺힌 나무들도 보인다. 만개하는 시절에 들른다면 장관..

여행/국내여행 2022.01.14

여수 밤바다

다섯시간을 달려 온 여수란곳이다. 그전에도 와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2박을 하면서 머물기는 처음이다. 장거리 운전에 피곤도하지만 우선 호텔에 체크인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관광에 나선다. 먼저 돌섬,케이블카로 갔더니 강풍으로 운행을 하지않는다. 전망대로 올라갔더니 바람이 심하기는 하다. 추위에 약한 도반은 불어오는 바람에 아예 오르기를 포기한다. 다시 차를 돌려 향일암으로 향한다. 초행으로 생각하였는데 도반이 온적이 있다고하니 전혀 기억에 없는데 법당으로 오르려니 '아, 이 바위틈의 계단길이 생각난다' 그런데 언제 왔는지는 기억이 없다.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길을 오른다. 손녀는 힘들어하면서도 잘 따라오르고있다.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니 무교라고 주장하던 손녀가 공손하고도 예쁘게 절을 잘도 올린다. 서..

여행/국내여행 2022.01.13

남부지방 및 제주 여행계획

갑자기 2건의 여행이 계획되었다. 하나는 손녀를 데리고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여수2박-부산1박-속초1박의 4박5일의 일정으로 국내를 한바퀴 돌아보는 자차여행이고 그것을 마치는데로 19일부터 26일까지 7박8일 일정의 부부여행으로 제주누님집에서 머물며 올레길을 마무리하는 여정이다. 국내 드라이브여행은 일주일에 한두번 등하교를 돌봐주는 손녀의 방학이 시작되고 지난 여름에도 같이 여행을 하였기에 다시한번 같이 드라이브겸 같이 지내는 일정을 가져보려는 것이다. 손녀의 방학이 당일 시작하니 여수에서 2박만 하고 돌아오려 하였더니 딸도 방학이 시작되고 사위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이라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며 부부가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부산에서 만나 같이 하루를 보내면서 결혼기념 겸 우리부부의 생일을 축하하..

여행/국내여행 2022.01.12

제주일정을 마치고

7박8일의 제주여정을 마무리하고 제주를 떠나는 날이다. 조바심에 걱정많은 도반은 새벽5시부터 기상하여 서두르니 더이상 누워있을 수 없어 여섯시경 일어나 간단하게 조식을하고 콜택시를 불러 도착한 환승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버스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카카오T는 서비스가 되지않고 남원콜택시에 전화하였더니 0507번호가 안내되길래 전화하였더니 전남의 남원콜택시로 연결이 되어 다시 제주 남원의 택시를 불렀다. 남원에서 한시간을 달려 도착되는 제주공항이니 좁지않고 넓은 제주도이다. 코로나시국에 만석이 되는 비행기가 그리 달갑지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요즈음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계절이다. 캐리어에 밀감을 몇봉지 넣었더니 규정무게를 초과하여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였다. 신생 저가 항공이 규정무게도 낮고..

여행/국내여행 2021.11.17

가자,가을 제주로..

이틀동안 내린비가 오전에 그치고 맑은하늘이 구름사이로 보인다. 아침에 활터로 올랐더니 가을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조금은 써늘해진 날씨이다. 비로인해 단풍은 더욱 짙게 물들어가고 일부는 낙엽으로 대지에 떨어져 가을을 준비하고있다. 또, 무언가를 깨달은 것 같은 느낌이 오면서 조금씩 활이 제대로 날아가고 관중율도 높아지니 기분이 업된다. 이 기분과 느낌이 그대로 유지.존속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한다. 오전에 14~15순을 내고는 활터를 내려와 귀가 도중에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저녁 비행기로 제주를 들어간다. 한달전부터 형제들이 이야기한 누님의 제주 집들이 겸 감귤수확을 위해 일주일 일정으로 떠나는 것이다. 떠난다는 것은 가슴 설레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나이든 형제들이 부부동반으로 장기간 한..

여행/국내여행 2021.11.10

제주여행 계획

제주에 세컨하우스를 지은 누님의 집들이 겸 감귤농장의 귤을 수확하기위해 다섯형제부부가 제주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무려 열명의 인원이 일주일간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며 감귤수확도하고 여행도 하면서 보내야하니 먹는것부터 잠자리까지 보통일이 아니다. 더구나 누님의 제주집은 부부둘이 살기위한 공간으로 살림살이가 두명분으로 세팅되어있을 것이니 나머지 부족한 그릇과 이부자리등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는 현재는 미지수이고 닥쳐보아야 대처가 될 것 같다. 육박칠일동안 감귤따기에 이틀 여행 및 관광에 사흘이면 적당하게 안배가 된다. 여정의 코스도 어떻게 잡을 지가 문제인데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틀일정을 잡아보았다. 나머지는 모여서 의논하고 그때 그때 수정하고 논의하면 되는 것이다. 나이들어 장기간 형제의 부부들이 같..

여행/국내여행 2021.11.09

양산,밀양여행

이틀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서 여섯개 산을 산행하였다. 코고는 소리와 바뀐환경 탓인지 피곤한 몸이지만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설쳤는데,내일은 여정을마치고 장거리운전을 해야하니 오늘밤은 홀로 루프탑텐트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텐트로 올랐는데, 동계준비를 하지않은 텐트는 슬리핑백과 이불로 몸은 따뜻한데 노출된 얼굴부위가 서늘하고 겨울바지를 입은 하체에 땀이나니 역시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 바지를 벗고나니 그제서야 시원하고 잠을 이룰수가있었지만 역시 자나깨다를 반복하는 사이 날이밝았으나 전날보다는 좀 더 수면을 취한 것 같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흘을 머문 숙소를 떠나 통도사로 달린다. 차량의 내비를 업그레이드를 하지않아 새로이 개통된 고속도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핸폰의 내비를 보다 출구를 놓쳐 한참..

여행/국내여행 2021.10.21

울주여행

영남알프스를 걷기위해 서울을 출발한다. 거리가 있으니 오늘일정은 출발하여 숙소인 양산시 원동면 청수골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는 것이 전부다. 서해안,영동,중부내륙,당진영덕,상주영천,경부,함양울산등 7개구간의 고속도로를 달려야한다. 루프탑차량에 5명이 탑승하고 사흘치의 옷가지와 배낭 및 식량등을 실으니 지붕에서 실내및 트렁크까지 가득차 차량이 제대로 달릴까 걱정이 된다. 약속시간보다 이른시각에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일행을 기다리니 모두모여 출발을 하는데 서부간선도로는 정체의 연속이다. 5개의 고속도를 달려 문경부근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경부,함양울산고속도를 달려 도착한 울주. 오랫만에 찾아오는 곳이다. 숙소를 가기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우선 석남사를 들려 절집을 둘러본다. 어느절집이나 그렇듯 공기좋고 물..

여행/국내여행 2021.10.18

제주드라이브

비행기 탑승이 점심무렵이니 오전시간은 여유가있다. 땀흘리며 걷는것도 부담스럽고 하여 오늘은 동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렌트카를 반납하고 귀경하기로한다. 이년전 한달살기를 하였던 표선방향으로 달려 예전에 살았던 집을 들려본다. 펜션은 한팀의 손님이 있는것 같고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손님이 오지않아서인지 잡초들로 쌓여있다. 가끔 애용하던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려 하였더니 준비가 되지않아 표선에서 얼큰한 순두부로 속을 채운다. 두번이나 이용하였고 가성비가 좋다. 다시 차를 몰아 작년에 보름정도 머물렀던 함덕으로 이동하여 예전의 숙소를 둘러본다. 이곳역시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숙소이름도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관리가 허술하다. 함덕해수욕장을 차에서 바라보고는 인근의 유명한 빵집에..

여행/국내여행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