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1

남원,함양여행

기상후 손녀의 바람대로 숙소에서 뷔페로 조식을 먹고 이번여정의 마지막 일정으로 들어간다. 지리산군이 넓고 광활하니 찾아가는 구룡폭포도 지리산일대이다. 많이도 지리산을 찾았지만 가보지않은 곳이 더 많기도하다. 국립공원을 이리저리 올라 찾아간 구룡폭포는 폭우로 찾아가는 길이 유실되어 통제를 하고있으니 발길을 돌려 서어나무숲으로 달린다. 남원십경중 하나라는 서어나무숲은 남원시 운봉읍 행정마을의 우람하게 조성된 서어나무숲을 관광지로 지정하였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우람찬 나무숲속에서 한참동안을 수차례돌면서 독차지한 숲을 만끽하였다. 그리고 달려간 지리산허브밸리. 지리산자락일대를 웅장하게 개발하여 허브동산과 식물원등으로 만들어 놓았다. 가기 싫다는 손녀를 간신히 달래어 들어가서는 허브화분도 얻고 갖가지 꽃과 허브..

여행/국내여행 2021.08.22

하동여행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비가 내린 것 같고 계속 내리고있다. 어느순간 소나기가되고 또 어느순간은 가랑비가 되어 마치 여름을 보내기라도 하는듯 내린다. 재첩국으로 아침을 챙겨먹고는 체크아웃후 내리는 빗속에 칠불사로 달린다. 비가 많이오면 지리의 계곡이 물이 넘쳐 위험할듯도한데 아직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 달려서 도착한 칠불사는 그래도 차량이 제법있고 신도인지 관람객인지 사람들이 찾아온다. 빗속에 처음 찾는 조용한 산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대웅전에 삼배하니 손녀도 따라하는데 제법 절을 이쁘게 잘한다. 절터를 한바퀴돌고는 어디를 갈까물으니 손녀는 쌍계사를 가보자고한다. 아마도 이쁘게 절을 잘한다는 칭찬에 기분이 업되는 모양이다. 쌍계사를 들려 절을 한바퀴 돌아본다. 쌍계사는 몇차례 찾아왔던 사찰이다..

여행/국내여행 2021.08.21

섬진강여행

손녀는 방학이고 딸은 출근이니 손녀를 데리고 이박삼일 하동과 남원일대등 섬진강지역을 여행하기로하고 집을 떠난다. 먼저 내포신도시를 들려 청약한 아파트의 서류를 제출하고 사위를 만나 점심을 같이 먹고 신도시를 한바퀴 돌아보고는 사위는 출근하기위해 떠나고 우리는 하동으로 달린다. 먼길이다. 익숙한 구례에 들어서니 지리산자락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온다. 거의 매년을 지리종주를 하다시피하였는데 작년과 금년은 코로나로 산장투숙이 되지않으니 종주길이 막혔다. 언제다시 지리능선을 걸어볼지 그날이 기다려진다. 섬진강을 따라 익숙하던 화개장터의 숙박지를 들려보고는 체크인하기에는 조금 이른시각이라 인근의 구제봉활공장 으로 향한다. 마을을 지나 활공장입구로 들어서니 길도 좁고 차량이 많이 다니지않아 풀과 나무가 우거져 도반은..

여행/국내여행 2021.08.20

내포신도시여행

생각치도않게 사위의 조언으로 내포신도시의 아파트를 청약한것이 어제였다. 그리고 손녀를 돌봐달라고해서 어제 손녀가 집으로 와서 일박이일동안 같이 있게 되었다. 어제저녁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클래식공연을 보고는 밤늦게 취침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고 오전을 책도보고 붓글씨도쓰며 손녀와 같이 보냈다. 만만한 것이 외할아버지인지 같이 놀아줘서 그런지 보기만하면 달려들려고하니 같이 장난도 치고 힘싸움도 하며 지내다보니 더욱 친구같이 만만한가보다. 오전에도 시비를 걸어와 같이 힘싸움을 하면서 보내는데 어느순간 힘이 약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아니면 힘이 과하게 썼는지 울음보를 터트린다. 그리고 한참을 소원하게 지내다가 마트에 가면서 화해가 된다. 점심을 먹고나니 집에 있기도 지루하여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 ..

여행/국내여행 2021.08.13

연천여행

큰처형내외가 여름내내 집에서만 머물며 갑갑해 한다기에 둘째처형과 함께 경기일대를 드라이브하기로 한다. 목적지는 어제 도반과 한바퀴 돌았던 파주와 연천일대. 집으로 온 둘째처형을 태우고 능곡으로 달려 큰처형내외를 픽업하여 자유로를 달린다. 문산에서 국도로 접어들면서 예전에 한번 들렸던 황포돛대나루를 들려보나 오늘이 월요일이라 휴업중이다. 큰처형이 가져온 옥수수를 먹으며 임진강을 바라보며 잠시 그늘아래 쉬어간다. 파주 맛집이라고 알려진 돼지고기구이집을 알아보니 식당내 식사는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하다는데 그것도 생고기로 주네마네,반찬이 없네등으로 까다로워 포기를 하고는 어딘가 맛집이 있겠지 기대하고 연천의 호로고루성을 찾아간다. 여름의 뙤약볕아래 해바라기군락들이 조성되어 무럭무럭자라고 맑은 하늘아래 삼국시대 ..

여행/국내여행 2021.08.09

태백 하이원과 절골계곡

아침을 차려먹고는 숙소를 나와 태백 하이원으로 이동한다.태백은 작년 가을과 금년여름에 다녀왔으나 딸네식구가 가보자니 동행하고 늦게 귀경하기로한다.동해고속과 영동고속을 타고는 진부에서 나와 국도로 태백을 향하다가 함백부근의오삼불고기 맛집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하이원리조트로 이동하여 곤도라를 타고는 해발1340m를 오른다.오르는 언덕 곳곳이 화원으로 갖가지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고도가 높아 그렇게 더운줄 모른다.주변을 구경하고는 운탄고도길을 잠시 걸어보나 신발등 제대로 준비가 되지않아 길을 되돌린다.손녀는 아침에 해수욕을 가자고 하였는데 태백으로 들어왔으니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자고 극구 주장하니 아니 갈 수가 없다.주변을 검색하여 절골물놀이계곡으로 이동하는데 어느순간 산들이 안개로 ..

여행/국내여행 2021.07.30

동해안드라이브

해가 떠올라 오늘도 뜨거운 기온의 하루가 될것같다. 아직은 아침인데도 덥다. 오늘 일정은 저녁에 딸네식구가 있는 속초의 콘도에 도착하기만하면되니 이곳저곳 놀다가 가면된다. 우선은 해수욕을 하기위해 가끔 들르던 옥계하수욕장으로 달린다. 해수욕장의 나무그늘에 주차를 하고 해변을 나가보니 파도가 심해 해수욕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다시 차를 몰아 강릉을 지나갈려니 도반이 한번 들른 적이있는 테라로사로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여유를 즐기다가 가자고하나 꼭 그곳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비에 가까운 곳을 입력하고 달리니 시내에 소재하고있는 조그마한 커피숍이다. 금새 도반은 삐친다. 좀 제대로 된 곳을 가기를 바랐는데 고의적인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다. 연곡해수욕장에 도착하였으나 마땅하게 들어갈 곳이 없고 점심을..

여행/국내여행 2021.07.29

영주여행

매일 노는 백수지만 휴가철이고 무더운 집에 있으니 지친다. 오래전부터 걷고 싶었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예약하고는 하루전날 고속도로를 달려 풍기에서 나오니 영주소수서원이 지근거리이다. 일찍 캠핑장으로 가는것도 그렇고 소수서원을 들려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저녁에 캠핑장으로 들어 가면 될 것 같다. 평택제천고속도에서 중앙고속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과속으로 대형차량을 아슬하게 추월하여 합류하니 옆의 도반이 안전운전을 하지않는다고 기겁하며 토라진다. 나이들어 조금더 조심하고 안전한 운전을 하여야겠다. 뙤약볕의 소수서원을 둘러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래전 한번 들러본것도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여 다시한번 찾은 것이다. 너무 더우니 땀을 흘리며 구경하는 것도 힘이든다. 퇴계선생과 기세봉이 설립하였다는 소수서원..

여행/국내여행 2021.07.27

봉화여행

중형의 농장에 형제들이 모이기로 한 날이다. 아침식후 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중형의 집에 도착하니 열두시가 조금 못되었다. 이미 대구에서 장형과 누님부부들이 도착해 반갑게 해후하고는 더위에 농장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라 봉화오전약수를 들려 닭불고기와 닭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일대를 여행하다가 저녁무렵 농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계획을하고 실천을 한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오전약수. 오래전 이곳을 왔다고는 하는데 기억이 가물하다. 약수와 닭백숙이 유명하던 팔구십년대에 번화하던 시절이 지나고 한때 찾는사람이 드물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코시국이어선지 여름의 무더위때문인지 사람들이 붐빈다. 시원한 계곡과 맛있는 먹거리가 있어서인가. 닭불고기를 맛있게 먹으니 이어서 닭백숙이 나온다. 그리고는 백숙에 죽을 ..

여행/국내여행 2021.07.19

동해안여행(210624)

주문진글램핑장에서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니 그나마 컨디션이 좋아진것 같다. 어제와는 확연하게 다르게 아침부터 태양이 이글거리고 오늘하루 더운 날씨가 될 것같다. 밤사이 이슬이내려 텐트에 내리고 물방울이되어 흐를정도이다. 결로현상인지 루프탑바닥에도 물기가 생겨있다. 오래전 제조회사에서 보내온 보온제를 보관하고있는데, 빠른시간에 그것을 바닥에 설치하여야겠다. 일찍일어나 식사하고 텐트를 햇볕에 건조시키고 철수를 하여도 아홉시가 되지않았다. 연곡해수욕장을 찾아간다. 드넓은 해수욕장은 시원한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한다. 인근의 캠핑장은 텐트를 설치하도록 되어있고 평일인데도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바다에 발을 담그니 차가운 느낌의 바닷물이니 아직은 해수욕이 이른 철이다. 때가되면 이 바닷가는 해수욕객으로 ..

여행/국내여행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