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46

치앙마이행(221219)

코로나로 제약을 받았던 해외여행을 3년6개월만에 출국한다. 한파가 기승이니 따뜻한 태국의 치앙마이로 떠난다. 치앙마이는 버킷리스트중 해외 한달살기 일정으로 잡혀있는데 소심한 도반께서 한번가보고 결정하자고하니 따를수밖에 없지만, 갈곳이 많은데 한번간 곳을 다시가기는 그러하지만 나중 일은 알수가없다. 패캐지일정이니 애초 예약하였던 상품이 확정되는 듯 하다가 취소가 되어 이것저것 검토하다가 연말일정으로 결정되었다. 출발 5시간전에 집을나서 공항에 도착하니 많은사람들로 수속과 보안검사에 거의 두시간여가 소요되니 혼잡도를 감안하여 집을 나와야 낭패를 보지않을 듯 하다. 시간은 흘러 석양이 물드는가 싶더니 어둠이 깃들고는 밤이되어가니 탑승을 한다. 기다림도 힘들지만 더 힘든것은 좁은기내에서 다섯시간반을 비행하야하는..

여행/해외여행 2022.12.19

홍성ㆍ내포여행(2일차/221018)

지난저녁 마신술로 쓰러져 잠속으로 빠지고는 새벽녘에 화장실을 다녀온 후로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일곱시가 지나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숙취로 인해 속이 쓰리지만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바깥으로 나가니 상쾌한 공기의 서늘한 가을 날 아침이다.아름다운 해변의 전경을 눈과 마의음에 담고 사진으로도 담아본다.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해준다고해 내려갔더니 토스트와 계란후라이와 스프가 있어 챙겨먹으니 나름 배가 부르다.마음에 드는 숙소를 떠나 태안반도를 거슬러 오르며 구경을 한다.잠시 꽂지해수욕장에 들려보니 파도가 거세며 언제 여름이 있었냐는듯 인적도 없고 황량하다.한시간여를 달려 내포의 용봉산 산림욕장을 찾아 숲속을 잠시 걸어본다.마음 같아서는 용봉산을 오르고 싶은데 두분의 선배들이 고개를 절래하니 잠시 오르다가 되..

여행/국내여행 2022.10.18

태안반도여행(1일차/221017)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바쁘다. 강원도2박3일 일정을 토요일 마치고 귀가하여 일요일 처남농장에서 고구마수확 후, 월요일 아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다. 오래전 직장생활을 같이하던 상사분들과 5월에 속초를 1박2일로 여행하였는데,모두들 좋다고해 다시 2차로 태안반도부근을 하룻밤을 같이하면서 가을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아침에 신도림에서 조우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니 서늘한 가을바람에 기온이 떨어진 날이다. 서해대교에 공사를 하고있어 정체가 심하여 한참을 지체되다 다시 고속도를 달려 서산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수덕사를 찾아본다. 인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로 점심을 먹고는 절집을 한바퀴둘러보고는 다시 보령으로 달려새로이 개통된 해저터널을 달려보는데 지하의 해저터널이지만 별다른 감흥없..

여행/국내여행 2022.10.17

부안여행2일차-모항해수욕장,내소사

간밤에 비가 많이도 내려 기상한 아침에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해변은 물결로 일렁인다. 비는 그치고 날씨는 흐렸지만 부분적으로 파아란 하늘이 바라보이고 또 더운 하루가 시작 될 것같다. 딸과 손녀는 낚시를 해보려고 기대했는데 지금시간이면 태양도 구름에 가리웠고 부분적으로 바람이 불어 해변에서 낚시하기에는 적합한데, 도대체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해변가를 산책하고 들어가 늦잠을 자려는 딸을 두고 손녀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나가나 인근의 식당 두어군데는 문을 열지않았고 그사이 더워진 날씨에 손녀는 차를 가지고 오라고 성화이다. 차를 몰고 나가다 영업을 하는 식당으로 들어가 생선구이와 전복죽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나니 도반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젓갈을 두어가지 구입한다. 숙소로 돌아와 여전히 잠을 자는 딸을 깨우..

여행/국내여행 2022.08.04

부안여행1일차-곰소항여행

딸과 외손녀의 여름휴가로 부안의 곰소항을 동행하기로 하고 아침에 딸네집으로 가서 픽업하고 서해안을 달린다. 손녀의 아침식사 문제로 모녀가 서로의 것이 좋다고 다투니 보기에도 좋지않다. 휴가철이라 차량정체는 지속되어 거의 안산까지 정체되다 풀린다. 서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곰소항에 도착하니 한여름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뜨거운 날의 해변이고 움직이면 땀이 흐른다. 일단은 숙소앞 바닷가 옆에 수영장이 마련되어있으니 딸과 손녀와 함께 물로 뛰어든다. 그러나 수영장은 조그만하고 주로 어린애들이 놀고있으니 잠시 머물다 나와 샤워를 하고 준비해온 드론을 날려본다. 바닷가라 바람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의도한데로 잘 비행을 한다. 뒷마당에서 날리다가 도반이 홀로 심심할 것 같아 해변가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가 보는데 움..

여행/국내여행 2022.08.03

욕지도드라이브 및 귀경

아침에 기상하여 이틀간 저녁을 먹던 숙소인근 식당에서 미역국으로 조식을 먹고숙소를 체크아웃후 욕지도를 드라이브한다. 크지않은 섬이니 드라이브에 오랜시간이 걸리지않는다.유동마을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서므로라는 카페로 이동하여 고구마가 주가되는 커피와 빵한조각을 먹고는 인근 출렁다리로 걸어본다.낮익은 해변가의 팬션과 자주들른 식당습도와 온도가 높은 날이다. 조금 움직이니 땀이 솟아난다.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건너보고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다시 섬을 한바퀴돌아보고는 항구로 돌아와 배편을 기다린다.그런데 삼덕항을 오가는 배편앞에서 기다리다보니 조금 이상하여 그 맞은편을 보니 배가 또하나 정박하고있다.그리고는 승선을 독촉하는 전화가 오니 그때서야 부랴부랴 차를 몰아  맞은편으로 이동하여 승선하니 바로 출..

여행/국내여행 2022.07.03

통영ㆍ거제여행(220629)

한려수도의 소매물도ㆍ연화도ㆍ욕지도를 가보는 여정의 출발일로 아침에 손녀를 등교시키고는 약속장소로 이동하여 처형들을 픽업하여 고속도로를 달린다. 여섯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통영케이블카는 바람과 안개로 운행을 중단한다니 인근의 미래사로 달려 편백나무숲을 걸어본다. 우거진 숲과 상쾌한 공기가 좋기만한데 미륵상을 돌아나와 우측의 미륵산방향으로 접어드니 편백나무는 더이상없다. 안개끼고 미끄런 길을 후지덥근한 날씨에 땀을 흘리며 걷다보니 어느사이 미륵산정상이다. 그러나 자욱한 안개로 시계는 제로이고 한치앞도 볼 수가 없지만 미륵산을 올랐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미끄러운 흙길을 피해 안개속에 산길을 내리니 미래사에 도착한다. 미래사는 오래된 절집은 아니나 아담하게 잘 가꾸어져 있고 대웅전을 돌아보고 나오니 입구에서 스님..

여행/국내여행 2022.06.29

속초여행

아침에 일어나니 숙취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쓰리다. 선배들은 아침에 일어나 해변을 산책하고 온다. 샤워후 차를 몰아 속초의 두부마을로 이동하여 순두부와 황태찜으로 조식을 하고 선배들은 소주를 겯들인다.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는 특별히 갈곳이 없어 예전에 두번들려보았던 화암사를 찾는다. 흐린날씨에 한두방울 비가 내리다 그치니 돌아다니기에 적당한 날씨이다. 금강산 화암사를 찾아 절집을 둘러보는데 두번이나 올랐던 숲길과 수바위가 정겹게 눈앞에 다가온다. 벌꿀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데 꺼내놓은 핸드폰이 본인것으로 아는 선배에게 내것이라 했더니 핸드폰이 없단다. 절집 해우소를 들렸는데 그곳에 두고온 것으로 생각되어 급히 온길을 되돌아 올라간다. 혹시나 싶어 뒤따라 올라갔더니 다행히 핸드폰이 그대로 있어 천만 다행이다...

여행/국내여행 2022.05.30

고성여행

예전직장선배들과 약속된 고성여행이다. 한사람이 착오로 불참하여 세명이 신도림에서 만나 10시에 출발하여 서부간선도로를 달려 성남으로 돌아 양양고속으로 들어서니 이미 한시간반정도가 소요된다. 이곳부터는 그렇게 정체가 없으니 가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바로 고성의 숙소에 도착한다. 체크인시간전이니 조금 해변을 걷다가 차를 몰고 오호항으로 들어가니 8여년전 같은 직장모임에서 중형버스를 대절하여 단체로 들려 회식을 한 식당이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들어간다. 물회를 점심으로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파킹을 하고는 송지해수욕장을 걷다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체크인을 하고는 화진포로 드라이브를 한다. 시원한 동해바다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듯하다. 검푸를 동해바다는 언제보아도 장쾌하다. 얼마후면 인파로 붐빌 해..

여행/국내여행 2022.05.29

장수여정을 마치며

5박6일의 장수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는 날이다. 머물렀던 숙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사용하던 이불까지 세탁하여 건조를 시킨다. 각종 쓰레기를 부엌에서 태우고 재활용품은 별도로 모아 버릴수 있도록한다. 한적한 시골에서 5박6일을 머물렸고 그동안 이웃에서 불멍을 할 장작도 주고 오늘 아침에는 이웃 할머니가 부추를 뽑아 가져가라고 친철을 베푼다. 시골집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기도하다. 3도4촌의 생활도,며칠씩 시골에 머물며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을 떠나 올때 큰처남의 농장 농막작업 및 밭갈이 작업을 하자는 날이 오늘이니 열심히 귀경하여 안산의 농장으로 직행하여 농막의 지붕을 덧씌우고 한편으로는 관리기가 들어와 고랑작업을 진행한다. 어느사이 하루해가 서산에 기울어 막내처남은 집에 가야한다고 성화이다...

여행/국내여행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