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46

태백 하이원과 절골계곡

아침을 차려먹고는 숙소를 나와 태백 하이원으로 이동한다.태백은 작년 가을과 금년여름에 다녀왔으나 딸네식구가 가보자니 동행하고 늦게 귀경하기로한다.동해고속과 영동고속을 타고는 진부에서 나와 국도로 태백을 향하다가 함백부근의오삼불고기 맛집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하이원리조트로 이동하여 곤도라를 타고는 해발1340m를 오른다.오르는 언덕 곳곳이 화원으로 갖가지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고도가 높아 그렇게 더운줄 모른다.주변을 구경하고는 운탄고도길을 잠시 걸어보나 신발등 제대로 준비가 되지않아 길을 되돌린다.손녀는 아침에 해수욕을 가자고 하였는데 태백으로 들어왔으니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자고 극구 주장하니 아니 갈 수가 없다.주변을 검색하여 절골물놀이계곡으로 이동하는데 어느순간 산들이 안개로 ..

여행/국내여행 2021.07.30

동해안드라이브

해가 떠올라 오늘도 뜨거운 기온의 하루가 될것같다. 아직은 아침인데도 덥다. 오늘 일정은 저녁에 딸네식구가 있는 속초의 콘도에 도착하기만하면되니 이곳저곳 놀다가 가면된다. 우선은 해수욕을 하기위해 가끔 들르던 옥계하수욕장으로 달린다. 해수욕장의 나무그늘에 주차를 하고 해변을 나가보니 파도가 심해 해수욕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다시 차를 몰아 강릉을 지나갈려니 도반이 한번 들른 적이있는 테라로사로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여유를 즐기다가 가자고하나 꼭 그곳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비에 가까운 곳을 입력하고 달리니 시내에 소재하고있는 조그마한 커피숍이다. 금새 도반은 삐친다. 좀 제대로 된 곳을 가기를 바랐는데 고의적인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다. 연곡해수욕장에 도착하였으나 마땅하게 들어갈 곳이 없고 점심을..

여행/국내여행 2021.07.29

영주여행

매일 노는 백수지만 휴가철이고 무더운 집에 있으니 지친다. 오래전부터 걷고 싶었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예약하고는 하루전날 고속도로를 달려 풍기에서 나오니 영주소수서원이 지근거리이다. 일찍 캠핑장으로 가는것도 그렇고 소수서원을 들려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저녁에 캠핑장으로 들어 가면 될 것 같다. 평택제천고속도에서 중앙고속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과속으로 대형차량을 아슬하게 추월하여 합류하니 옆의 도반이 안전운전을 하지않는다고 기겁하며 토라진다. 나이들어 조금더 조심하고 안전한 운전을 하여야겠다. 뙤약볕의 소수서원을 둘러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래전 한번 들러본것도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여 다시한번 찾은 것이다. 너무 더우니 땀을 흘리며 구경하는 것도 힘이든다. 퇴계선생과 기세봉이 설립하였다는 소수서원..

여행/국내여행 2021.07.27

봉화여행

중형의 농장에 형제들이 모이기로 한 날이다. 아침식후 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중형의 집에 도착하니 열두시가 조금 못되었다. 이미 대구에서 장형과 누님부부들이 도착해 반갑게 해후하고는 더위에 농장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라 봉화오전약수를 들려 닭불고기와 닭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일대를 여행하다가 저녁무렵 농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계획을하고 실천을 한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오전약수. 오래전 이곳을 왔다고는 하는데 기억이 가물하다. 약수와 닭백숙이 유명하던 팔구십년대에 번화하던 시절이 지나고 한때 찾는사람이 드물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코시국이어선지 여름의 무더위때문인지 사람들이 붐빈다. 시원한 계곡과 맛있는 먹거리가 있어서인가. 닭불고기를 맛있게 먹으니 이어서 닭백숙이 나온다. 그리고는 백숙에 죽을 ..

여행/국내여행 2021.07.19

동해안여행(210624)

주문진글램핑장에서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니 그나마 컨디션이 좋아진것 같다. 어제와는 확연하게 다르게 아침부터 태양이 이글거리고 오늘하루 더운 날씨가 될 것같다. 밤사이 이슬이내려 텐트에 내리고 물방울이되어 흐를정도이다. 결로현상인지 루프탑바닥에도 물기가 생겨있다. 오래전 제조회사에서 보내온 보온제를 보관하고있는데, 빠른시간에 그것을 바닥에 설치하여야겠다. 일찍일어나 식사하고 텐트를 햇볕에 건조시키고 철수를 하여도 아홉시가 되지않았다. 연곡해수욕장을 찾아간다. 드넓은 해수욕장은 시원한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한다. 인근의 캠핑장은 텐트를 설치하도록 되어있고 평일인데도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바다에 발을 담그니 차가운 느낌의 바닷물이니 아직은 해수욕이 이른 철이다. 때가되면 이 바닷가는 해수욕객으로 ..

여행/국내여행 2021.06.24

태백여행

당초 태백여행을 계획하였는데 도반이 매실을 담그고 짱아찌도 해야한다고 미루자고 하였는데, 어제저녁에 시작하여 아침에 완료를 하였으니 점심을 먹으면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니 준비하여 출발하자고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캠핑장비를 챙겨 차에 싣고 두시가 넘어 출발한다. 성남을 지나 광주-원주고속을 달려 중앙고속을 지나 제천에서 국도를 달린다. 가랑비가 내리는 길을 달리는 드라이브의 맛도 상쾌하다. 영월을 지나 태백으로 들어선다. 날씨는 계속 안개속에 가랑비가 내리고있다. 태백시에서 시장을 보고는 예약하였던 태백민박촌으로 들어간다. 몇년전에도 한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국립공단에서 운영하는 민박촌은 지은지가 오래되어 시설이 열악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가 있다. 하룻밤 잠만 ..

여행/국내여행 2021.06.22

귀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날이다. 여행,트레킹,산행 과 캠핑을 겸한 코스였다. 생각같아서는 일박을 더하면서, 굳이 일요일 상경하여 막히는 도로를 더 막히게 할 것도없이 백수만이 가질수있는 일요일오후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데 도반의 뜻이 그러하지 않으니 따라야한다. 6시정도에 눈을 떳으나 너무 이른것 같아 한잠을 더 자고 깨워서 일어나니 8시. 늦었다. 샤워하고 남은 국거리에 라면을 끓여 남은 밥과 함께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는 철수준비. 짐을 하나하나 챙기고 텐트를 철수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루프탑은 좀 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덴트만 그럴뿐 나머지는 동일하게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거의 한시간이 걸려 정리를 하고는 진동리를 떠난다. 일요일이니 늦으면 정체의 연속일 것이고 그렇다고 고속도..

여행/국내여행 2021.05.23

남도여행2-화순과 담양 일대여행

화순여행-운주사.고인돌유적지.세량지. 담양여행-소쇄원.환벽정 기상하여 샤워를 하고나니 숙소에서는 할일이없다. 8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언제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화순 운주사를 향해달리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다. 한시간반을 달리니 시장끼를 느껴 능주로 나가 짱뚱어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몇년전 먹어본 짱뚱어탕이 맛있어 추가로 3개와 토하젓등을 구매하여 집으로 가져가기로한다. 음식맛도 좋거니와 식당주변을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 전경이 아름답다. 속이 든든하니 힘이난다. 조금더 달려 도착한 화순의 운주사. 이 절집과 와불을 보기위해 멀리도 왔다. 정호승시인의 시로 먼저 친숙해진 운주사이다. 조용한 남도의 시골산 자락에 자리잡은 운주사. 오래전 천불천탑이 있었다는 사찰이다. 초파일이 다가오니 절집은 온통 연등으로 물..

여행/국내여행 2021.05.11

남도여행1-곡성기차마을

세컨드카를 출고하고 제대로 주행하지 못하여 핑계김에 남도를 다녀오기로한다.조금 비가내리는 고속도로를 들어서니 경기도를 벗어나기까지 몇차례 지체와 정체가 반복된다. 그러나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빗속을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달리는 기분도 그런데로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충청도를 들어서니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거의 여름 소나기수준이된다. 서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길을 재촉한다. 금년에는 4월부터 기온이 올라 한때는 덥기까지 했는데 이번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진다. 4월엔 더위를 느끼고 5월에는 써늘함이라니... 전라도로 들어서면서 비는 거의 그치고 전남에 이르러서는 이곳에 비가 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도로가 말라있다. 우선 곡성으로 들려 전통시장으로 가보았으나 장날이 아니라 폐쇄되어..

여행/국내여행 2021.05.10

독도전망대ㆍ봉래폭포

울릉도일정의 마지막날이다. 지난저녁 싱싱한 자연산 도미회등으로 회포를 풀고 숙면을 취했다. 조식을 한번 매식으로 하였지만 그렇게 마음에 들지않고 코시국이니 햇반을 사서 숙소에서 며칠전 성인봉산행시 얻은 산마늘에 김부각,갓김치에 된장으로 먹으니 숙취후의 아침이지만 꿀맛이다. 숙소에 짐을 보관하고 투어에 나선다. 우선 근처의 독도전망대이다. 인근매장에서 관광상품을 사고 옆의 해도사를 관음전에 들려 삼배를하고는 케이블카를타고 망향봉으로 오른다. 4일을 머물렀던숙소옆의 봉우리다. 케이블카로오르니 5분이걸린다. 독도는 흐릿하여보이질않고 발아래도동항이 내려보인다. 일기로 데크길을 차단하니 잠시머무르다 박물관으로내려온다. 그리고 독도박물관을 관람한다. 어찌보면 서글픈현실이다.당연히 우리땅인데도 더힘이있는 일본이 우기..

여행/국내여행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