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1

예산여행2

간밤에 많은 술을 먹었는데도 푹잠을 자서인지, 공기가 맑아서인지숙취가 덜해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맞이한다.어제 내리던 비는 멎었고 조금 흐리기는 하나 좋은 하루가 될 듯하다.숙소를 떠나 인근 두부맛집에서 얼큰하게 순두부찌게와 만두를 시키고몇몇은 해장 막걸리한잔을 마신다.그리고는 홍성의 산위의 전망좋은 카페로 이동하여 모닝커피한잔을 마시고 담소하다가 먼저 출발하여야하는 포항친구와 작별하고 백월산으로 오른다.새벽에 한친구는 일이있어 먼저 귀가하였으니 8명이 남았다.시계가 확보되지않아 멀리 보령과 태안반도가 보이지는 않지만,인근지방이 훤히 내려다보이는산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임도길을 차로 오르고 내리니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않고 우수한 전망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남당항으로 이..

여행/국내여행 2025.04.21

예산여행

49년전 대학시절 같이 동아리 활동을 하던 동기들이 여행을 오는 날이다.서울,대구,포항등에서 모이니 오전에 삽교역으로 나가 기차로 오는 사람들과 승용차팀을 반갑게 조우하고는 예당호수로 이동하는데 날이 흐려진다.이르게 점심을 어죽과 새우튀김으로 먹고는 바람부는 출렁다리를 걷는다.바람이 심해지고 빗줄기가 비치기 시작하니 서둘러 예당호를 뒤로하고추사고택으로 향한다.한시간여 박물관과 추사고택,묘소등을 둘러보고 이웃한 백송도 구경하고 수덕사로 이동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빗속에 수덕사를 한바퀴둘러보고 수덕여관도 찾아본다.내포로 이동하여 시가지를 둘러보려는데 비는 내리고 우중충하니 그만 돌아보자고한다.마트에서 저녁에 먹을 거리를 구입하여 덕산의 펜션으로 이동하고는,예약한 식당에 버스를 요청하여 타고 도착하여 맛..

여행/국내여행 2025.04.20

보리암

소속된 활터의 야유회행사로 남해보리암으로 새벽에 출발한다.모처럼 새벽에 기상하여 활터로 이동하고 버스를 타고  조식으로 김밥을 먹고는비몽사몽간에 졸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남해에 도착한다.아침부터 일부팀은 술을 마시고있다.조금은 써늘한 기온에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부근에 내려 걸어오른다.2011년,2022년에 오르고 세번째로 찾는가보다.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니 길가에는 연등이 걸렸고 내려다보는 남해의 절경은가슴을 시원하게해준다.한려수도를 바라보는 전경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법당과 해수관음상에 삼배를 하고는 시간여유가 있으니 금산으로 오른다.오랫만에 보는 얼레지와 붉게 핀 동백꽃이 주위와 어우러져 아름답다.인근의 단군성전도 둘러보고 금산의 정상에 올라 남해일대를 담아본다.시간상 여유..

여행/국내여행 2025.04.13

청양여행(250410)

여정의 마지막날, 숙소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차려먹고휴양림인근을 걸어보나 마땅치를 않으니 다시 어제의 칠갑광장을 찾아칠갑산길을 걷는다.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임도길이 평평하게 조성되어 걷는데도 부담이 없다.자비정까지 걷지못하고 한시간여를 걷고는 두부집으로 이동하여 청국장과비빕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중형은 운전을 하여 귀가하여야하니헤어지고,장곡사를 찾아 절집을 둘러보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대웅전이 두곳이다. 상대웅전과 하대웅전....다시 예산시장으로 이동하렸더니 그만 가자고하여 인근 커피숍에서 차한잔을 마시며 여정을 정리하고는 삽교역에서 배웅하고는2박3일을 일정을 마무리한다.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이려 움직이다보니 피곤한 일정이었다.그러나 찾기가 쉽지않은 지방에 많은 것을 보았으니 형제들은 만족해하며다음..

여행/국내여행 2025.04.10

태안여행(250409)

아침에 기상하니 상쾌한 날씨에 예당호가 눈앞에 펼쳐져 멋진 전망이다.다만 미세먼지가 조금 있으니 시야를 방해할뿐, 조식을 해결하고는 태안반도를 달리는 여정을 시작한다.먼저 천수만방조제를 달려 간월암에 도착하여 암자를 둘러본다.싸늘한 기온에 관광객이 많지않아 암자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단체객이 들어오는 것을  봐서는버스가 도착한 모양이다.차를 달려 태안반도를 들어간다.평일 움직임은 차량의 정체가 없으니 수월하게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한다.인근에서 꽃박람회가 열리는 듯하나 무시하고 다시 원산도해수욕장으로 달려가철이른 바다전경을 감상하며 방풍나물도 구경하고 몇개를 채취해본다.해저터널을 지나 대천해수욕장을 구경하고나니 시장끼를 느끼는 일행이 있어사람이 북적이고 호객행위가 심한 해변을 벗어나 보령시내의 어느 생선구이집..

여행/국내여행 2025.04.10

예산여행(250408)

내포에 자리잡고 작년가을에 오려고했던 형제들이 미루다가오기로 한날이니 아침후 주변을 산책하고 삽교역으로 픽업을 나간다. 반갑게 해후하고는 인근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 이사한 집구경을 시키고는 과일과 커피를 마시고는 여정을 떠난다.내포를 한바퀴둘러보고는 인근의 백월산을 올라 일대를 조망하며 서해안을 구경한다.멀리 태안반도와 보령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니 지리에 대한 감각을 잡기에도 좋고전망도 그만인데 미세먼지로 시계가 트이지 않은 것이 아쉽다.발길을 돌려 수덕사로 향한다.수차례 드나들던 곳인데 주차장에서 순간 방향이 헷갈려 잠시 헤메인다.대웅전을 위시하여 절집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재촉하여 추사고택으로 달린다.고택과 묘지를 둘러보고나니 이미 시간이 늦어 전시관의 문은 굳게 닫혀버렸으니발길을 돌..

여행/국내여행 2025.04.09

서산여행(250407)

어제 조카결혼식에 참석하고는 이틀후 형제들이 집으로 모여 여행을 하기로하였으니,누님은 예식 후 같이 집으로 와서 일박하고는이튿날 서산일대를 여행한다.먼저, 2월에 방문하였던 서산의 부석사를 찾아본다.대법원판결로 한달후면 일본으로 돌아가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찾아보고삼배후 부석사일대를 둘러보고 찻집에서 대추차한잔으로 봄날 서늘한기온을 녹인다.서산한우목장으로 이동하였으나 점심시각도 되고 날씨도 서늘하니 바로 식당으로이동하여 버섯전골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는 개심사를 둘러본다.작년 많은 인파속에서 구경하였던 겹벚꽃과 청벚꽃은 아직 망울도 맺히지 않아절집을 둘러보고는 다시 인근의 문수사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지만,이곳 역시 마찬가지이다.개심사에서 벚꽃대신에 처음보는 삼지닦나무를 보고는 발길을 돌리는데,그모습이 특이하..

여행/국내여행 2025.04.07

전북여행 4일차

전북여행이지만 오늘은귀갓길 충남논산에서의 일정이다.기상후 옥정호출렁다리를 찾아 애마를 달려 옥정호를 한바퀴돌아 주차를 하고는출렁다리를 걷는데 너무 이른시각이라 걷는 사람은 우리들 밖에 없는 듯하다.공사하는 인부가 왜이리 일찍왔냐면서 출렁다리 야경과 분수쇼를 보라고 안내까지 해준다.출렁다리를 걷고는 옥정호윗쪽의 백제군사박물관을 찾는데 그 시대의 황산벌전투를 알리기위한 전시와 계백장군의 유품과 전투를 소개하고있다.크게 볼 거리가 없어서인지 박물관은 우리외에는 관람객이 없는 듯 커다란 건물만이이른봄의 서늘한 기온속에 휑한 듯하다.발길을 관촉사로 옮기는데,아주 옛날 국민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었던 은진미륵이있는 사찰이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대웅전 우측에 눈에익은 커다란 석조미륵보살입상이 한눈에 들어온다.오..

여행/국내여행 2025.04.02

전북여행 3일차

한옥마을에서 하루밤을 뒤척이며 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수면부족이다.하루종일 운전을 해야하는데...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아침으로 찐고구마 와 사과 및 커피가 간단하게 나왔으니,전날있던 밥을 김에 말아 멸치와 같이 먹으니 훌륭한 식사가된다.말없이 출근한 쥔장부부가 조금을 서운한 것이 자기집에 머물다가는 손님에게간단한 인사정도는 하는 것이 예의아닌가 싶어서다.사람을 상대로하는 서비스업은  더욱 인사라는 에티켓이 반을 먹고 들어가는 법이다.차를 달려 장수의 봉화산 철죽단지로 가보지만 철죽의 개화시기는 4월말이나 5월초가 되어야하니 빨라도 너무 빨리 왔다.아직 꽃망울이 파랗게 올라오는 동산을 잠시 걷고는 전북을 벗어나 충남의 논산으로 달린다.도중에 맛있는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공기마을 ..

여행/국내여행 2025.04.01

전북여행 2일차

산속 숙소에서 맞는 아침은 상쾌하고도 조금 서늘한 청명한 날이다.식사후 고창읍성으로 이동하여 읍성을 잠시 걸어보는데 꽃샘추위로 조금은서늘한 기온이나 걷기엔 좋은 날이다.다음 일정이 있으니 적당하게 걷고는 광고에서 보았던 힐링카운티를 방문해혹시나 모를 미래를 대비해 잠시 시설을 둘러본다.죽녹원으로 이동하면서 담양의 맛집을 찾아 대통밥과 떡갈비로 푸짐하게 속을 채우고는죽녹원으로 들어간다.나이가 들면서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무상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좋다고해야할까?초기에는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서글프기도하였지만 이젠 당연한 것처럼 이용하고있다.하늘 높이 죽죽 뻗어있는 대나무들의 군락이 보기에도 좋다.언젠인가도 기억나지않는 오래전에 와보고는 세번째인가?...죽녹원을 한바퀴 정문에서 후문까지 걸어보고는 메타세콰..

여행/국내여행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