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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61

코카서스3국5-조지아(250610)

감기로 콧속에 갑갑하여 세수하면서 코를 풀면 여지없이 코피가 흐른다.조식후 성삼위 사메바성당,구시가지 메헤티다리 옆에 위치한 메헤티교회를 둘러보고성녀 니오의 설화가 있는 시오니성당도 둘러본다.유럽의 화려하고도 웅장한 성당과는 다르게,전쟁의 여파인지 채색이 되지않거나밋밋한 모습이 어찌보면 단청하지않은 절집같아 나름 운치가 있어보인다.나리칼라성을 키이블카로 올라 구경하고는 티빌리시를 수호하는 동상을 구경하러 언덕을 오른다.막상 올라가니 멀리서 잘 조망되던 동상의 뒷모습만이 보일뿐이다.칼과 포도주를 든 여인상은 티빌리시와 조지아의 수호를 기원하면서 세운 것이리라.다시 흙탕물인 듯한 강을 보트를 타고 유람을 즐기는데,경쾌한 음악과 더불어 춤을 유도하는운전자의 몸짓에 웃음이 나온다.자유식의 점심으로 푸짐하게 차린..

여행/해외여행 2025.06.10

코카서스3국4-조지아(250609)

기상하니 감기와 더불어 코피까지 나오니 더욱 황당해진다.어느순간 세수를 하는데 코피가 주루룩 흐른다.그래도 여정을 계속되어야하니 조식후 새키 전통바자르시장구경한다.우리의 70년대 시장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아제르바이잔 발라칸으로 이동하여 아제르바이잔을 육로로 출국하는데 ,모든 짐을 가지고 500여미터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무척 힘이든다.감기로 긴옷을 입고는 캐리어에 백팩을 메고를 국경을 통과한다.이어서 조지아 라고데키국경으로 입국을 하는데,이곳도 만만찮은 거리이지만다행히 오르막길은 아니다. 조지아로 입국하여 카헤티 와이너리로 이동하여 전통식 와이너리를 구경하고 그곳에서 중식을 하면서와인을 곁들이나 컨디션이 좋지않으니 맛도 느끼지 못한다.식당에서 사진을 한장부탁하였더니,종업원이 카메라를 자기방향으로 찍어..

여행/해외여행 2025.06.09

코카서스3국3-아제르바이잔(250608)

불의나라 아제르바이잔,바람의도시 바쿠를 둘러본다.전대통령기념관과 블바르파크를 둘러보는데 아침이라 그렇게 덥지도않고푸른 수목과 잔디를 배경으로 바쿠의 거리는 아름답다.한낮이 되어가면서 열기는 올라가고 더워지기 시작한다.메이든타워를 둘러보고 바닷가의 전경을 구경한다.고대와 현대의 건물이 서로 융화되어 잘 어우러진 듯 운치가있다.선사시대 장신구등이 전시된 고부스탄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열기가 후끈하다.선사시대의 암각화등을 박물관에서 보고 설명을 듣고는 산위로 올라가 실제의 암각화등을 둘러본다. 나무하나 없는 바위산의 암각화지대는 황량하다.선사시대에는 그렇지않았을 것이지만,이런 척박한 곳에 인류가 자리를 잡았다고 믿기가 어려우나,바위의 이곳저곳에 그려진 암호같은 암각화는 인류의 존재를 증명해 보이..

여행/해외여행 2025.06.08

코카서스3국2-Dubai(250607)

본격적인 여정의시작이다.기상후 호텔주변을 잠시 걸어보는데,열사의나라답게 이른 시각임에도 기온이 상당하다.우리의 한여름 아침 어느날 기온과도 같다.그럼에도 새로이 하루를 시작하는 현지인들은 부지런히들 움직인다.조식을 하고는 여정을 시작하는데,먼저 두바이 프레임이다.커다란 사각형 조형물을 찾아 외관을 구경하고는 인증샷을 남기는 것으로 지나간다.그다음이 두바이 왕궁 자빌팔레스를 방문하여 왕족이 살고있어 일정거리 이상 접근이 불가한 궁궐을 외관만 구경하고는, 버즈알아랍해변,즈메이라해변,팜즈메이라전망대를 둘러본다.사막가운데 건설한 도시는 석유의 부를 한껏 자랑하듯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나라답게 크고,높고,웅장한건물들이 즐비하다.7성급 호텔로 부를 자랑하는 버즈 알 아랍호텔과 해변의 전경을 둘러보고 팜 아틀란티스 ..

여행/해외여행 2025.06.07

Dubai-코카서스3국1일차(250606)

코카서스3국으로 출발하는 날이다.인천공항까지 150분을 리무진을 타고가서 출국수속후 두바이로 600분,10시간여를 비행한다.여정의 어려움이 공항에서의 기다림과 비행의 힘듬에 있다고본다.서너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하는 공항,좁디좁은 공간에서 제대로 잠을 이루기도 어려운속에서십여시간이상의 비행,그야말로 고역이다.그러나 그 고역을 견디어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니 그것을 보러 우리는 가는 것이다.공항에 좀 늦게 도착하였으나 연휴시작과는 달리 그리 복잡하지는 않으니 수속후탑승동에서 일행을 만난다.어제 조금 무리하게 운동하였더니 몸이 으시시한 것이 조금 상태가 좋지를 않아 걱정스럽다.아마도 감기기운이 있나보다.탑승하고는 잠시 대기하였다가 이륙하여 기나긴 비행후에 드디어 두바이공항에 착륙하였다.제일 고역이 장시간 ..

여행/해외여행 2025.06.07

출발전야

3개월전 예약하였던 코카서스3국 해외여정의 출발일이 내일이다.세월은 유수와 같이 빨라 언제가는가 싶었는데,어느덧 금년도 거의 반이 지나가출발일이 내일이다.9박10일간 코카서스 3개국 조지아,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를 둘러보는 일정이다.며칠전부터 펼쳐놓고 준비한 것이 최종적으로 캐리어에 차곡차곡 담겨진다.챙긴다고 챙겼지만,현지에 가면 필요한 것이 빠진것도 있고 또 돌아올때까지 한번도 사용치않은 물건도 있으리라.여정이 그러한 것이 아닌가싶다.그래도 캐리어를 현관에 내어놓으니 출발한다는 것이 실감난다.여행은 실제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끼는 것도 있지만,떠나기전 준비하는 것도 상당부분 차지한다.즐겁고 안전한 여정이 되기를 바라본다.

여행/해외여행 2025.06.05

해인사

해인사.실로 오랫만에 찾아보는 사찰이다.삼보사찰중 법보종찰로 대학시절에 산도 찾고 캠핑도 즐겼던 곳이다.이십년도 더 지난 구십년말경에 한번 찾았는데, 그때와는 모습이 많이도 바뀌었는 듯 싶다.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절집까지의 계곡을 따라 달리는 길도 짧지가 않은데,도로옆에는 도보길이 조성되어 그길로 오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듯 싶다.우거진 나무와 고목들이 세월의 흔적을 말하여 주는 듯하다.법보종찰로서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사찰로 유명하고 절집의 규모면에서도 해인총림의 위세를 떨칠만큼 대단하며성철스님이 머물렀던 백련암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마침 대광보전에서는 어느 비구니스님의 막재가 열리고있다는데,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스님은 처음으로 본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곳으로 이동하여 한번 둘러보는데 잘 보관..

여행/국내여행 2025.05.18

거창여행-Y자출렁다리,창포원,별바람언덕,수승대

오래전 거창을 잠시 찾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제대로 즐기러 찾기는 처음이다.비가 오는 덕분에 난생처음으로 무인텔이라는 곳도 경험해보았다.아침에 기상하니 화창한 날씨에 태양이 비치고있다.제대로 거창을 둘러보기로하고 거창Y자 출렁다리를 찾는데,개인차량이 오르는 것을통제하고 셔틀버스가 운행한다.더욱이 주말이라 많은 인파가 몰리니 제대로 통제하는 것 같다.정식명칭은 '거창 항노화힐링랜드Y자형 출렁다리'로 우두산계곡에 설치되어있다.셔틀버스를 타고 10여분 달려 다시 걸어서 10여분을 오르니 눈아래 펼쳐진 Y자형출렁다리. 맑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여러지역의 출렁다리를 보았고 그 중 소금산출렁다리가 멋있다고 생각되었는데,이곳 출렁다리도 멋진 산과 산에걸린 구름,그리고 계곡과 맑은 물에 ..

여행/국내여행 2025.05.17

구례ㆍ하동여행-지리산호수공원,지리산정원,삼성궁

기상하니 비는 소강상태이지만 날씨가 흐리고 금새 비가 내릴 듯하다.숙소에서 아침을 먹고는 지리산정원을 향하던중 인근의 지리산호수공원ㆍ구만재를 찾는다.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 호수에는 인적도 드물고 한갓진 풍경이 마음을 여유롭게한다.캠핑은 어차피 어려우니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그동안 보지못한 곳을 둘러봐야겠다.조용한 호수를 적당하게 둘러보고 치즈랜드방향의 정자에 올라보고는 다시 캠핑장방향으로 한바퀴둘러본다.여기저기서 뻐꾸기를 비롯한 이름모를 새들이 울어 운치가있다.건너편에 대형 커피샵에 들려 빵과 커피한잔을 마시며 잠시 여유를 부려보는데,원래 커피샵은 들리는 취향이 아니나 도반이 적극 찾으니 동조해야한다.애초 가고자하였던 지리산정원을 찾는데,이곳은 구례군에서 조성한 정원과더불어 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조용하..

여행/국내여행 2025.05.16

구례여행-사성암,성삼재,화엄사

지리산자락으로 캠핑을 떠난다. 몇년전 지리산자락에서 며칠 캠핑을 하면서 보낸 추억이 좋아서 그리웠기도하고, 금년들어 한번도 캠핑을 하지않아서 이기도하다.출발시 이슬비가 조금 내리나 오후부터 개인다는 예보속에 출발하는데,초기부터 내비가 안내하는데로 움직였더니 왔던길을 또지나며 알바를한다.이럴때는 핸드폰의 T맵이 정확하니 설정을 하고는 세시간이 조금 더 걸려 구례에 도착한다.우선 시장기를 화엄사주변 식당에서 비빕밥으로 먹고는 비가오니 오산의 사성암으로 향한다.아주 오래전 산악회로 꽃피는 계절에 찾았다가 엄청난 차량의 정체로 걸어서 사성암과 오산을 올라간 기억이 있었는데,비오는 오늘은 쉽게 자차로 올라 사성암을 둘러본다.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섬진강과 구례를 내려보는 경관이 장관이다.구름이 사라졌다 몰려오니 ..

여행/국내여행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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