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46

서산 부석사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활터에 가는것을 자제하고있다.물론 일이 있거나 다른 일정이 있어도 쉬기는 하지만,일요일은 가능하면 무조건 다른일정으로 대체하려고 노력중이다.느즈막히 간월도로 굴밥을 먹으러 가자기에 집을 나서 가까운 곳의 김좌진장군생가를 방문해 본다.늦겨울에 몰아닥친 한파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기온은 그리 낮지는 않은데도상당히 춥다.박물관과 생가를 한번 둘러보고는 간월암으로 향한다.청명한 하늘에 바람이 불어 싸늘한 바다이다.작년 가을에 달아놓은 소원등이 여전히 바람에 흔들리며 메달려있다.인근의 굴밥집을 찾으니 웨이팅을 하여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니기다렸다 맛있게 굴밥을 먹는다.태안반도를 드라이브 할까 싶었는데 이정표에 부석사가 보인다.얼마전 뉴스에서 왜구의 침략때 빼앗겼던 금동관음..

여행/국내여행 2025.02.23

천북굴단지와 오천 충청수영

한파가 지속되는 휴일이니 도반은 며칠전부터 눈주위에 추위알레르기가 있어 활터도 쉬고 굴밥을 먹으며 드라이브를 하자고한다.얼마전 들려 굴찜을 맛있게 먹었던 천북굴단지로 달린다.마침 굴축제가 열리고있고 휴일이라 인파가 붐빈다.축제장에는 요란하게 풍악을 울리는 소리가 장터를 연상케한다.굴밥을 시키니 상당한 시간이 걸려 굴솥밥이 나온다.맛있게 한그릇을 비우는데 손님은 계속들어오고 나중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전국적으로 굴요리로 유명한 천북굴단지이다.아마도 굴채취와 생산이 원활하니 자연 소비시장이 열리나보다.식후 배가 부른데도 호떡을 하나 사고 풍물악단의 연주를 잠시 구경한다.노래와 해학을 곁들어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차를 달려 오천의 충청수영을 찾아간다.해변 높은 곳에 자리잡은 수영성은 수비에 적합하게 높이..

여행/국내여행 2025.02.09

마쓰야마 4일차(250203)

귀국하는 날이니 특별한 일정이 없고 비행시간에 맞추려면오전일정이 비워있지만,짐 챙기고 준비하여야한다는 마음이 조급하니특별한 일정이 없다.간밤에 많이 마신 숙취에 간신히 아침을 조금 먹고는 바로사우나로 올라간다.하늘이 보이는 야외사우나에 몸을 담그고 푸른하늘을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마지막일정을 보낸다.그리고는 짐싸는 아이들을 위해 손녀와 같이 시간을 보내며 호텔인근을배회한다.여행이 체질인지 잘먹고 잘자며 잘노는 손녀덕에 여정이 알차고도 즐겁고 보람차게 보냈다.잠시 시간을 내어 인근 스타벅스에서 커피도한잔하며 여유를 가져본다.인근 백화점 식품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려는데,문어요리가 있어구입하였더니 문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면과 계란말이밖에 없다.아마도 문어를 갈아서 요리에 사용하였나?....

여행/해외여행 2025.02.04

마쓰야마3일차(250202)

기상하니 어제내린비는 그치고 흐린날씨이다.2월하고도 2일이 되어 겨울의 대부분이 지나가는 듯하다.손녀는 어제일정으로 피곤하였는지 내리10시간여를 자고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다.오늘일정은 오전 도고온천부근에서 즐기다가 식사를하고 아들네는 손녀가 낮잠을 자야하니 호텔로 돌아오고 우리부부는 온천후 따로 일정을 갖다가 저녁에 회식장소에서 조우하는 것이다.트램을 타고 도고온천역으로 이동하니 관광지여서인지 사람이 붐빈다.주변상가등을 한바퀴둘러보는데 규모가 작은 곳이라 한바퀴둘러보니 대충 그곳이 거기다.도고온천별관에는 동백이 피어있길래 신기해 하였는데 자세히보니 인조이다.두돌전인 어린손녀가 타국에서 잘 먹고 잘자며 적응을 잘하고 놀아주니 멤버중 일인으로 역활을? 톡톡히 하니 대견스럽다.두어바퀴를 돌고 마켓에서 ..

여행/해외여행 2025.02.02

마쓰야마2일차(250201)

어제 늦게 마신 맥주로 화장실을 들락 거리다 늦잠을 자니,손녀는 벌써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간다한다.서둘러 호텔조식을 푸짐하게 먹고는 오후에 비소식이 있으니 먼저 숙소인근의 마쓰야마성으로 향한다.마쓰야마는 한국인에대한 혜택을 많이 제공하여 관광지등 무료티켓제공이 7~8가지정도가되고 성을오르는 리프트와 입장료도 무료이다.날씨도 포근하여 마치 3월초의 우리나라날씨와도 비슷하여 마쓰야마성 한곳에는벗꽃이 피어있다.벗꽃과 동백을 본 손녀는 꽃옆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꽃을 만지작 거리고 있어어린아이의 눈에도 아름다운것이 느껴지나보다.성을 한바퀴둘러보고 내려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맛집에서 웨이팅후 도미덥밥인가를 먹고는 손녀의 낮잠을 위해 잠시 숙소에서 머무르다 오후일정으로 대관람차를 타러간다.트램을 타고 몇정거장..

여행/해외여행 2025.02.01

마쓰야마여행1일차(250131)

작년초 남미여정후 거의1년만에 비행기를탄다.설명절을 보내고 여유롭게 아들네 식구와같이 일본의 마쓰야마를 3박4일로 다녀오는 것이다.지방으로 이사하고 처음 해외로 나가려니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탑승하여야하고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하나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다행이다.공항에서 아들네와 반갑게 조우하니 손녀가 그사이 더자라고 예뻐졌다.그래도 얼굴이 익었는지 웃으며 맞이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간단하게 식사후 탑승하니 기체의 제설작업으로 시간이걸렸으나,이륙후 한시간만에 마쓰야마에 안착한다.마쓰야마를 운행하는 기편은 제주항공이 유일하고 작년연말 사고로 인해조금 걱정은 하였는데,부드럽게 이착륙을 하니 안심이된다.조용한 현청마을 마쓰야마.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난다.주요관광지를 무료쿠폰을 제공하고 곳곳에 한..

여행/해외여행 2025.01.31

남도여정3

여정의 마지막날.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는 송광사를 향해달린다.내비에 생각없이 송광사포교원이 나오길래 입력하고 달렸더니 송광사와는 완전 다른곳의 포교원에 도착하니 다시 송광사로 달린다.선암사는 금년 사월에 들려보았으니 오랫만에 송광사를 찾아보는 것이다.예전과는 달리 입구를 바꾸어 차량은 주차장에 두고 걸어올라가게 하였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예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보박물관을 둘러보고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절집을 둘러본 다음,불일암으로 걸어오른다.법정스님이 마지막으로 머물면서 무소유를 외치며 살았던 암자.오르는 길은 조용하고 호젓하며 운치가있다.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데 법정스님은 과연 그리하셨나보다.불일암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니 마음이 상쾌해진다.언제부터 들어오던 불일암이었는데 이..

여행/국내여행 2024.12.30

남도여정2

아침에 기상하여 나주곰탕을 먹으러 숙소를 나서니 눈이 펑펑 내리고있고언제부터 내렸는지 거리는 눈으로 하얗게 뒤덮혀있다.눈앞에 바라보이는 빛가람전망대도 눈세상이니 조식후 전망대를 오르려숙소를 나오니 이미 눈은 그치고 밝게 태양이 내리 비친다.혁신도시 나주시내가 사방으로 둘러보이는 전망대에서 시내구경과 눈구경을 하고는 화순적벽으로 차를 달린다.그러나 도착한 화순적벽은 동절기라 출입을 금지시킨다.몇년전 들렀을때도 구경하지 못하였는데...아쉽지만 어떡하랴.대신 드론으로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발길을 돌린다.눈과 산과 호수의 전경이 잘 어울리어 멋진 전경을 보여준다.다시 주암호를 들려보지만 겨울의 호는 을씨년 스럽고 한적하니바로 발길을 순천의 국가정원으로 돌린다.순천만 습지는 오래전 들려보았는데 ..

여행/국내여행 2024.12.28

남도 사찰기행1

도반의 생일이고 연말도 다가오니 훌쩍 어디를 다녀오고싶어 망설이는데마침 유튜브를 보니 유홍준교수가 남도 사찰여행을 추천한다.나주 불회사,화순 운주사와 쌍봉사.그리고 장흥의 보림사를 둘러보는 사찰여행이다.지난주 아이들과는 같이 식사를 하였고 도반도 싫지않은 표정이니 아침후 차를 달려  근래 개통된 부여-평택고속도를 달리고 서해고속을지나 나주에 도착하니 세시간정도가 걸린다.운주사는 몇년전에 한번 들렸고 나머지 사찰들은 처음으로 찾는 곳이다.불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는 불회사를 찾는데 그리 알려지지않아조용하고도 한적한 절집이다.덕룡산 불회사...호젓하게 자리잡은 절집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기이하게 생긴 나무도 구경하고는 절집에 대한 지식이 많지를 않아 운주사로 향한다. 운주사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

여행/국내여행 2024.12.27

부산여행3일차(241127)

기상후 호텔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하고는 죽성성당으로 향한다.한갓진 바닷가의 성당은 세트장으로 바다와 잘 어울리는 장소로 운치가있다.관광객이 많이 붐비지않고 한산하니 즐기기가 더욱 좋다.그리고는 남포동으로 이동하여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는 BIFF광장을 둘러보고,호떡도 먹으며 국제시장 및 깡통시장도 투어를 한다.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흰여울문화마을로 이동하여한시간여 마을과 바다를 둘러보는데, 햇살을 받아 따사롭고도 조용한 해변가의 마을이다.구름사이로 내리 비치는 햇살과 넓은 바다와 윤슬....어느순간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있으니 이것이 여행의 묘미이다.다시 송도케이블카를 타고는 바다위를 지난다.강력한 바람에 케이블카가 휘청거리기도하나 잠시이다.마지막 코스인 을..

여행/국내여행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