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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61

백운산자연휴양림

철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행선지인 원주로 향하는데 거리가 만만치않다.포천을 경유하여 서울부근까지 근접후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원주로 들어선다.맛집을 검색하여 진가오리한방백숙을 예약하고는 시간에 맞춰 테이크아웃하여휴양림으로 들어간다.가는길에 간간히 비가 내리니 달리는 길에 더위도 수그러들고 운치가 있어좋다.이곳은 2년전 겨울에 한번 찾아온 적이있는 곳으로 그때 산자락길을 걸었었고또 시간이 늦어 바로 입실하는데, 이웃한 투숙객들이 야외데크에서 고기를 굽고술을 마시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예전에 왔을때 임도길을 한참이나 걸어올랐고,겨울 초입이라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었다.겨울의 모습과는 또 다른 경관을 연출하나 날이 어두워짐에 주위가 제대로 조망되지않아샤워후 오리백숙을 안주로 술한잔을 나눈다.한여..

여행/국내여행 2025.07.22

철원즐기기-고석정,DMZ관광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는 다시 고석정을 찾는다.마침 관리하는 해설사가 있어 관람을 요청하니 통제하였던 것을 해제하면서안내까지 해준다.몇년전 겨울에 잔도길을 걷고난후 얼음물길위를 걸어 고석정을 바라보았는데,고석정을 찾아 한탄강을 조망하는 것은 새로운 맛이다.일억년의 세월속에서 조성된 고석정과 그 주변의 기묘한 바위절벽은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게웅장함과 진기로움을 선물한다.오늘의 관광은 DMZ평화관광이니 집결지로 이동하여 접수신청을 하고는 교육수료후선두차를 필두로 십여대의 차량이 순서대로 민통선을 통과한다.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등을 둘러보는 3시간여의 코스인데,외국인들이 내국인 관광객보다도 많은 숫자가 참여하여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먼저 제2땅굴.이미 발굴한지가 50여년..

여행/국내여행 2025.07.22

철원두루웰 숲속 문화촌

도착한 두루웰 숲속문화촌은 철원군에서 조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건물이 깨끗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조성한지 오래 되지는 않은 듯하다.체크인을 하고 아직 저녁은 먹기는 이른듯하여 숲속을 잠시 걸어보기로하고더운날 산길을 나선다.그래도 산자락이고 간혹 바람이라도 불어오니 낮처럼 그렇게 덥지는 않다.날씨도 흐르고 구름이 끼어 흐르다 맑다를 반복하니 뙤약볕은 아니어서 다행이다.임도길을 걷는데 얼마전 내린비로 군데군데 흙길이 흘러내린 물로 패인곳들이 보인다.태양은 서산으로 기울어져가고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고있다.임도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발길을 되돌려 유아숲체험장으로 내리다보니 휴양림은 한바퀴를 돌아 다시 입구로 들어가야하는 코스이니 여자들이 짜증을 낸다.그런데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하늘에 커다란 무지개가 아름답게 걸려..

여행/국내여행 2025.07.21

서산.예산즐기기

오랫만에 친구들이 내려오니 삽교역에서 반갑게 만나고는 인근식당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까를 논의하다가서산의 한우목장을 가보지 못하였다니 서산으로 이동한다.어제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오늘은 흐리면서 간혹 빗방울을 떨어트리는 흐린날씨이니 움직이기에는 좋은 날씨이다.한여름에 이렇게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으니 별천지가 따로없다.7월까지만 입장을 허용한다는 서산의 한우목장은 그래도 드문드문 관광객들이 쉴사이 없이 하나둘 모여들며 이국적인 풍광을 즐기고있다.언덕의 데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과일도 먹고 분위기를 즐기고는 다시 목장을둘러보는데 한우가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지난번에도 멀리 산자락에 모여있는 한우무리를 보았는데,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멀리 산위에 벌레같은 것들이 운집하여있는 것이 보인다...

여행/국내여행 2025.07.16

상화원

보령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표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고있다.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尙和)는 이름으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어우러져, 걷고 싶고 쉬고 싶고 만나고 싶은 공간을 이루고 있다.전국에 많은 죽도가 있고,충남에도 2개의 죽도가 있다.홍성의 죽도와 보령의 죽도가 그것이다.홍성의 죽도는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여분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트레킹하기가 좋고보령의 죽도는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되어있고 상화원이라는 한..

여행/국내여행 2025.07.06

귀국 및 후기

LOT폴란드항공은 만석으로 탑승객을 태우고 다시 중동을 거처 러시아,중국을 가로지른다.빈좌석이 있으면 조금 눕기도하고 편안하게 비행하는데,중동사태로 기대하기가 어려운 일이다.항로를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중동지역에도 많은 비행기가 항로에서 확인되는데,왜 우리기편등이 취소되었는지 이해가되지않는다.두편의 영화관람과 두번의 식사후에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착륙하면서 코카서스3국 여정을 마친다.해외여행 처음으로 감기에걸려 여정처음부터 돌아오는날까지 힘들고 어려운 일정이었다.계속되는 기침과 흐르는 코피,버스만타면 에어컨으로춥고 바깥으로 나가면 더워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보니 감기가 낫지않는 일정이었다.그래도 무사히 안전하게 여정을 마치고 귀국하였으니,나름 의미있는 여행이었다.힘든 여정을 마치고 나면 '당분간 푹 쉬어야지..

여행/해외여행 2025.06.15

머나먼 귀국길(250614)

이스라엘의 이란폭격과 그 대응으로 중동지역의 항로가 폐쇄되어 귀국길이 막혔다.폴란드 바르샤바로 가서 인천으로 향하는 폴란드항공이 가능하다고하여 급히 기편을 변경하고새벽2시에 예레반의 츠바르트노츠공항으로 나간다.편안한 일정의 여행이아니라 감기몸살에,서너시간 눈 붙이고 새벽에 짐을 들고 공항으로 향한다.소형의 LOT폴란드 항공의 여객기는 서너시간 비행후 해뜨는 아침무렵 바르사뱌에 착륙한다.중동에서 동유럽까지 날아왔다. 이 쇼팽공항에서 트랜짓을 위해 다섯시간을 기다렸다가 인천행을탑승해야한다.지루하게 대기의 시간을 보내는데,잠시 눈을 붙이려 의자에 누워도 철제여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차가워지니 잠을 이룰수도 없다.간단한 점심을 먹고는 어렵게 인천행 LOT항공을 탑승하고 열시간여의 길고도 힘든 비행을 시작한다. 그..

여행/해외여행 2025.06.14

코카서스3국8-아르메니아(250613)

지하감옥이란 뜻의 코르비랍수도원으로 향한다.가는도중 일기에 따라 아라랏산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했는데,어느순간 멀리 흰눈에 뒤덮힌 아라랏산이 조망이된다.조금더 다가가 조망포인트지점에서 아라랏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는코르비랍수도원을 오른다. 수도원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아라랏산이 잘 조망되는조지아국기가 펄럭이는 언덕에 올라 멋진 아라랏산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긴다.점심으로 가든이 있는 너른 야외를 가진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아짜트계곡의 주상절리를 구경한다.여러곳의 주상절리를 보았지만,아짜트의 주상절리는 정말 대단하고 아르메니아에서 세반호수와 아짜트주상절리를보았으니 거의 대표적인 것을 보았다.30여분을 걸어가는 동안 좌우로 높다랗게 조성되어있는 주상절리는 그야말로 대자연의 산물이었다.그리고는..

여행/해외여행 2025.06.14

코카서스3국7-아르메니아(250612)

여정 7일차,조지아의 국경도시 사다클로이동하여 조지아를 떠난다.그리고 동시에 아르메니아로 입국이 이어지고 코카서스3국중 마지막 국가여정이 시작된다.불의 나라 아르메니아,물의나라 조지아를 거쳐 돌의 나라 아르메니아로 들어선 것이다.쉽게 국경을 넘고 먼저 알라베르디 라그파트수도원을 찾는다.상당히 높은 지대에 자리잡은 수도원은 그야말로 속세와 단절되어 수도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은 듯하다.우리야 관광객입장에서 둘러보지만,오래전 이곳에서 수도생활을 하였던 성직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인근 현지식당에서 맛있게 중식을 먹는데,조지아식보다는 덜 짜고 우리입에 맛는 것 같다.식후 세반호수로 이동하는 길은 터널하나를 사이로 수도원부근과 달리,드넓은 초원지대를 지나고 광활한 벌판이 펼쳐지니 수도원쪽의 풍광과는 전혀 ..

여행/해외여행 2025.06.13

코카서스3국6-조지아(250611)

기상후 호텔주변을 걸으며 고산의 전경과 풍광을 즐겨본다.멀리 설산과 더불어 주변의 자연이 잘 어우러져 무척이나 아름답고 깨끗하다.카즈베기산(2170m)으로 산주변을 돌아 달리는데,이 도로는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을때 개설한 도로로 군사용이었다고한다.도중에 러시아와 우호를 상징하는 대형의 평화의 조형물이 있는데,러시아를 엄마로조지아를 아기로 그린그림이 있어 실제 조지아국민들은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고한다. 이어 도착한 게르게티는 고산으로 둘러쌓인 구릉지대인데 멀리 츠민다 사메바교회가 산중턱에자리잡고 마을을 내려다보고있다.버스가 오르지 못하는 곳이기에 사륜구동차량으로 갈아타고는 교회를 오른다.교회를 둘러보고 경쾌하고도 장엄한 경관에 가슴이 시원해진다.전쟁시에 적국의 공격을 피하기위해 높은 곳에 교회를 지었다..

여행/해외여행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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