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폴란드항공은 만석으로 탑승객을 태우고 다시 중동을 거처 러시아,중국을 가로지른다.
빈좌석이 있으면 조금 눕기도하고 편안하게 비행하는데,중동사태로 기대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항로를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중동지역에도 많은 비행기가 항로에서 확인되는데,
왜 우리기편등이 취소되었는지 이해가되지않는다.
두편의 영화관람과 두번의 식사후에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착륙하면서 코카서스3국 여정을 마친다.
해외여행 처음으로 감기에걸려 여정처음부터 돌아오는날까지 힘들고 어려운 일정이었다.
계속되는 기침과 흐르는 코피,버스만타면 에어컨으로춥고 바깥으로 나가면 더워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보니 감기가 낫지않는 일정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안전하게 여정을 마치고 귀국하였으니,나름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힘든 여정을 마치고 나면 '당분간 푹 쉬어야지'가 되어야하는데,
이상하게도 '다음 여정은 어디로 갈까?' 가 되니 이상한 노릇이다.
정리후 하루인가가 지났는데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다.
대체편 항공료가 인당 115만원이 소요되었으니 입금해 달라고....
아니,말이 되는 소리냐고..?
고객은 이미 출발서부터 귀국까지 비용을 완불하였고,사정이 생겨 대체편으로 귀국하였는데..?
항공편을 대체하면서도 일언반구 이야기가 없었는데 무슨소리냐고 강력항의하였다.
'여정중 하나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고객의 사인을 받는 회사가,
항공비추가부분-그것도 한두푼이 아닌 인당115만원에 대해서
고객의 동의를 받거나,사인을 받았냐?'고...
검토후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더니 다음날 문자가 왔다.
65만원은 회사가 부담할테니 50만원은 송금해 달라고....
일행중 아무도 동의하지않고 입금하지도 않았다.
그랬더니 며칠이 지나서는 조용하게 말이 없다.
처음 변경시에 언급을 하여 고객의 동의를 받던지,아니면 그냥처리하였고
그건으로 인하여 여행사는 많은 손실을 보았으니 향후 많이 애용해 달라고 하였으면
더욱 많은 홍보의 가치가 있었을 것인데....
몸이 좋지않아 고생하였던 여정이,갔다온 후에도 찝찝한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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