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도 화장실을 가기위해 게르를 나와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았지만,눈을 뜬 아침의 초원지대는 그야말로 청정한 공기와 시원한 초원으로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게르주변을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고나니 빵과 밥으로 구성된 조식이다. 게르를 떠나려니 어제의 그소녀가 다시 전통복장으로 우유를 뿌리면서 갈길을 축복해 준다. 미니고비사막으로 이동하면서 과일을 제공해 주는데 먹어보니 배이다. 한국의 배같지는 않지만 맛이 있다. 남북전체의 면적보다 8배정도나 되는 국토이며 대부분이 초지의 평원이니 광대하니 넓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지나 광활한 유채꽃밭을 구경 후,미니고비사막에 도착하여 낙타트레킹을 체험한다. 도반은 겁을 먹지만 막상타고보니 기분이 괜찮은가보다. 하기야 고삐를 마부가 잡고 이동하니 크게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