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295

신안증도 모실길3코스 천년의 숲길(160814)

캠핑장을 나서니 모실길3코스의 시작이다. 증도에는 모실길이 다섯개 코스가 있다. 모실길은 마을길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이란다. 약43키로의 거리에 5개코스로 이루어진 모실길은 코스마다 뚜렷한 특징이 있다한다. 76년도에 발굴된 해저유물 현장을 둘러볼수도 있고 갯벌과 염전,백사장과 솔숲을 거닐수도 있다. 시간상 가장 짧지만 아름다운 길인 3코스 '천년의 숲길'을 걷는다. 4.5키로 2시간여의 코스이다. 캠핑장옆 리조트 정문을 출발하니 아침부터 더위가 보통이 아니다. 오늘도 찜통더위일 것 같은 기온이다. 소나무숲길인 '철학의 길','망각의 길'의 해송숲길을 그늘아래 호젓이 걷는다. 좌로는 바다와 백사장을 끼고, 해송숲길을 걷는 맛이 무더위를 잊을 정도이다. 눈과 마음까지 물들일 듯 푸른바다, 밀려왔다가 밀려..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선재길(151107)

1.2015.11.07(토) 10:40-13:40(3.00hr) 가랑비 2.doban 3.일주문-전나무숲길-월정사-선재길 4km.섭다리-원점회귀 4.주말에 천안의 캠핑장을 예약하였으나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많은비가 온다는 예보에 연기신청하고 아침에 기상하자 말자 준비하여 내리는 비속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비속의 주변전경은 가을이 완연하고 비속의 가을전경을 또다른 애틋한 마음을 가슴에 남긴다. 이비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것이고 비가 그치면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겨울이 가까이 올것이다. 월정사입구에 도착하니 10:40분. 수차례 오대산을 찾았지만 항상 차량으로 지나친 월정사였다. 일주문근처에 주차를 하고 가랑비 사이에 비옷을 입고 트레킹을 시작하다. 전나무 숲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