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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꼬메오름

비양도를 예약하고나니 오전에 두시간정도 여유가있어 어디를 갈까하고 인터넷을 조회해보니 노꼬메오름이라고 있고 거리상으로 적당할 것 같아 찾아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보니 상당히 높고 오르내리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다. 내려오는 여성에게 물어보았더니 자신은 빨리 걷는편이라 오르는데 25분,내림길은 미끄러워 시간이 걸려 한시간에 다녀왔다고한다. 그정도라면 시간상 가능하리라 판단하고 오른다. 초반부는 완만한 경사지로 시작되고 우거진 나무밑을 지나니 그늘이라 적당히 햇볕도 가리고 있다. 어느정도 속도를 내어 오르니 경사가 급해지며 계속하여 오르막길이다. 어제 올레길을 걸으면서 무릎부근에 땀이 차 바지를 걷고 다녔더니 무릎아래부분이 붉게 햇볕에 탔다. 땀이 차 걷기에 불편하니 다시 바지를 걷고 오른다. 계속하..

오름 2021.08.29

올레8코스

딸네식구가 떠나고 부부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죽은듯이 잠을 자고는 올레길을 걷기로한다. 15개월만에 다시 걸어보는 올레길이다. 지난번 종료한 월평포구를 찾아 걷기전 식사를 하려는데 마땅하게 식사를 할 곳을 찾기가 힘들다. 몇바퀴를 돌아 중문인근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는 월평포구를 찾아 주차를 하고 걷다보니 지난번 종료한 지점에서 2키로정도 전부터 걸은것을 알았다. 날씨는 무덥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막판의 무더운 날이다. 월평포구아래낭목쉼터를 출발하여 약천사를 지나고 대포포구,주상절리까지는 무난하게걸었다. 그러나 그곳을 지나 색달해수욕장을 지나 중문을 돌아가는 길은 더위에 날씨에 태양에 지치고 힘이든다. 그나마 대왕장수천생태공원에 조성해 놓은 탁족장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물속에 몸을 담궜..

제주여행-쇠소깎,휴애리,조천

어제 거의 하루종일을 부동산을 보려다니며 보냈으니 손녀는 지겨워하고 짜증을 내었으니 오늘은 손녀위주로 여행하기로 하다. 늦은 아침을 제주식으로 먹고는 쇠소깍으로 이동하여 우선 제트보트를 예약하고 승선을 한다. 겁많은 도반과 사위는 타기를 포기하니 세명이서 다른일행과 승선을 하는데 날씨가 쾌청하니 덥다. 물에 옷이 젖을 수도 있으니 우비를 입고 그위에 구명조끼를 입으니 땀이 흐른다. 그래도 배를 타고 항만을 벗어나 보트가 달리니 스릴 만점이다. 모두들 고함을 지르며 순간의 스릴과 파도를 타고 오르는 맛과 내리는 전율에 빠져든다. 괴성에 그간 내재되었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가는 듯하다. 혹여 큰파도나 급작스런 턴에 보트가 전복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십오분여를 바다를 돌며 즐기다가 종료가되니 아쉽다..

욕심과 흔들리는 마음

아파트청약을 하였다가 당첨이 되고나니 계약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사위가 거주할 의향이 있다면 제주를 고민해 보라고해서 생각중인데 전화를해서는 내일한번 가보자고하니 얼떨결에 그러자고했는데 너무급작스런 행동이었다. 며칠후도아닌 오후에이야기하고는 내일새벽 비행기이다. 그것도 딸네집에 손녀를 돌보러갔다가 결정되었고 당일저녁 친구와 술한잔 약속이있는날이다. 술한잔후 귀가하여 취중에 간단히 짐을 챙기고 취침후 04:20에 기상하며 예약한 카카오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하여보니 코시국에 평일임에도 많은사람들이 탑승을 기다리고있다. 탑승을 하고보니 만석이다. 해외에 나가질 못하니 대신에 제주를찾는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제주에도착하여 렌트카를 인수하여 중문으로이동 후 아침을 먹는다. 오전에 서너군데 물건을 둘러보았으나 물건이 마..

일상 2021.08.25

남원,함양여행

기상후 손녀의 바람대로 숙소에서 뷔페로 조식을 먹고 이번여정의 마지막 일정으로 들어간다. 지리산군이 넓고 광활하니 찾아가는 구룡폭포도 지리산일대이다. 많이도 지리산을 찾았지만 가보지않은 곳이 더 많기도하다. 국립공원을 이리저리 올라 찾아간 구룡폭포는 폭우로 찾아가는 길이 유실되어 통제를 하고있으니 발길을 돌려 서어나무숲으로 달린다. 남원십경중 하나라는 서어나무숲은 남원시 운봉읍 행정마을의 우람하게 조성된 서어나무숲을 관광지로 지정하였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우람찬 나무숲속에서 한참동안을 수차례돌면서 독차지한 숲을 만끽하였다. 그리고 달려간 지리산허브밸리. 지리산자락일대를 웅장하게 개발하여 허브동산과 식물원등으로 만들어 놓았다. 가기 싫다는 손녀를 간신히 달래어 들어가서는 허브화분도 얻고 갖가지 꽃과 허브..

여행/국내여행 2021.08.22

하동여행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비가 내린 것 같고 계속 내리고있다. 어느순간 소나기가되고 또 어느순간은 가랑비가 되어 마치 여름을 보내기라도 하는듯 내린다. 재첩국으로 아침을 챙겨먹고는 체크아웃후 내리는 빗속에 칠불사로 달린다. 비가 많이오면 지리의 계곡이 물이 넘쳐 위험할듯도한데 아직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 달려서 도착한 칠불사는 그래도 차량이 제법있고 신도인지 관람객인지 사람들이 찾아온다. 빗속에 처음 찾는 조용한 산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대웅전에 삼배하니 손녀도 따라하는데 제법 절을 이쁘게 잘한다. 절터를 한바퀴돌고는 어디를 갈까물으니 손녀는 쌍계사를 가보자고한다. 아마도 이쁘게 절을 잘한다는 칭찬에 기분이 업되는 모양이다. 쌍계사를 들려 절을 한바퀴 돌아본다. 쌍계사는 몇차례 찾아왔던 사찰이다..

여행/국내여행 2021.08.21

섬진강여행

손녀는 방학이고 딸은 출근이니 손녀를 데리고 이박삼일 하동과 남원일대등 섬진강지역을 여행하기로하고 집을 떠난다. 먼저 내포신도시를 들려 청약한 아파트의 서류를 제출하고 사위를 만나 점심을 같이 먹고 신도시를 한바퀴 돌아보고는 사위는 출근하기위해 떠나고 우리는 하동으로 달린다. 먼길이다. 익숙한 구례에 들어서니 지리산자락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온다. 거의 매년을 지리종주를 하다시피하였는데 작년과 금년은 코로나로 산장투숙이 되지않으니 종주길이 막혔다. 언제다시 지리능선을 걸어볼지 그날이 기다려진다. 섬진강을 따라 익숙하던 화개장터의 숙박지를 들려보고는 체크인하기에는 조금 이른시각이라 인근의 구제봉활공장 으로 향한다. 마을을 지나 활공장입구로 들어서니 길도 좁고 차량이 많이 다니지않아 풀과 나무가 우거져 도반은..

여행/국내여행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