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3218

비오는날의 여유

인생이막의 취미생활로 잘 선택한 것이 서예와 국궁이다. 산행,트레킹,라이딩,캠핑등 다양하게 야외활동을 즐기고있는데 추가로 국궁을 배우기 시작한지가 4년차를 접어들고 있으며,특별한 일정이나 약속이 없으면 아침식사후 활터를 올라 오전시간을 습사를 하면서 심신을 단련한다. 오후에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습사지 앞뒷면을 붓글씨연습을 한다. 야외활동후 조용히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 것으로 서예를 선택하였던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대청마루에 모시적삼을 입고 붓을 들고 글을 써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운치도 있고 폼도? 나는 것 같다. 누구는 퇴직하여 생활하면서 심심하고 지겨운 나날이라고 하는데, 할것이 많고 또 즐길수있으니 그것 또한 복이다.오늘은 활터에 행사가있어 습사가 불가하니 아침부터 붓을 들고 글씨를쓰면서 ..

붓글씨 2023.07.16

장마

유월말부터 장마에 접어든다고 하였는데 그동안은 하루비가오다가 다음날은 맑거나 아니면 하루중 오전에 비가오고 오후에는 해가 비치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는지 줄기차게 많은 비가 내린다. 오전에 활터에 올랐는데 계속하여 비가내렸고 많이내리다 조금내리다를 반복한다. 기분좋게 금년들어 여덟번째 몰기를 빗속에서 한다. https://tv.kakao.com/v/439180057어릴적에 장마철이 되면 며칠간 집중하여 비가내려 홍수가 지곤하였다. 하천에는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흘러내리는데 그 물속에는 돼지나 소가 둥둥 떠내려가는 진풍경이 보이곤했다. 시골에서 방학이되고 비가내리면 텅빈 학교운동장을 홀라당 벗고 뛰어다녔다. 그러다가 뱀이있어 막대기로 건드렸는데,독이오른 뱀이 달려드는데..

주저리주저리 2023.07.13

여행준비2

여정의 출발일이 일주일밖에 남지않았는데 아직도 준비 할 것도 많고 검토되어야할 사항도 많다. 누구는 현금과 카드만 가져가면 된다고 농담삼아 말하는데 맞기도하고 일부는 틀리기도 하다. 자유여행이라는 것이 출발에서부터 교통편과 숙소 투어의코스 먹거리등 모든것이 스스로가 결정하여야하니 이래저래 머리가 아프다. 출발편과 귀국편의 항공편이 확정되어 티켓팅을 하였으니 그것은 픽스된 사항이고 대부분의 숙소도 예약이 완료되어 일정에 맞추어 체크인을 하면된다. 문제는 현지에서 교통편과 투어코스를 어떻게하느냐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지,따라서 그곳 현지에 맞는 할인카드를 구매해야 할 것인지 말것인지... 렌트를 하여야하면 어느도시에서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투어는 어떤코스로 어떻게 잡는 것이 유리하고 좋을 것..

여행/해외여행 2023.07.12

심학산둘레길

소나기예보가 있음에도 비가오지 않고,도반이 부모님산소를 찾을겸 심학산을 걷자고하니 조식후 집을 나선다. 도중에 처형을 픽업하여 자유로를 달리니 비가 내리다말다를 반복한다. 약천사에 주차를 하니 소나기가 쏟아내리니 배낭을 메고는 정자아래에서 십여분간을 쏟아내리는 비와 흘러내리는 흙탕물을 바라보며 비가 주춤하기를 기다린다. 어느사이 비가 잠잠하니 걷기를 시작하는데 빗줄기가 약해지더니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비옷을 입고 우산까지 받치니 더워서 비옷을 벗고 걸으니 한결 시원하다. 비가와선지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드물고 오늘은 평소와 달리 역방향인 약천사 우측방향으로 걷는다. 비는 그치고 촉촉한 산길을 기분좋게 걷는다. 산림에도 비가 내려 나무와 숲이 물길을 잔득 머물고있다. 둘레길의 반정도를 돌아 처갓집선영에 도..

어려운 활

활을 잡고 신사시절이후로 이렇게 관중이 되지않은 경우가 없었다. 그래도 평1중이상의 시수를 꾸준하게 내었으며 컨디션에 따라 평2중이상의 시수를 내었는데, 오늘은 60여발에 5중 0.4중에 그치며 8순 40여발을 불을 내었다. 잘 쏘기위한 자세의 변화라던지 화살이나 활을 바꾸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자세의 조정이나 좀 더 나은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또한 좋은일이다. 그런데 그러한 것도 아니면서 왜 그럴까? 이유는 줌손 하삼지의 힘을 키우기위해 틈날때마다 악력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해서 어제하루동안 처음으로 아마도 7~8백회의 악력운동을 하여 손가락이 얼얼할 정도라는 것과 오늘 날씨가 무덥다는 것, 또하나는 어제 지적받은 각지손이 뒤로 빠지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 정도이..

국궁 2023.07.06

능소화

여름의 꽃 능소화가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했다. 능수화라고도 부르며 옛날 양반집에서 많이 심어 양반꽃이라고도 한다. 뜨거운 여름날 피어나는 이꽃을 보노라면 신기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애처로움은 느끼기도한다. 예전 직장생활을 할 때 건물의 옥상을 정원화하는 사업을 시행하였는데 건물 한편에 간편하게 쉼터를 만들고 능소화를 심었는데, 몇포기 심지않은 능소화가 이듬해 여름에 붉은색꽃을 피우며 자라났고 줄기가 기둥을 타고 올라 쉼터를 뒤덮어 그늘을 만들어 놓아 훌륭한 쉼터가 되었고,모두가 휴가를 떠난 뜨거운 여름날저녁 해그름에 바람부는 옥상에서 술한잔을 마시던 기억이 새롭다. 요즈음은 도심의 가로수에도 능소화를 심은 곳이 많이 눈에 띈다. 꽃말은 여성.명예.이름을 날림이라고 하는 능소화에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온다...

주저리주저리 2023.07.05

자영업

사업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고도 힘든 고난의 길이다. 잘 나갈때 어려움을 대비하여야하고 잠시라도 안주하다보면 경쟁자에 뒤처져 퇴보의 나락으로 빠질수도 있다. 사업이라는 것도 그러한데 자영업도 쉽지않은 길이다. 본가의 성향도 사업보다는 안정된 공무원이나 직장스타일이었고,처갓집 성향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처조카부부가 무인카페를 개업했다고하니 대견하기도하고 쉽지않은 결정을 한 것이 기특하기도하여 격려와 축하차 매장을 방문하기로한다. 젊은시절에 사업이랍시고 수년을 고생하고 실패한 경험이 불현듯 생각이 나기도 한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고 고난의 세월이었지만 그러한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게하여준 밑거름이 되기도 한 것 같다. 이른저녁시간에 만나 저녁을 먹으면 반주한잔을 하고 카페로 이동하여 매장을 방문해본..

주저리주저리 2023.07.04

1034회 호암,삼성산(230702)

1.2023.07.02(일) 10:30-14:30(4.00hr) 흐리고 무더움. 2.lsm 3.석수역-호암산-칼바위능선-서울대입구.7.74km 4.도반이 약속이 있어 딸과 같이 산행에 나서는데 장마중이고 흐린날씨지만 무더워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것 같은 습도가 많은 날씨이다. 석수역에서 조우하여 능선길을 오르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렵지않게 능선길에 오른다. 금천과 광명일대가 조망되는 안부에서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다시 진행하여 호암산의 전망좋은 곳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하고는 국기봉에 오른다. 그저께 태백으로 여행을 하고 어제 귀가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산행길에 나서니 그렇게 나쁘지않은 체력이다. 다시 칼바위능선길에 도달하여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도반이 준비해준 집밥에 상추쌈으로 점심을 ..

流山錄 2023.07.02

태백여행2일차

캠핑장을 나와 멀지않은 동해로 갈까하다가 이왕 산속으로 왔으니 만항재를 둘러보고 드라이브의 맛도 즐겨보기로한다. 산길을 이리저리 돌아 도착한 만항재는 많은 사람들이 와 구경하고있다. 야생화와 더불어 풍력발전과 경관등이 볼거리이다. 잠시 숲길을 걸어보고는 다시 차를 운전하니 함백산이다. 대덕산,태백산,함백산등을 어제와 오늘 모두 차량으로 둘러본다. 대덕산은 야생화로,태백과 함백은 겨울의 설경으로 멋진 곳들이고 모두 몇차례 입산하여 보았지만 이렇게 산을 오르지않고 차량으로 돌아보기도 처음이다.내려오는 길에 앞선 버스가 느릿느릿하길래 한적한 곳에서 추월을 하였는데 지나다보니 마침 앞쪽에 CCTV가 보여 아차싶어진다. 다행히 속도나 신호위반을 단속하는 것은 아닌것 같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정암사에 들려본다...

여행/국내여행 2023.07.01

71회 태백고원자연휴양림캠핑장(230630)

일기예보가 어긋나 오후부터 개인다는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실비가 지속하여 내리고있다. 예보대로라면 우리가 체크인하는 시간에는 비가 그쳐야하는데, 내리는 것도 아닌것도 아닌 상태이다. 도반은 취소하고 다른곳으로 가자고 종용을 하는데 분명 저녁에는 그칠 것이고, 내일은 햇살이 비칠것이니 그대로 캠핑장을 들어서서 체크인을 한다. 비가 계속 내리니 혹시 싶어 방가로나 숲속의집으로 변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이미 예약이 가득 찼다고하고 캠핑장은 선행 한팀이 왔다고 한다.텐트를 치는 와중에도 비는 지속적으로 내리고 못마땅한 도반은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도와주지도 않는다. 간신히 텐트를 치고는 샤워를 하고나니 그런데로 운치가 있다. 비는 조금더 내리는 듯하지만, 빗속에 캠핑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태백고원에 자리한 ..

캠핑생활 2023.07.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