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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여행 3일차

아침에 기상하여 앵두를 따고는 파뿌리를 캐는 작업과 더불어 마늘을 캐고나니 아침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싱싱한 야채와 반찬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매실따기 작업에 들어간다. 밭 둔턱경사지에 심은 매실을 따기가 쉽지가 않다. 우거진 잡목과 풀을 제거하고 비닐을 경사지에 깐 다음 매실을 흔들어 따고 난 후 매실을 주어담는 작업은 덥기도하지만 경사지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땀이 흐르며 고된 일이 된다. 오전내 작업을 마무리하고 간단히 샤워 후 짐을 챙겨 진천읍내로 나와 고동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는 농장주와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인근의 종박물관을 둘러보고 백곡저수지와 공원도 둘러보고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인근의 베티성지로 향한다. 휴일의 마지막날이니 정체를 피해 조금 늦게 귀경하는 것으로 하였는데 특별하게 보..

여행/국내여행 2023.06.06

진천여행2일차

수면부족이지만 새벽부터 울어대는 닭울음과 개가 짖어대는 소리에 더이상 잠을 이룰수가 없다. 여섯시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동네 한바퀴를 둘러본다. 조용하고 아늑한 시골의 동네이다. 조식 후 뒷산인 옥녀봉으로 향한다. 사곡리 마애여래입상과 장수굴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전세내어 우리만의 길을 걷는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산길을 걷고 초입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옥녀봉까지 오르고는 바로 원점회귀를 하면서 두시간 오십여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는 진천읍내로 나가 재래시장을 둘러보고는 순대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진천의 농다리로 향하여 농다리를 걷고는 초평호수를 찾아 데크길로 하늘다리까지 걸어본다. 아침의 산행에 이어 연속으로 걸으니 이만보이상을 걸은 하루이다. 진천시니어..

여행/국내여행 2023.06.06

진천여행 1일차

2박3일의 진천여정의 출발이다. 예정보다 이르게 처형과 집을 출발하여 신도림에서 처남내외를 픽업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니 정체없이 한시간 조금지나 진천에 도착한다. 신세지기로한 처남의 손아래동서와 만나기로한 시각이 이르니 인근의 산척저수지를 찾아 데크길을 거닐면서 풍경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장소로 향한다. 약속장소는 우리쌀로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반갑게 만나 인사를 하고 쌀만으로 만든 빵을 푸짐하게 구입하여 점심대신으로 먹는다. 100%로 쌀로만 제조했다는 빵은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시행하는 사업으로 생각보다는 부담없이 먹을 수가 있었다. 여행의 계획대로 생거진천 치유의 숲으로 이동하여 숲속길을 2.5km 정도 산책을 한다. 새로이 조성한 숲길은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길로 만들었지만 ..

여행/국내여행 2023.06.05

1030회 호암,삼성산(230603)

1.2023.06.03(토)09:50-15:15(5.25hr) 맑음 2.doban,lsm 3.석수역-불영암-호암산-장군봉-거북바위-송신소하단-무너미고개-서울대수목원-안양유원지-관악역, 13.0km 4.내일부터 진천으로 2박3일의 여행을 떠나니, 유월 첫산행을 즐기기위해 아침에 서둘러 석수역으로 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석수역으로 향하고,잠시 기다려 도착한 딸과 조우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맑고 쾌청하며 기온이 높은 날이지만 바람이 불어오니 시원하고도 산행하기에 좋다. 휴일이라 산객이 많다. 이제는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기도하고 산행으로 자연을 즐기며 체력을 관리하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한우물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호암산을 올라 잠시 경관을 둘러본다.다시 장군봉을 올라 경..

流山錄 2023.06.03

오늘도 열심히

주위의 누가 나이들어 조금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려고하면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면 홀로 스스로에게 말 할때도 있다. '학교 다닐때 그렇게 했으면 장학생이 되었겠다.' 아니면 ' 진작 그렇게 했더라면 *대에 갈것인데...' 나이들어 느끼는 것이 학문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해야되겠다라고 느끼고 자각하였을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성적을 내기위해,입학을 위해,취업을 위해 하는 공부는 어떻게보면 스스로는 하기가 싫은데 , 입학,취업이나 보이기위해서 하는 공부이니 제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그냥 해야되니 하는 것이 되어버린다.우리는 이러한 환경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다. 어쩌면 교육제도가 그러하여서인지도 모르겠다. 외국의 어느나라처럼 적성이나 성격등을 면밀히 체크하여 진로를 지도하면 개인..

학습 2023.06.02

1029회 북한산(230531)

1.2023.05.31(수)10:10-17:00(6.10hr)맑음 2.ljy,ryb 3.불광동-탕춘대능선-비봉-응봉능선-삼천사, 8.97km 4.어제 퇴촌의 지인을 방문하고 잠실에서 술한잔을 나누고 귀가하는데 동창에게서 산행을 하자고 연락이 온다. 오월의 마지막 날이니 흔쾌히 동의를 하고 아침에 서둘러 집을 나선다. 당초 도봉산으로 가려했으나 이동노선이 너무 길어 북한산으로 수정하고 불광역에서 만난다. 오랫만에 탕춘대능선을 거쳐 비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맑은 하늘은 쾌청하여 미세먼지가 없는 우리의 하늘 그것이다. 오랫만에 걸어보는 탕춘대길은 도중에 잘못들었나 싶을 정도로 생경하니 이길을 걸은지도 꽤나 세월이 흘렀다. 바위길을 올라 향로봉에서 오르는 코스와 만나 다시 비봉으로 접어든다. 오르고 오르는 길은..

流山錄 2023.05.31

농막구경

예전에 직장생활을 같이하던 친구가 퇴촌의 농막으로 초대하였다. 서울의 집을 처분하고 인근 하남으로 옮기면서 차액을 투자하여 퇴촌에 백여평의 땅을 구입하여 세컨하우스개념의 농막을 지어 초대한 것이다. 종합운동장에서 모여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였는데 정작 차를 운행하기로한 사람이 범칙금을 납부치않아 차량번호판을 영치당했는데,자주 차를 이용하지 않다가 모처럼 운행하려다보니 번호판이 없어 찾아오느라 늦었다. 한시간여나 늦게 출발하여 퇴촌에 도착하니 오후 한시가 되어가고 선행팀은 이미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멀리 용문산이 아스라히 바라보이고 푸른 산군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농막은 조그마하게 지었지만, 주변의 텃밭과 화초들이 잘 어우러지고 다듬어져 주인의 섬세한이 잘 나타나있다. 곧 바로 화덕에 불을 피워 준비한 특..

전원생활 2023.05.30

1028회 노고산(230529)

1.2023.05.29(월,대체공휴일) 11:20-15:00(3.40hr) 흐린후 맑음 2.doban,lsm 3.흥국사들머리-굼뱅이봉 -노고산-흥국사.6.27 km 4.석가탄신일 대체휴일이다. 지난 토,일요일에 산행을 하지 못하였으니 몇번 시도하다 가지못한 노고산으로 향한다. 사흘간 비가 계속내렸고 아침에도 잔뜩흐린 하늘이지만 오후부터 개인다는 예보이다. 들머리인 흥국사에서 능선길을 오르노라니 이미 하늘은 부분적으로 개이기 시작하고 습한날씨에 기온이 높아 땀이 흐르며 무척이나 덥고 습한 날씨이다. 며칠 비가내린 산길은 촉촉하니 좋기도하지만, 물기을 잔뜩 먹은 나무가 우거진 숲 또한 보기가 좋다. 몇차례 땀을 닦으며 오른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웅장한 모습은 장관이다. 백운대 정상부가 살짝 구름에 가..

流山錄 2023.05.29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이근우지음. 한달한권이상의 독서를 하고자했는데 그 실천이 쉽지가 않다. 우선 눈이 침침해지니 책을 들고 작은 글씨를 읽기가 어려워진다. 글쓴이는 정신학과의사이자 교수로서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왕성하게 활동하고있는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은 차츰 왕성하게 진행되지않으니 문제이다. 눈이 보배이다. * '야금야금'.... 그렇게 조금씩 나아가고 좋아지는 걸 즐기니 지루하지않게 오래 해 올 수 있었다. *좋은생각이 좋은 행동을,좋은 삶을 이끈다.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레오라르도 다빈치

독서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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