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버이날

dowori57 2025. 5. 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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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지만 양친은 물론 처가부모도 이제 옆에 계시지 않으니

세월이 무상하다.

오래전에 배웠던 옛 시인의 싯구가 가슴깊에 생각나는 날이다.

' 어버이 살아계실 제 섬기기란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 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

이젠 세월이 흘러 자녀들이 출가하여 손주들을 보았으니 세월의 어른이 되었다.

휴일이 아니니 아이들을 보지는 못하고 카네이션이 대신해서 왔다.

더불어 현금도 같이 따라서....ㅎㅎ

얼마전 어린이날 겸해서 얼굴들을 보고 왔으니 그것으로 겸사겸사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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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모든것이 좋을 때이다.

집을 나서면 온통 연푸른색의 풀과 나무들이 시야에 가득차고, 

각종 꽃들이 만발해있더니 오늘은 아카시아꽃을 개화하여 있는 것을 본다.

진달래 개나리는 이미 시들었고,이팝나무가 하이얀 꽃을 가득히 가지마다 매달더니

어느새 아카시아 꽃이 피어난다.

이제 밤꽃까지 피어나고나면 더위가 시작되리라.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계절에,조금만 나가면 시골의 전원풍경이 눈에 가득하니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푸르른 벌판을 상쾌하게 바람을 맞으며 걷노라면,산책길옆으로는 개울물이 소리를내면서 흘러간다.

논에는 어느사이에 물을 채우고있고 일부에서는 갈아엎어 모내기 준비를 하고있다.

더불어 넓은 밭에는 무엇을 심을지 궁금하였는데,오늘 산책길에 트랙터와 인부들이 

동원되어 무언가를 심고 비닐을 덮는 작업을 하고있다.

정녕 봄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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