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빗속의 성묘

dowori57 2025. 5.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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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 하루가 지났는데 도반은 돌아가신 장모님이 그리운가보다.
어제부터 선영의 산소를 가자고하는데,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다음에 가자고했다.
아침에 기상하니 오늘 무엇을 할것인가 묻길래 '활터로 가자'고 했더니,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도 모른다고 서운해하니 그래 산소로가자라고 동의를 하고 집을 나선다.
150키로의 거리이고 내비를 찍어도 3시간여가 나오는 거리이고 더구나 비가오니
성묘도 쉽지않을 것 같은데,어찌하랴...
나이들어 여자이기는 남자가 없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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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고속도를 달려 두시간반이 걸려 선영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은 소강상태이나
여전히 내리고있다.
간단하게 과일과 포를 놓고 술한잔을 따르고는 절을 올린다.
비가 내리니 오래 머무를 수도 없어 바로 선영을 떠나 인근 약천사를 찾아간다.
초파일이 지난지 얼마되지않아 수많은 연등이 걸려있는 절집은 한산하다.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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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끊임없이 내리니 바로 귀가길에 들어선다.
상경시는 하행선이 귀가시는 상행선이 정체가 심하게되는 도로를 달려 
오후 늦게 귀가하며 우중의 성묘길을 마무리한다.
마음이 무엇인지 그래도 찾아보면 한결 마음이 안정이되고 기분도 좋은 것은 진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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