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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실력이지만 활터에서 보령전국궁도대회에 단체전 4팀이 참가신청하는데,
인원2명이 부족하다길래 참석하기로한다.
며칠간 불볕더위로 한증막같은 더위인데,대회당일도 마찬가지이다.
아침에 활터에 올라 준비를 하는데,시간여유가 있으니 몸을 풀어보라고하니
사대에서서 한순을 내어보는데 2시가 빠지고는 4발이 관중이되니 괜찮은 컨디션이다.
한시간여를 달려 대회장인 보령정을 도착하니 무더위가 기승이다.
작대를 넣으니 24대.
아마도 끝에서 한두대인가보니 오후 한두시에 사대에 서게되나보다.
더위를 피해 휴게실에서 김밥으로 출출한 속을 대충 채우고 또 다시 대기의 연속이다.
예전 집궁을 시작하였던 활터의 사우들을 하나하나 반갑게 조우한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것, 이러한 만남이 있으니 좋다.
수년전에 헤어진 사우들이지만 건강한 모습 그대로 제3의 장소에서 만나니 반갑기가 그지없어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
멀리 옥마산이 조망이 되고 작년 그곳에 올라 시원한 대천앞바다를 조망하던 때가 생각난다.
점심을 인근 맛집에서 먹고 또 대기를 하다보니 드디어 순서가 되어 사대에 선다.
5명중 2번째로 시드를 배정받아 첫발을 신중하게 발시하니 고전이 깃발을 흔든다. 관중이다.
출발이 좋다 싶었는데,2시는 짧고 그 후로 계속 짧은 살이 나와 5시 1중으로 허망하게 사대에서 물러난다.
승부의 세계에는 핑계가 통하지않는다.
아직 미천한 실력이 문제이다.
2팀이 출전하여 모두 탈락하고 발길을 되돌린다.
뜨겁게 더운날 좋은 경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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