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분당정 습사

dowori57 2025. 10. 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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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생활이 시작된지도 보름이 되어가지만 실제로 추석연휴를 제외하면 

불과 며칠이 되지않는다.

그래도 일주일정도를 새로운 곳에 정착하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름대로 좋은 점을 많이도 찾았다.

거의 서울이나 다름없으니 편리한 생활근거가 주변에 많이 산재되어있고

자연과 함께 문화생활도 즐길 수가 있으니 좋은부분이다.

며칠은 한가로운 신도시에서 또 며칠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편리한 곳에서

알아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시월들어 며칠간 지속해서 비가 내리니 가을비는 아무데도 쓸데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누가 그렇게 말하길래 '감정을 느끼는데는 좋다'라고 하였는데,너무오래 지속되니 그러하다.

가랑비속에서 주변공원을 걸어보고는 근력운동도하면서 주변시설을 즐겨본다.

오늘은 인근의 분당정으로 습사를 바라본다.

두번정도 다녀와 보았으니 조금은 익숙하지만 활을 내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활터에 오르니 십여명의 아이들이 습사를 하고있는데,평일오전이니 거의가

나이드신 분들이다.

인사를 하고는 활을 올리고나서 시대에 서본다.

첫발이 관중이 되니 기분이 좋다. 그 이후 순은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활터가 손가락을 깎아서 만든 것 같아 오목하게 파여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않는 듯하다.

성남의 많은 인구에 비해 활터가 하나밖에는 없어 사원들의 수가 많은 듯하다.

한숨을 내고는 살을 치우고하니 평소 세순을 내고 살을 치우는 것하고는 감이 다르다.

한숨을 쏜 화살의 궤적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니 좋다.

앞으로 자주 습사를 하여야하는 입장이니 좀더 친근하게 출입하여야겠다.

사원들 모습이나 태도가 은근하고도 조용하니 활터가 품위있게 보여준다.

그럭저럭 세시간정도를 습사하고는 다음을 기약하고는 활터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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