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좋은계절,좋은 때

dowori57 2025. 11. 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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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5都2村)의 생활을 한지도 한달이 경과되었다.
나름 피곤하고 힘든부분도 없지는 않지만,반대로 여러가지 이로운부분도 많다.
피곤한 것은 두집살림을 하여야하고,더불어 도촌을 왔다갔다를 하여야하며 시간적여유가 부족한 것이고,
장점은 손녀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또,양쪽의 좋은 점을 다 누리며 장점을 즐기니 그렇다.
2村의 생활을 산행과 드라이브로 즐기고나서 다시 여유롭게 都로 이동하였다.

깊어가는 가을날,부근의 공원을 여유롭게 걸으며 산책을 한다.
川을 따라 걸으며 단풍과 가을의 운치를 느껴보고 다시 공원으로 들어가
계절의 맛을 즐기다가 체육시설이 설치된 곳에서 근력운동을 한다.
인근에는 야생의 토끼가 살고있어 그모습도 보는 것이 신기롭다.

이렇게 양쪽의 풍광과 주변을 즐기니 마치 두집살림을 하는 것이 어디 산림욕장에라도
온 기분이 든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면서 넓은집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한곳은 삼십평형,또 다른곳은 12평이니 옹색하기가 이를데 없지만,
살면서 적응하니 그런데로 살만하며 '살면서 너무 넓은 것이 필요한가?'라고
느끼니 사람의 삶이 참으로 모를 일이다.
옷장에 빼곳하던 옷들이 두군데로 분산하여 놓으니 여유공간이 보이고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

어찌보면 모든것이 자기합리화이지 않을까 싶다.

짧다고 하는 가을의 정취를 몸으로 마음으로 제대로 느끼며 두집살림을 즐기니
이 또한 다행이다.
중요한 것은 현실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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