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126회 입추의 영장산(260204)

dowori57 2026. 2. 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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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6.02.04(수) 10:00-13:00(3.00hr) 흐림

2.solo

3.율동공원-영장산-직동임도길-원점회귀,5km

4.길 것만 같았던 겨울이 어느사이 상당부분이 지나고 오늘이 입춘이다.

입춘이긴하지만 아마도 내달인 3월초까지는 추위속에서 지내야하리라.

2월들어 처음으로 영장산을 찾아보는데,처음 이산을 오르면서 내리던 길로 올라본다.

날이 흐려 금방이라도 눈이나 비가 올것만 같은데 그러하지는 않고,인적드문 산길을

홀로 오른다.

산행길에서 단 세사람만 만났을 뿐,조용하고도 한적한 산길이다.

들머리에서 한시간 남짓이 걸려 높지않은 정상에 올라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너무 짧은 듯하여 건너편 광주의 작동방향으로 임도길을 걸어본다.

이곳은 음지라 며칠전 내린눈이 거의 그대로가 대지를 뒤덮고있다.

임도길을 오르고 내리다가 오후의 손녀하원에 맞추어야하니 온길을

내려 걷는다.

오후로 접어드니 조금 날씨가 싸늘해지는 듯하다.

이동식으로 먹은 빵과 떡을 따뜻한 물과 더불어 마셨는데도

몸이 으실하니 한기가 든다.

세시간에 걸쳐 산행을 마무리하고는 원점인 율동공원의 캠핑장과

분당정방향으로 내린다.


<봄을 찾다( 盡日尋春不見春)> 
 
                       - 당(唐) 무명 비구니의 오도송(悟道頌)
                             
盡日尋春不見春,하루 종일 봄을 찾아도 봄을 찾지 못하고,
芒鞋踏遍陇头云。짚신 신고 산과 구름 속 두루 다녔네.
還來適過梅花下,돌아와서는 웃으며 매화나무 밑을 지나려니,
春在枝头已十分。봄은 매화 가지에 이미 무르익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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