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089

올레4코스.큰엉

일기예보는 맑다고하나 내린비로 습기가있으니, 밀감수확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닌것같아 토요일까지 놀기로하고 오늘은 올레길을 걷기로한다. 태흥2리를 지나 올레 4코스일부 와 큰엉길을 걷기로하고 출발하니 공기는 신선하고 대기는 맑아 걷기에 좋다. 바다를 끼고 해안길을 한갓지게 걷는다. 이 구간은 세번째로 걸을 정도로 자주 찾은 코스이다. 멀리 한라산은 구름속에 정상을 가리우고 흰눈이 일부를 덮고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이 바라보인다. 남원포구를 지나면서는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보고 식욕이 돋아 두마리를사서 간식으로 즐기면서 걷는다. 이어지는 큰엉코스길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절벽과 나무숲을 걸으니 운치가 있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바다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여러군데서 사진도..

가자,가을 제주로..

이틀동안 내린비가 오전에 그치고 맑은하늘이 구름사이로 보인다. 아침에 활터로 올랐더니 가을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조금은 써늘해진 날씨이다. 비로인해 단풍은 더욱 짙게 물들어가고 일부는 낙엽으로 대지에 떨어져 가을을 준비하고있다. 또, 무언가를 깨달은 것 같은 느낌이 오면서 조금씩 활이 제대로 날아가고 관중율도 높아지니 기분이 업된다. 이 기분과 느낌이 그대로 유지.존속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한다. 오전에 14~15순을 내고는 활터를 내려와 귀가 도중에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저녁 비행기로 제주를 들어간다. 한달전부터 형제들이 이야기한 누님의 제주 집들이 겸 감귤수확을 위해 일주일 일정으로 떠나는 것이다. 떠난다는 것은 가슴 설레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나이든 형제들이 부부동반으로 장기간 한..

여행/국내여행 2021.11.10

제주여행 계획

제주에 세컨하우스를 지은 누님의 집들이 겸 감귤농장의 귤을 수확하기위해 다섯형제부부가 제주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무려 열명의 인원이 일주일간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며 감귤수확도하고 여행도 하면서 보내야하니 먹는것부터 잠자리까지 보통일이 아니다. 더구나 누님의 제주집은 부부둘이 살기위한 공간으로 살림살이가 두명분으로 세팅되어있을 것이니 나머지 부족한 그릇과 이부자리등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는 현재는 미지수이고 닥쳐보아야 대처가 될 것 같다. 육박칠일동안 감귤따기에 이틀 여행 및 관광에 사흘이면 적당하게 안배가 된다. 여정의 코스도 어떻게 잡을 지가 문제인데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틀일정을 잡아보았다. 나머지는 모여서 의논하고 그때 그때 수정하고 논의하면 되는 것이다. 나이들어 장기간 형제의 부부들이 같..

여행/국내여행 2021.11.09

942회 호암,삼성산(211107)

1.2021.11.07(일)10:10-14:10(4.00hr) 맑은 가을날씨 2.doban 3.석수역-호암산-칼바위국기봉-서울대입구국기봉-서울대입구, 8.00km 4.깊어가는 가을을 한번더 느껴보고 산길도 걸어보고자 집을 나서 석수역에서 산길을 오른다. 휴일에는 가능하면 산을 찾지 않으려하는데 손녀를 돌보는 등 날자가 없으니 산을 오르는데, 많은 인파가 줄지어 산을 오른다. 그야말로 줄을 서서 오르는 꼴이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비를 맞으며 걷는 길은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가 있어 좋은데, 산객이 너무많다. 그러나 어느정도 오르니 이곳저곳으로 분산되어 조금 걸을만하다. 호암산에서 경치를 바라보고는 바로 칼바위 부근으로 이동하여 한적한 바위자락에 앉아 준비한 김밥과 고구마 등으로..

流山錄 2021.11.07

활쏘기 강좌지원

문화원 활쏘기 강좌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원을 요청하기에 오전에 활터로 나갔다. 준비와 정리,청소등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몇순을 내고있으니 초등학생과 부모등 이십여명이 활터로 올라온다. 사두의 강의가 있는 동안은 사대에서 활을 내고있다가 학생들의 실습이 시작되면서 지원을 한다. 활을 처음 내어보고 어린학생들이라 과녁에 근접한 거리에 임시사대를 만들고 습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다. 어린학생들이 좀 더 국궁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안내하고 실제 체험을 해보면서 느끼고 활에 대해 친밀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당초 설정한 사대에서는 화살이 과녁에 나아가질 않아 사대를 훨씬 앞으로 당기니 조금 과녁에 관중이 되고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좋아하니 다행이다. 교육을 마치고나니 그래도 ..

국궁 2021.11.06

941회 예봉-운길종주(211105)

1.2021.11.05.10:30-17:30(7.00hr),맑음 2.lhb,lng,lsj,doban 3.팔당역-예봉산-철문봉-적갑산-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13.45km 4.11년만에 찾아보는 예봉~운길종주산행이다. 도반과 둘이서 걷기로하였으나 지난번 영알종주팀 카톡에 공지를 하여 동참의사를 물으니 전원이 참석한다고하여 또 한번 같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로한다. 조금 이르게 집을 나서 용산역에 도착하니 그래도 이십여분의 여유가있어 준비를 하고는 용문행 전철을 탄다. 느리게 움직이는 전철이 십여분이상 지각하여 팔당역에 우리를 내려준다. 준비하여 출발하였는데 바람이 불며 날씨가 조금 서늘한 기온이다. 기억도 제대로 나지않는 예전 올랐던 추억을 생각하며 경사지를 오르니 새로이 지어진 기상관측레이다관측소가 웅..

流山錄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