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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바퀴걷기

손녀를 돌보기위해 딸네집에 왔다가 시간이 있어 여의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천천히 걸으면 세시간 걸리겠지만 속보로 걸으면 두시간이면 될 것 같아 손녀의 하교시간에 맞춰 걸어본다. 미세먼지가 조금있어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렇게 추운날씨가 아니니 걸을만 하다. 샛강방향으로 접어들어 외곽코스로 도는데 도중에 화장실이 없고 겨울이라 자주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참으면서 63빌딩근처까지 가서 화장실을 들렸다. 역으로 가는 코스는 한강을 바라보며 성산대교방향으로 걷는데 바람이 불어와 추워진다. 사람이 드문 강하단의 시멘트길로 걷는다. 한강은 여전히 많은 수량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흐르고있으며 산책을 나오거나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마주치기도하고 같은방향으로 걷거나 라이딩을 하고있다. 미세먼지가 있어 시계가 그렇게 좋지..

2021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신년이되어 한해를 마감하는 정리를 해본다. 순전하게 개인적인 일상으로 2021년 한해에 1.산행기록 64회 태백산을 비롯하여 북한산,관악산,삼성산을 열심히 다녀 64회의 산행을 기록하였다. 1,000회산행을 달성하기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950회 산행을 21년에 이루어 금년도 천회산행 달성이 쉬워졌다. 2.트레킹 산행과 더불어 걷기에도 열중하여 틈만나면 걸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였다. 3.캠핑생활 울진 금강송캠핑장을 비롯하여 강원도,경북,경기일대를 돌아다니며 8회의 캠핑생활을 하였다. 4.붓글씨 거의 매일같이 한두장의 한지에 글씨를 써가며 부지런히 습사를 하였고 많은 발전이 있었다. 몇권의 교본을 베껴쓰고 반야심경등을 쓰기도하였다. 5.국궁 코로나로 위축이 되기는 하였지만 3월부터 부분적으로 국..

流山錄 2022.01.05

자산어보

정약전의 흑산도 귀양생활 및 자산어보를 쓴것을 내용으로 한 영화. 방송에서 부분부분을 보다가 어떤 채널에서 상영하기에 외화에 이어 연속으로 감상하다. 그후 인터넷에서 본 글귀... 유배지에서 피어난 희망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에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병이 있는데 그건 '절대 절망'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만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대하는 사람의 태도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정약용, 그의 둘째 형 정약전의 삶을 통해 이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정약전은 약 15년간 유배 생활을 한 적 있는데, 그의 긴 유배 생활 중 일부는 흑산도에서 생활했는데 그곳에서 근해의 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해 '..

영화 2022.01.03

952회 계양산(220103)

1.2022.01.03(월) 10:20-13:50(3.30hr) 맑음 2.doban 3.공영주차장-둘레길-목상동솔밭길-배고개-정상-계양산성-원점회귀, 6.12km 4.조식후 활터로 갈까 산행을 할까 망설이다 도반이 산으로 가자고하니 어디를 가야지 망설이다 자차로 이동하기가 쉬운 계양산으로 향한다.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매번 걷던 코스와는 역방향으로 걸어본다. 목상동솔밭길방향의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니 춥다는 날씨는 포근하고 좋다.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있는 산길을 걷는다. 좌측은 산길 우측은 농원이 이어지는 인천둘레길구간이다. 얼마간 걷다보니 나타나는 목상동 솔밭. 나무둥걸로 의자를 만들어 놓은곳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빵과 과일을 먹는다. 그리고 다시 걷는길은 완만하게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어느순간 ..

流山錄 2022.01.03

951회 마니산(220101)

1.2022.01.01(토)11:25-14:25(3.00hr) 맑음 2.doban 3.참성단로-참성단우회-마니산정상-원점회귀, 6.12km 4.캠핑장에서 새해의 첫날을 맞이하고는 식사후 정리를 하고 예정에 있던 마니산을 향한다. 새해첫날 마니산을 찾는 것이 의미가 있고 산의 정기를 듬쁙받아 희망차고 건강한 한해를 기원하려는 것이다. 같은 의미를 갖은 사람들이 많음인지 마니산을 다닌이래 가장많은 인파가 몰린것 같다. 입구쪽 주차장은 만차의 표지가 걸리고 아래부분으로 내려와야 간신히 자리를 구해 주차가 가능하다. 표를 사려는 사람도 줄을 설 정도이고 산을 오르노라니 참성단로의 어느부분까지도 사람들이 연이어 걷고있다. 날씨도 쾌청하니 좋아 산을 찾기도 좋고 조금은 차거운 날씨라 시계도 양호하여 멀리 바다가 잘..

流山錄 2022.01.01

57회 강화 씨사이드힐 캠핑장(211231)

한해를 마무리하는 날을 의미있게보내고 더불어 도반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금년의 마지막날을 강화도캠핑장에서 보내기로 며칠전부터 예약을 하였다. 금요일인지 생각치않고 예약을 하였는데 주말이자 연말이니 예약이 많아 겨우 한사이트를 찾아 예약한 것이다. 겨울캠핑이 춥고 힘들것이라 예약을 하고서도 망설였는데 취소하기도 그렇고 강행하였다. 오후에 출발하여 느긋하게 캠핑장을 들어오니 차거운 날씨에 캠족이 많다. 이 캠핑장은 여름철에 한번 와보고는 시설이 깨끗하고 양호하여 언제 다시한번 오리라 생각하였는데, 금년이 지나기전에 다시 찾은 것이다-호텔에 비유하자면 5성급? 집과는 색다른 곳에서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이 추억으로 남을것 같고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우리사이트 바로옆에는 한달을 장박으로 예약하여 튼..

캠핑생활 2021.12.31

망년회

팔십년대 같이 직장생활을 하던 선배들이 번개팅을 제의해와 카톡에 답을 하지못하고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카톡을 보았느냐고 전화를 했는데 강요하는듯하여 참석하였다. 한해를 보내는 망년회겸이니 같이 술한잔을 나누면서 저녁한때를 보내는 것도 좋을것 같았고, 술이 땡기는 것도 사실이니 강요라기보다는 은근히 전화주기를 기다린것 같았다. 가끔씩 들리던 신촌의 고깃집에서 소주다섯병과 쇠고기를 먹으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아쉬움이 남아 맥주집으로 이동하여 이차의 시간을 가진다. 팔십년도에 만나 많은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칠십중반의 나이들인데도 여전히 변치않은 실력이니? 타고난 음주가들이다. 두살터울인 선배들은 서로 맞먹었는데 최근들어 그래도 나이가 위인분이 형님대접을 받으려고하고 또 그렇게..

일상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