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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회 중미산(210803)

1.2021.08.03(화)11:40-15:20(3.40hr) 흐렸다맑았다 반복 2.doban 3.제2주차장-A,B,C지점-정상-CDGFBA지점-원점회귀,6.26km 4.어제도 흐리기만하고 온듯만듯 비가 내렸고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 맑지만 오후에 소나기예보가있고 아침부터 덥다. 어제 저녁에 산을 가자고 이야기하였으니 도반은 집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한다. 더워서 포기할까 싶어도 도시락을 준비하였으니 계곡이 있는곳으로 바람쐴겸 다녀오기로하고 차를 끌고 나간다. 역시 서울은 복잡한 도시이다.출근시각이 지났음에도 정체의 연속인 도시이다. 두시간여가 걸려 중미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4년 이곳을 오른 기록이 있는데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단지 임도를 걸은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있다. 임도를 걷다가 우..

流山錄 2021.08.03

술한잔

이십년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동료를 만나 오랫만에 술한잔을 나눈다. 이직후 연락이 없다가 가산부근에서 근무할때 마침 인근에서 근무하게된 동료가 연락을 해와 매달한번씩을 만난지가 십여년이 넘었다. 오랜세월 유지할 수가 있었던 비결은 만나서 한잔하지만 둘이서 세병이상을 마시지 않는것 특별한 경우외에는 이차를 가지않는 것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사는것 등이다. 과음을 하지않으니 그 다음날도 크게 지장이 없고 활동에 지장이 되지않는다. 그리고 서로의 근황을 물어주고 또 은근히 비교가 되니 더욱 열심히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 된다고나 할까... 친구의 동갑내기 동서가 뇌출혈로 생활에 지장이 있단다. 친구는 오월에 백내장수술을 받으면서 3개월간 만남의 공백을 가졌다. 평소 무언가 징후가 있었음에도 간과하여 나중에 크..

일상 2021.08.02

8월을 맞이하며

여정의 여독이 풀리면서 7월을 보내고 8월을 맞는다. 뜨거운 여름날도 이제 보름정도나 남았을까? 찢어들듯한 매미의 울음소리도 잦아들고 숲속을 걷노라면 가을벌레의 울음소리가 완연하다. 새벽녘에 비가 왔는지 대지가 촉촉하니 젖었으나 날은 여전히 찌는듯이 덥다. 그나마 오후가 되니 이슬비가 내리는듯하더니 조금 더위가 수그러지는듯하지만 거기서 거기다. 한줄기 가느다란 바람결이라도 일면 한결 시원해진다. 다시 책상에 앉아 붓을 들고 습사를 한다. 하루하루 작은변화가 모여 무엇을 이루는 날을 기대하며... 한지를 아끼려 뒷면에도 습사를 한다.

붓글씨 2021.08.01

태백 하이원과 절골계곡

아침을 차려먹고는 숙소를 나와 태백 하이원으로 이동한다.태백은 작년 가을과 금년여름에 다녀왔으나 딸네식구가 가보자니 동행하고 늦게 귀경하기로한다.동해고속과 영동고속을 타고는 진부에서 나와 국도로 태백을 향하다가 함백부근의오삼불고기 맛집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하이원리조트로 이동하여 곤도라를 타고는 해발1340m를 오른다.오르는 언덕 곳곳이 화원으로 갖가지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고도가 높아 그렇게 더운줄 모른다.주변을 구경하고는 운탄고도길을 잠시 걸어보나 신발등 제대로 준비가 되지않아 길을 되돌린다.손녀는 아침에 해수욕을 가자고 하였는데 태백으로 들어왔으니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자고 극구 주장하니 아니 갈 수가 없다.주변을 검색하여 절골물놀이계곡으로 이동하는데 어느순간 산들이 안개로 ..

여행/국내여행 2021.07.30

동해안드라이브

해가 떠올라 오늘도 뜨거운 기온의 하루가 될것같다. 아직은 아침인데도 덥다. 오늘 일정은 저녁에 딸네식구가 있는 속초의 콘도에 도착하기만하면되니 이곳저곳 놀다가 가면된다. 우선은 해수욕을 하기위해 가끔 들르던 옥계하수욕장으로 달린다. 해수욕장의 나무그늘에 주차를 하고 해변을 나가보니 파도가 심해 해수욕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다시 차를 몰아 강릉을 지나갈려니 도반이 한번 들른 적이있는 테라로사로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여유를 즐기다가 가자고하나 꼭 그곳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비에 가까운 곳을 입력하고 달리니 시내에 소재하고있는 조그마한 커피숍이다. 금새 도반은 삐친다. 좀 제대로 된 곳을 가기를 바랐는데 고의적인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다. 연곡해수욕장에 도착하였으나 마땅하게 들어갈 곳이 없고 점심을..

여행/국내여행 2021.07.29

55회 삼척엘림캠핑장(210728)

걷기를 종료후 울진읍내로 나와 동해안을 따라 속초로 오르면서 적당한 캠핑장을 찾아보았으나 쉽게 찾을수가 없다. 해변가의 캠핑장은 거의 예약이 완료되었거나 통화가 되지않는다. 삼척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는 바다가 시원하고 멋지다. 몇군데 연락을 하여 계곡의 엘림캠핑장을 예약한다. 도반은 모든것이 안정되어야 안심하는 스타일이니 그렇게 하고는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는 캠핑장을 향한다. 마을입구에서 유원지라고 입장료를 받으며 코로나대비 체크를 한다. 캠핑장이용객에게는 면제이지만 계곡이용비를 받는다니 이해가 되지않지만 나중에보니 청소비등 관리비명목이다. 들어간 마을은 몇개의 캠핑장이있고 도심부근의 캠핑장답게 시장바닥같다. 사이트마다 다닥다닥붙어 텐트가 쳐저있고 옆텐트와 이웃 텐트의 말소리도 들릴 정도이니 심하다싶지만 ..

캠핑생활 2021.07.28

금강소나무숲길3코스

인터넷으로 예약한 3코스는 캠핑장맞은편 산하나를 넘어서 시작이 된다고하고 차량으로 이십여분의 거리에 있다. 이동하다보니 4코스입구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운집되어있다. 3코스입구에 도착하니 넓은 공간에 숙소와 더불어 주차장과 사무소등이 위치하고 몇사람이 기다리고있다. 반갑게 해설가와 인사하고 코시국에 대비하여 열체크와 등록등을 하고는 준비운동후 출발을 한다. 4코스는 우리부부만이있어 해설가와 세명이 출발이다. 예전 보부상들이 걷던 길을따라 걷는다. 그늘진 숲속의 길을 걸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숲속이라 기온이 시원하여 다행이다. 칠십중반의 해설가는 공직은 퇴직하고 해설가로 근무하는데 공기좋은 곳에서 매일 운동을 하며 생활하니 체력도 좋고 보기에도 건강해 보인다. 오지인 이곳이 각광을 받고있으나 육십년대에는 많은..

54회 울진금강송오토캠핑장(210727)

영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울진으로 달려 금강송오토캠핑장으로 들어서니 산이깊고 산림이 많아선지 기온이 떨어져 시원하다. 캠핑장부근에 도착하니 연료가 부족하나 인근을 돌아봐도 주유소를 쉽게 찾을수가 없는 오지이다. 그나마 하나있는 주유소는 폐업하여 운영하지않고 있으니 연료가 카랑하지만 버텨봐야겠다. 인근 마트로 이동하여 먹거리를 구입하여 캠핑장으로 향한다. 소나무숲속에 자리잡은 캠핑장은 바로옆에 계곡이 있어 물줄기가 흘려내리며 조용하고 한갓지다. 캠핑객도 많지를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가 있고 밤이면 추울것이라고 캠지기가 겁을준다. 한여름 캠핑이니 전기담요와 긴옷등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텐트를 치고 샤워후 삼겹살을 구워 소맥한잔을 한다. 캠핑의 맛이 이것이고 조용하고 공기좋은 곳에 있으니 술맛이 배가..

캠핑생활 2021.07.27

영주여행

매일 노는 백수지만 휴가철이고 무더운 집에 있으니 지친다. 오래전부터 걷고 싶었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예약하고는 하루전날 고속도로를 달려 풍기에서 나오니 영주소수서원이 지근거리이다. 일찍 캠핑장으로 가는것도 그렇고 소수서원을 들려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저녁에 캠핑장으로 들어 가면 될 것 같다. 평택제천고속도에서 중앙고속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과속으로 대형차량을 아슬하게 추월하여 합류하니 옆의 도반이 안전운전을 하지않는다고 기겁하며 토라진다. 나이들어 조금더 조심하고 안전한 운전을 하여야겠다. 뙤약볕의 소수서원을 둘러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래전 한번 들러본것도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여 다시한번 찾은 것이다. 너무 더우니 땀을 흘리며 구경하는 것도 힘이든다. 퇴계선생과 기세봉이 설립하였다는 소수서원..

여행/국내여행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