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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배관

9월들어 화장실 배관때문에 계속 문제이다. 1일 화장실배관을 업체를 불러 배관을 뚫고 변기를 안착하였으나 며칠후 변기옆으로 물이 세니 업체를 다시 불렀다. 저녁에 오겠다는 것을 다른날 낮에 오라하였더니 그때는 밤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저녁7시경 와서 변기를 들었다놓았다 몇번을 해보지만 해결이되지않는다. 혼자서 들기가 무거운 일체형변기라서 나도 같이 변기를 들고놓고를 몇차례하다보니 시간반이 흘러 아홉시가 되어가니 은근히 성질이 난다. 좋은 말로 다른날 좀더 전문가와 같이 오라고 하였더니 몇번 더 해보고는 한다는 소리가 자기는 배수구 전문이고 변기전문은 아니라서 받은돈 중에 절반을 돌려줄테니 나보고 변기업체를 불러 알아서 하면 어떻겠냐고 하길래 벌컥 화를 내었다. '아니,전문업체라고 불렀더니 기껏 한다는..

일상 2021.09.09

여의도 걷기와 홍탁한잔

손녀를 돌봐주려 딸네집에 왔다가 오전을 보내고 점심에 집을 나와 인근의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고는 한강을 걷는다. 여름에는 그토록 고대를 했건만 한방울도 내리지않던 비가 가을이 되어 자주내리고있다. 오전에는 으슬할 정도로 한기를 느낄정도였고 걷는 초반에도 서늘한 느낌이 드나 조금 움직이면서 그러한 느낌은 사라진다. 어제 한바퀴를 라이딩하였던 길을 오늘은 두발로 걷는다. 비내리는 한강이 운치가 있다. 비가 내리니 라이딩족도 보이질않고 걷는 사람도 간혹 한두사람이 눈에 띌 뿐이다. 여의도의 고층빌딩들은 어느부분부터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않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렇게 퇴직후 큰 걱정거리없이 건강하게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지낼수 있음이 복이다. 부부가 같이 취미생활을 하면서 건강하니 무엇보다도 좋으며 자식들이 ..

106회 여의도(210906)

1.2021.09.06(월)11:30-15:20(3.50hr) 맑은후 흐리고 때때로 비 2.doban 3.신정교-한강합수부-여의샛강-63빌딩-원효대교-마포대교-서강대교-한강합수부-신정교,37.09 km 4.오전에 코로나로 인해 출입을 한달보름정도 삼가하였던 활터를 가려다가 11시반에는 퇴장 해야하는 것을 감안하니 시간상으로 얼마 습사를 하지못할 것 같아 포기하고 서핑과 붓글씨를 쓰고나서 오랫만에 라이딩을 나서기로한다. 바람도 불고 조금 흐린날씨이니 라이딩엔 더없이 좋은 조건일 것 같다. 신정교를 들어서니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천변에는 백일홍을 위시하여 슈쿠령가 같은 가을꽃들이 장식하고있다. 한강합수부로 신나게 달린다. 이곳 영학정은 아예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듯 출입구를 쇠그물로 잠거 놓았..

MTB 2021.09.06

청라호수공원

손녀가 집에 와 있고 연령에 비해 뚱뚱한 편이다. 먹기는 즐겨하고 움직이려들지 않으니 당연한 현상이리라. 오전에 집에 있다가 몸도 찌쁘듯하고 손녀운동도 시킬겸 바깥나들이를 가자니 한사코 싫다고한다. 집에서 유튜브나보고 이것저것 만들기도 하면서 보내는 것이 제일이라며 할머니랑 둘이서 갔다오란다. 이리저리 구슬려서 차를 몰고 청라호수공원으로 출발한다. 몇개월전 한번 들려보았는데 걷기에 부담이 없고 좋은 기억이 있다. 적당한 벤치에서 준비한 김밥과 빵과 과일로 점심을 먹고 호수를 한바퀴 돌아볼량으로 걷는다. 나오기를 싫어하던 손녀도 막상 나오면 좋다고 반겨한다. 그러나 걷기가 지남에 따라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가을이라지만 햇살이 비치면 조금 덥다가도 해가 구름에 가리고 바람이 불면 시원하다. 호수를 ..

천자문6

한지에 글을 쓴지가 일년이 경과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 보다 글씨가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아마도 컨디션이 좋으면 잘 써진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컨디션이 좋지않으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어지니 아직도 초보자인 것은 틀림이 없다. 어렵고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노력하면 이루어지리라. 어디 대회에 나갈 것도 아니고 그저 취미삼아 나 좋아라고 즐기는 것이니 즐기면 되는 것이리라.

붓글씨 2021.09.05

929회 북한산(210904)

1.2021.09.04(토)10:50-15:00(4.10hr) 맑고쾌청 2.solo 3.독바위역-향림당-불광공원갈림길-향로봉우회-마당바위-비봉-족두리바위-승가사-구기터널, 7.58km 4.8월에 산행2회를 더 하고서 마감을 하려하였는데, 제주여행등으로 하지를 못하였으니 잠시 멈추었던 산행열차를 다시 운행하다. 딸내외가 손녀를 맡기고 지방을 다녀온다고 하였는데 데리고 간다고하여 산으로 출발하였다. 출발하고나니 '오빠가 데리고 간데..'라는 카톡이 사위가 손녀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온다는 소리라한다. 누가 그렇게 느낄까? 읽는 사람은 같이 데리고 지방을 간다라고 알고 보낸사람은 손녀를 사위가 데리고 우리집으로 간다라고 아니 한글의 표현을 제대로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마침 도반이 집에 있으니 걱정할 것은 ..

流山錄 2021.09.04

선유도 한바퀴

손녀를 돌보러 갔다가 점심이 되어 햄버거를 사들고 오랫만에 한강으로 나선다.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이지만 한낮의 햇볕은 그야말로 따갑다. 곡식과 과일들이 제대로 익어가려면 이가을날의 따가운 태양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근 벤치에 앉으려니 여기저기 송충이가 득실거리니 도반은 기겁을 하고는 다른곳으로 가자고한다. 햇살을 따갑지만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해지는 날씨이다. 아직 코로나가 기승이니 이제 모두가 마스크착용이 생활화 되어버렸다. 그 덥고 뜨겁운 여름날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였는데 요즘같은 날씨야 양반이다. 양화대교 다리밑에 자릴 잡으니 시원하다. 지나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햄버거를 먹는다. 소고기가 아닌 치킨으로 구입하여 먹기가 쉽지않다. 점심한끼를 간식이나 행동식으로 먹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