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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회 마니산(210713)

1.2021.07.13(화)11:00-14:30(3.30hr)무덥고흐림 2.doban 3.첨성단길-첨성단-마니산-첨성단길, 6.07km 4.이틀간 손녀를 돌보지 않아도 되니 도반이 먼저 산행을 하자고 한다. 아들이 직장의 근무관계로 중국파견을 일년받고 오늘 아침에 출국하였다. 떠나는 아들도,남은 며느리도 애절한 마음일 것이다. 그것을 잊기 위해서라도 움직인다. 속리산으로 갈까하다가 거리도 멀고 무덥기까지 한 여름날씨이니 가까운 마니산을 갔다가 강화도에서 캠핑을 하기로 한다. 아침후 차를 달려 마니산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11시. 흐린날씨이니 산행하기에는 좋지만 기온이 높고 후지덥근한 전형적인 여름날씨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태양이 비치지 않아서이고 또 평일이니 산객이 많지않아 좋다. 첨성단길로 접..

流山錄 2021.07.13

진료,검사결과

지난주 검사하였던 식도의 조직검사결과와 간염의 결과에대한 의사면담일이다. 원래는 오늘이 조직검사 결과에대한 상담이고 이틀후에 간검사에대한 상담인데,이틀을 병원을 가는것보다는 하루에 끝내는 것이 나을것 같아 진료를 하루로 조정하였지만,시간대가 맞지않아 오전ㆍ오후로 2시간 간격으로 되었다. 장마가 소강상태로 들어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주가 될 것이라더니만 월요일부터 습도도 높고 무지하게 덥고 습한 날씨이다. 오전이 끝날무렵 많이보아 익숙한 의사와 간검사에 대한 상담을 하였는데 상태가 양호하단다. 수년째 '이상없다'는 소리를 들어 무언가 속는 기분도 들어 그럼 약복용을 그만두어도 되지않느냐했더니 만에 하나 그러다가 간경화가 올수도 있고 그럼 책임질수 없다니 약을 먹지않을 수가 없다. 지난번 검사시에 ..

일상 2021.07.12

920회 삼성산(210710)

1.2021.07:10.10:30-16:30(6.00 hr) 흐림 2.ljy외 3.서울대-관악산둘레길-호압사하단-장군봉-삼막사-염불암-안양유원지, 8.69km 4.칠월들어서는 이틀건너 산행을 하는 식이다. 이달들어 네번째 산행에 들어간다. 동창이 산행을 제의하여 삼성산으로 향한다. 약속시간에 조우하니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는 그치고 해가 비친다. 너무 무리하지 말자고 서울대입구에서 석수역방향으로 서울둘레길방향으로 걷는다. 안부를 넘기 직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막걸리한병을 마시고 다시 호압사아래 삼나무숲에서 막걸리를 펼쳐놓고 앉아 느긋하게 여름의 그늘을 즐긴다. 장마중에 산속 삼나무숲은 시원하고도 여유롭다. 다시 막걸리 세병과 안주등을 나눠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는 다시 삼성산의 흔들바위방향을 오..

流山錄 2021.07.10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II

홍세화작. 딸네집에서 독서를 마치고는 당산에서 여의도 서강대교까지 걷는다. 날씨가 흐려 모자도 없이 나왔더니 구름사이로 태양이 비치고있어 뜨겁다.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한 도반은 혼자 우산을 쓰고 앞서 걷고있을 뿐이다. 긍정적으로 살기를 바라는데-실제 행동은 그러하지 않지만- 부정적인 말을 많이쓰니 한마디 했더니 토라진다. '더워 죽겠다.','짜쯩나 죽겠다.','엉망이다'등...

독서 2021.07.09

919회 여름날의관악산(210708)

1.2021.07.08(목)10:35-15:35(5.00hr) 흐리고 가끔 햇살 2.solo 3.사당남현동-전망대-마당바위-관악문-연주대-서울공대능선-4광장-서울대입구, 10.34km 4.도반이 애마출고기념으로 처형들과 강화도를 드라이브겸 다녀온다하니 홀로 관악산으로 향한다. 장마중이고 오후한때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강수량이 많지않다고하니 산행을 나선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이다. 언제 소나기가 내릴지 모르지만 가끔 청명한 하늘과 강한햇살이 내리쬐면 한 여름임을 실감한다. 덥고 습한날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하는 산행은 버겁기만하다. 들머리로 들어서서는 바로 마스크를 벗는다. 평일이고 덥고 소나기가 온다니 산객이 거의 없다. 전망대로 오르니 이미 윗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지난번 담근 모과액기스를 ..

流山錄 2021.07.08

계남산걷기와 냉장고교체

얼마전 냉장고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지지직소리가 나면서 조용해진다. 아마도 컴프레샤구동부위에 무언가가 걸리는 소리인것같은데 그러고는 다시 괜찮아졌다. 그러려니 했는데 도반은 냉장고가 오래되었으니 교환해야한다고 구입하잔다. 아직은 별 이상이 없고 괜찮기만한데 여자의 마음은 그러하지가 않나보다. 알아서 하라했더니 아들이 다니는 회사제품을 사원가로 저렴하게 신청하여 오늘 설치를 하였다. 하기야 구입하여 사용한지가 십년이 훌쩍 지났으니 오래 사용하기는 하였다. 내용물을 꺼내고 새로운 냉장고에 수납하는데 한시간여가 걸릴만큼 내용물이 많기도하다. 정리를 끝낸 도반이 쉴때 계남산을 한바퀴 돌아온다.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였는데 무척이나 덥고 습한날씨이다. 장마철이고 무덥기는 한데 비는 오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