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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여행(210624)

주문진글램핑장에서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니 그나마 컨디션이 좋아진것 같다. 어제와는 확연하게 다르게 아침부터 태양이 이글거리고 오늘하루 더운 날씨가 될 것같다. 밤사이 이슬이내려 텐트에 내리고 물방울이되어 흐를정도이다. 결로현상인지 루프탑바닥에도 물기가 생겨있다. 오래전 제조회사에서 보내온 보온제를 보관하고있는데, 빠른시간에 그것을 바닥에 설치하여야겠다. 일찍일어나 식사하고 텐트를 햇볕에 건조시키고 철수를 하여도 아홉시가 되지않았다. 연곡해수욕장을 찾아간다. 드넓은 해수욕장은 시원한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한다. 인근의 캠핑장은 텐트를 설치하도록 되어있고 평일인데도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바다에 발을 담그니 차가운 느낌의 바닷물이니 아직은 해수욕이 이른 철이다. 때가되면 이 바닷가는 해수욕객으로 ..

여행/국내여행 2021.06.24

52회 주문진글램핑장(210623)

산행후 특별히 할일도 없어 태백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관광지를 찾아보니 해바라기의 귀네미마을과 고랭지배추의 구와우마을이 있어 찾아보기로하고 귀네미마을을 찾았더니 입구를 차단하여 놓았다. 아직 제철이 아니니 그런가보다하고 구와무마을로 달리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게 짙게 드리운다. 인적드문 산자락의 구와우마을을 찾으니 어디가 어딘지도 보이지않고 아직은 철이 이른가보다. 주변조망이 되지않으니 길을 돌려나와 동해방향으로 드라이브를 나선다. 캠핑을 하기로했는데 비가 내리니 속초의 호텔로 향하는 것이다. 산을내려오니 기온은 더욱 떨어져 14도정도이고 비까지 부슬부스내리니 으시시하다. 차량의 히터를 가동하고 의자의 열선까지켜지만 반팔의 노출된 팔은 써늘한느낌에 몸의컨디션이 좋지를않다. '아,이것이 저체온증이구..

캠핑생활 2021.06.23

915회 여름날 우중의 태백산(210623)

1.2021.06.23(수) 07:25-12:45(5.20hr) 흐리고 안개자욱 2.doban 3.당골-반재-망경대-천제단-문수봉-당골, 11.68km 4.태백산은 대여섯번을 오른것 같은데-실제확인해보니 4번이다-매번 한겨울 눈산행을 하였다. 태백산의 묘미는 눈이 무릎까지 쌓이고 그 눈을 밟아가며 오르는 산이었고 눈에 묻힌 주목의 모습과 강력한 추위와 바람이 최고의 경관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오른 겨울산의 모습이 여름에는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해졌다. 여름철에 한번 가보자고 마음먹은 것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민박촌에서 일박하고 일어난 아침까지 비가 부슬부슬내리니 도반은 산행을 포기하자고한다. 원래가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인데 비가오니 걱정이 앞서는가보다. 밥을 먹을때까지는 포기하고 근처여행을 다니는 것으..

流山錄 2021.06.23

태백여행

당초 태백여행을 계획하였는데 도반이 매실을 담그고 짱아찌도 해야한다고 미루자고 하였는데, 어제저녁에 시작하여 아침에 완료를 하였으니 점심을 먹으면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니 준비하여 출발하자고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캠핑장비를 챙겨 차에 싣고 두시가 넘어 출발한다. 성남을 지나 광주-원주고속을 달려 중앙고속을 지나 제천에서 국도를 달린다. 가랑비가 내리는 길을 달리는 드라이브의 맛도 상쾌하다. 영월을 지나 태백으로 들어선다. 날씨는 계속 안개속에 가랑비가 내리고있다. 태백시에서 시장을 보고는 예약하였던 태백민박촌으로 들어간다. 몇년전에도 한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국립공단에서 운영하는 민박촌은 지은지가 오래되어 시설이 열악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가 있다. 하룻밤 잠만 ..

여행/국내여행 2021.06.22

새벽활터

활터를 오전,오후,야간등 두루 다녀보았지만, 새벽에는 한번도 가질 않았다. 며칠전 술자리에서 새벽에 활쏘기가 좋다고하여 아침에 눈을 뜨니 5시40분. 일어나 대충 씻고는 활터로 향한다. 새벽이라지만 이미 해는 떠오르고 여름날의 여섯시는 이른 아침이다. 활터를 도착하니 한 사우가 열심히 활을 내고있다. 준비하여 사대에 서니 동향의 활터라 떠오르는 태양이 아침부터 따갑고 눈이 부시다. 네순을 내고나니 사우는 출근하러 떠나고 도반과 둘이 남았는데, 정면으로 비춰지는 태양빛에 열기가 더해 제대로 활을 쏘기가 힘들정도이다. 햇볕을 의식해서인지 잘 맞질않고 33발에 겨우 다섯발을 관중시키고는 활을 내린다. 기존하던대로 조식후 활터를 가서 오전을 활터에서 보내는 것이 좋을것 같다. 당분간은 오전과 야사를 병행하는 일..

국궁 2021.06.22

처남생일과 농장

둘째처남의 생신이 지났지만 밥한그릇 같이 먹고자 안산으로 향한다. 안동농장 샤워시설공사로 사촌처남에게 빌린공구를 돌려주고는 안산에 도착하니 12시. 처남내외를 픽업하러가니 며칠전 추수하였다는 매실을 두자루나 가지고 내려온다.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매운갈비로 점심을 먹는다. 다혈질의 처남은 벌컥 화를 잘낸다. 오늘도 말리는 처남댁에게 벌컥 화를 내니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이나 한순간 그러하고 돌아서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니 애틋한 노릇이다. 농장으로 이동한다. 다른사람의 토지를 영농하는 곳은 감나무가 50여그루가 있고 매실,모과,자두,수박,참외등과 파,상추등도 잘 가꾸어 놓아 오래전 왔을때 감나무만 있던 곳을 옥토로 가꾸어 놓았다. 매실은 이미 수확하였고 자두가 나무에서 익어가고 수박도 아이들 머리통만..

일상 2021.06.22

편사와 막걸리한잔

어제마신 술과 열두시가 넘어 취침하면서 일요일 오후늦게 활터를 올랐더니 분명 활터에는 사람이 있은 흔적이 있는데 정작 사람은 보이질않는다. 출입문도 열려있고 활과 화살도 거치되어있으며 테이블에 핸드폰도있고 자동차키도 있다. 어딜 잠깐 갔나보다 싶어 궁대를 묶고 활을 올리며 준비하고있는데 그제서야 고문이 나타나며 잠깐 와보라며 이끄는데 활터옆 식당으로 안내를 한다. 들어가보니 네분이 만두와 안주를 놓고 술판을 벌리고있다. 합석하여 소맥두어잔을 마시고나니 얼큰하고 다시인사를 하는데 연하들이니, 동향인 사람이 바로 형님으로 존칭을 한다.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뭔가가 통하니 그런것이 아닐까싶다. 활터로 와서 세명씩 편사를 한다. 첫순에서 그런데로 두발을 관중하였고 우리팀이 두발차로 졌다. 둘째순에서 두발을 따..

국궁 2021.06.21

집들이

아들네 집들이다. 오후네시반경 딸과 손녀를 태우고는 분당으로 향한다. 당산에서 중대병원으로해서 남부순환로를 건너 서울대앞에서 강남순환도로를 오른다. 양재에서 고속도로 들어서서 판교로 달리니 서현,아들네 집부근이다. 결혼시 일부자금을 보태기는 하였지만 둘이 맞벌이를 하면서 분당으로 이사를 하였으니 크게 집을 키운셈이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집을 구경하는데 투자를 많이 하였으니 집이 산뜻하고도 실용적으로 잘 꾸몄다. 식당으로 이동하여 갈비를 먹는다. 처음으로 간 식당은 예약이 되지않아 대기인원이 많아 포기하고 다른 갈비집으로 이동하여 맛나게 식사를 하면서 술한잔을 나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여러가지 과일과 빙수로 와인을 한잔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속이다. 어느사이 시간이 훌쩍지나 열시반이 넘었으니 일어서야한..

일상 2021.06.20

103회 김포갑문(210619)

1.2021.06.19(토) 10:10-13:10(3.00hr) 맑음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성산대교-김포갑문입구-원점회귀, 40.27km 4.아들이 동탄에서 판교로 이사를 해서 오늘이 집들이가 저녁겸해서 있는 날이다. 도반은 미장원으로 가고 오전 시간이 있어 라이딩에 나선다. 유월이지만 더운 날씨인데 어제 내린비로 오전은 조금 신선할 것 같아 10시경 집을 나선다. 안양천을 올라서니 여름전경이다. 천변에는 금계국이 노랗게 물들고 있고 망초와 더불어 각종 꽃들이 제철을 자랑하고있다. 영학정을 지나노라니 사대에 활을 내고있다. 이곳을 등록했더라면 코시국에 타지역이라 천대?받는 서러움은 없을 것인데 싶지만 어쩌겠는가... 시원하게 길을 달려 한강합수부. 언제 보아도 시원하고 상쾌한 풍경의 한강이다..

MTB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