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앉아보고 나니 고요히 앉아보고 나니 평소의 내 기운이 들떠 있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켜보고 나니 일상의 내 말들이 시끄러웠음을 알았네 지난 일을 살펴보고 나니 한가로이 내 시간을 낭비했음을 알았네 세상의 문을 닫아보고 나니 이전의 내 사람 사귐이 과했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이고 나니 평소에 나에게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가까이하고 나니 예전의 내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명나라 문인 진계유(陳繼儒)- 명언 2021.06.07
Music & Lyrics/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휴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영화. 라디오의 영화음악프로에 소개되었다하여 감상한 영화. Way Back Into Love로 알려진 영화다. https://youtu.be/0bwWy67MsOU 영화 2021.06.07
코로나백신 접종 말많던 코로나백신의 접종이다. 맞아야하나 말아야하나등 말이 많았고 그 후유증도 여러가지였다. 백신의 종류에 따라 좋고 나쁘고의 평가도 나왔다. 그러하니 할당된 백신을 맞지않겠다는 사람들도 한때 속출하기도 하였으나 근래에는 예약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나에게 주어진 백신을 아스트라제너카백신(아제백신?)이다. 백신의 접종이니 당연히 맞아야하고 접종신청이 개시되자 바로 접수하였다. 누구는 접종전 보신하고 링거까지 맞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렇게까지 설칠정도의 건강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맞는다. 아침에 기상하여 조식을 먹고 청소를 마치니 바로 예약한 시간이 임박하였다. 열시에 예약이 되었지만 방문하는 순서로 접종한다기에 아홉시반에 맞춰 병원을 찾는다. 이미 진료를 개시하였고 먼저와서 백신을 .. 일상 2021.06.07
만약 꿈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만약 꿈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잘 쌓아올려라. 시작은 소박해도 끝은 창대할 수 있다. 정성을 다한 순수한 일들은 잘 자란다. -성 프란체스코- 명언 2021.06.06
야사와 거리 주말점심경에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고는 이른저녁을 먹고 야사를 나섰다. 한두명정도는 있으리라 생각한 활터에는 아무도 없이 적막감만 흐른다. 이런날도 있구나 싶고 습사를 하기에는 적당하니좋다. 두순을 내어보니 한발 관중이 되고 그 이후로는 짧은 살들만 나온다. 낮엔 기온이 올라가나 저녁이 지나 해가 떨어지면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높아진다. 그러한 영향일까? 그 이후 쏜 화살들이 모두 거리가 짧다. 6.5*6.5의 화살인데 계속 짧으니 활터고문께서 권유하면서 빌려준 7.0*7.0화살로 바꾸어 네순 20발을 쏘아보았으나 마찬가지다. 일율적으로 짧게만 날아가니 무언가 자세에 문제가 있나싶어진다. 워낙이나 되지않으니 21시가 지나고 12순을 내고는 귀가한다. 이튼날 아침일찍 활터를 찾기로하였는데 눈을 뜨니 073.. 국궁 2021.06.06
비온후 개인날의 습사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그 와중에 실습과 걷기와 옛직장 동료를 만나 술한잔을 나누며 바쁘게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숙취가 남아있으나 아침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 비가내린후라 청명한 날씨에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신선한 날씨이다. 처음 두순에는 한발도 관중이 되지않는다. 그래도 어느순간 경쾌한 소리와 함께 관중이 되면서 불빛이 들어오면 그 쾌감에 활을 들게 하는 것 같다. 몇순을 더 내고는 아직도 코로나 시국이니 활을 내리고 도중에 짬뽕을 먹고는 귀가한다. 국궁 2021.06.04
현장실습과 만남 이론으로만 취득한 지격증에 대한 현장교육이다. 사전연락도없이 아침에 활터를 가려고 준비하는데 연락이와서 급하게 약속장소인 신당역으로 출발한다. 미래를 위한 지식습득이고 나를위한 기회이니 배려해주면 이것저것 가릴것없이 뛰어가야한다. 신당역, 그래도 예전업무와 연관이있는곳이고 조금 미리 도착하여 여유가있으니 예전의 그 흔적을 찾아보는데 세월이흘러 어디가 어딘지 헷갈려 짧은 시간에 찾을 수 가없다. 사수?를 만나 고객인 모은행의 신당,청구,오정동점을 빗속에 차례로 돌아다니며 전력측정 및 일반점검등을 실시하는것을 지켜보며 배운다. 생소하고도 새로우며 위험하기도하고한 또다른 세상을본다. 빌딩마다 전기실은 지하에 자리잡고 외부전원이 인입되어 COS,MOF,TR등의 캐비넷을 거쳐 빌딩내부로 공급이 되며,만약의 경우를.. 학습 2021.06.03
천자문연습3 거의 두달에 걸쳐 192자용 한지 두루마기 2개를 사용하여 소모하였다. 오늘도 오전에 국궁습사후 일산호수공원을 가서 걷고 귀가하여 오후4시에 붓을 잡았는데 2장을 쓰는데 두시간여가 걸린다. 이전처럼 틀려도 수정하지않고 다음글자를 써내려갔다. 써놓고보니 두달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갑갑한 마음이다. 언제쯤이면 마음에 드는 글자가 써 질까? 과연 그러한 날이 오기는 올까? 전지가 커서 써야할 글자가 많으니 나중에는 지쳐 집중이 되지않을 경우도 있었다. 이제 내일부터는 조금 작은 한지이니 정성을 들여 한자한자 써나가면서 연습을 하여야겠다. 붓글씨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