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삼다수숲길과 사려니숲길(191108) 오전에 비자림을 찾아 숲해설가의 해설과 곁들여 멋진 사려니숲길을 걷는다. 십여년전 걸어 보았던 곳이지만 해설을 곁들어 걸으니 그 느낌이 새롭다. 한해 기껏해야 일미리정도의 나이테를 자라게하는 성장에 비하면 엄청난 세월을 커온 아름드리 나무들과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 트레킹/제주올레길 2019.11.08
843회 한라산/성판악-관음사(191107) 1.2019.11.07(목) 08:20-16:40(8.20hr) 맑고흐림 2.lng,doban 3.성판악휴게소-속밭대피소-사려니오름입구-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개미목-탐라대피소-관음사 4.근 십여년만에 오르는 한라산이다. 간밤에 잠을 설쳐 조금은 수면이 부족하지만 서둘러 아침을 챙겨먹고 김밥을 사서 성판악으.. 流山錄 2019.11.07
차귀도,엉알해변과 서귀포휴양림(191106) 간밤에 처남과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소주3병 맥주3병을 마셨으니 평소수준을 넘어서는 양이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차귀도를 향한다.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매시간 출항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가면서 전화로 확인하니 첫배가 10:30이란다. 도착예정시간이 그 시간이.. 트레킹/제주올레길 2019.11.06
모지오름,병곳오름과 산굼부리(191105) 저녁에 처남이 온다고하니 오늘은 인근의 오름을 찾기로 하고 조식후 출발하여 먼저 모지오름으로 향한다. 들어가는 입구가 심상치 않다. 어제 온 비로 물웅덩이를 몇개 지나고 길은 외길이고 지나는 차량도 없다. 주차장도 없어 길가 풀밭에 차량을 주차하고 오름입구라는 표시를 따라 걷노라니 오름을 오르는 길이보인다. 경사가 조금되는 오르는 길은 비로 질척이고 말을 타고 다닌 흔적이 있고 조금 미끄럽다. 초입서 부터 도반은 오르기 싫어하는 기색이 역역하다. 인적이 드믈고,땅은 질척이고 마치 뱀이라도 나올 것 같다는 것이다. 좌우로는 삼나무인가가 무성하게 자라 안쪽은 컴컴하기까지하다. 묵묵히 올라서니 억새가 좌우로 허리부근까지 자라고 그 옆에는 우람한 침엽수군락이다. 인적드문 곳이고 한적하니 한바퀴를 돌았으면 싶은데.. 오름 2019.11.05
올레5코스/남원포구-쇠소깍(191104) 1.2019.11.04(월) 10:30-14:40(4.10hr) 흐리고 맑음,때로 이슬비약간 2.doban 3.남원포구-큰엉산책로-위미항-쇠소깍다리-쇠소깍,14.7km 4.이제 다시 올레길이다. 딸,아들식구들이 이주에 걸쳐 한번씩 다녀가고 다시 부부만 남았다. 계속 놀다보니 날자가는 줄 모른다. 오늘이 5일인줄 알았더니 4일이네..... 트레킹/제주올레길 2019.11.04
한라수목원 과 어승생악(191103) 아들내외를 공항으로 태워다주고는 제주시에서 보았던 관덕정에서 습사를 하기위해 활터를 찾았다. 조금 헤매이다 찾은 관덕정은 관아와 더불어 정자가 있는 관광명소이지 활터가 아니다. *활에 집념이 강하다 보니 '**정'이면 활터인 줄 착각한 것이다. 어이가 없어 도반과 같이 웃지않.. 트레킹/제주올레길 2019.11.03
백약이오름,표선해비치,사려니숲(191102) 어제는 아들내외와 숙소에서 제주 꺼멍돼지를 구우면서 소주한잔을 하느라 새벽한시 반까지 마셨다. 늦게 도착하여 숙소에 온 것이 열한시가 넘었으니 거의 두시간여를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였다. 올 것 같지않던 아들내외가 오니 그자체로 고마운 것이다. 아침에 늦게 기상하여 조식을 먹고는 인근의 오름중 백약이를 선택하여 오르기로 한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아래에 백약이오름은 그리많지않은 인파로 호젓하게 즐길 수가 있었다. 한적한 곳에서 억새가 아닌 강아지풀과 같은 것이 오름을 둘러싸고있고 그리 높지도 않고 완만하여 가족들이 오르기엔 적당한 곳이다. 정상에 오르니 깊숙히 예전의 분화구인듯한 것이 보이고 그둘레를 완만하게 걸을 수가 있어 좋았다. 한시간여를 걷고는 다시 표선해비치로 이동하여 해안의 전경을 감상하다가 .. 오름 2019.11.03
842회 한라산/영실-윗세오름-남벽통제소(191101) 1.2019.11.01(금)09:30-15:00(5.30hr) 맑고 미세먼지 약간 2.doban 3.영실-병풍바위-윗세오름-남벽통제소-원점회귀,12.68km 4. 10년만에 올라보는 한라산이다. 저녁에 아들내외가 온다니 다음번 긴산행을 준비할겸 영실코스를 선택하여 한라산도로를 달리니 가을아침기운에 단풍이 들어가는 상쾌한 공.. 流山錄 2019.11.01
여동생 집(191031) 서귀포의 동흥동 일부가 내비에 제대로 잡히질 않는다. 자동차내비도 그렇고 스마트폰의 내비에서 에러가 연신발생하여 몇차례 헤멘 끝에 간신히 여동생네 집을 찾았다. 생각보다는 규모가 큰 단독의 전원주택이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언덕에 자릴잡아 거실에서 서귀포앞바다가 한눈에.. 일상 2019.11.01
백록정습사(191031) 시월의 마지막날.어느시절 한때 이날만되면 의례 술자리를 갖고 한잔후 노래방을 찾아 노래를 부르며 마지막가는 시월을 아쉬워했던 기억이 새롭다.매달 마지막날이 있건만 유난히 시월의 마지막날이 그러한 것은 가을이 가는 계절이고 그러한 노래가 있기 때문이리라.제주에 입도한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서귀포에 이사해서 살고있는 여동생을 저녁에 만나기로 하였으니 아침에근처 따라비오름을 찾았다가 오전을 숙소에서 보내고 점심후 서귀포의 백록정을 찾는다.국궁을 시작하였으니 지방을 다닐때 활을 갖고 다니면서 전국의 활터를 찾아 습사하는 것도 재미있으리라는 생각에 활을 가지고 입도하였다.다만 어느 정도의 시수가 나와야 체면이 서는 것이라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서귀포 바닷가의 국궁장인 백록정을 찾아가니 과녁이 바다 건너편에 위.. 국궁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