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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5일차(180801)

8월의 시작이고 귀국하는 날이다. 간밤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불며 기온이 떨어져 반팔로 지내기는 어렵고, 잠자리에서도 두터운 이불을 덮고 잠을 잤다. 호텔에서 조식후 바깥으로 나오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온다. 미니고비쪽에선 우박까지 쏟아져 내렸다한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연일 폭염의 연속이라하니 여행이 끝나고 들어가면 어떻게 더위를 보내야할지 암담하기도하고, 이곳의 기온이,바람이,초원이 무척이나 그리울 것 같다. 공항에서 수속후 정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정시에 인천공항에 착륙을 한다. 서울기온이 111년만에 최고를 돌파해 39도를 올랐다는 뉴스이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나왔으나, 커피한잔을 하고 가자는 처형의 제의에 커피샵에 자릴잡고는 두시간이상을 시원하게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에 들어서니 ..

여행/해외여행 2018.08.02

몽골여행4일차(180731)

간밤에 이곳에서 장기거주하는 별자리 강사의 소개로 알게된 뒷산 정상부근의 야생화 천상화원을 보러 05:30에 게르를 나선다. 사과하나를 먹고는 뒤쪽언덕을 오르는데 호흡이 거칠다. 기온이 산을 오르기엔 적당하게 시원하고 서늘하다. 언덕의 안부를 올라서니 정상부를 오르는 길이 보인다. 숲길을 지나 또다른 안부를 따라 올라가니 다른 게르캠프라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 놓아 통과할 수가 없다. 한참 아래쪽길을 지나 올라가야하는 것을 나중에 되돌아 올라서야 알았다. 게르에서 멀어지니 도반은 돌아서자고 독촉이니 되돌아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금더 걷는다. 현지인 아줌마가 산행후 내려오는데 말이 통하지않으니 길을 물을 수도 없다. 도반과 처형은 내려가고 조금더 올라본다. 두번째 바위를 지나니, 숲길이 시작되고 조금만 더오르..

여행/해외여행 20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