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휴가때 집사람은 지인들과 해외여행을 가고 혼자서 덕유산을 산행 후 남은 기간이 있어 평소 관심이 있던 템플스테이를 여기저기 산사에 알아본다. 하지만 대부분 사찰에서 이미 예약이 완료되고 공주의 영평사(永平寺)라는 절에서 가능하다니 예약을 한다. 이튿날 출발하여 가족한팀 과 필자등 4명의 단촐한 템플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 사찰안내 후 떡과 과일로 저녁공양 그리고 19시에 백팔배, 방식과 절차를 알고 고요한 산사에서 백팔참회문과 함께하는 경험은 가슴 울컥한 감정이 절로 솟아난다. 그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는 1박2일이었다. 그 후 직장에서 업무 차 만난사람이 백팔배를 집에서 매일 열심히 한다는 소릴듣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고, 지인을 통해 백팔배용 방석을 얻어 집에 보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