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이지만 양친은 물론 처가부모도 이제 옆에 계시지 않으니세월이 무상하다.오래전에 배웠던 옛 시인의 싯구가 가슴깊에 생각나는 날이다.' 어버이 살아계실 제 섬기기란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 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이젠 세월이 흘러 자녀들이 출가하여 손주들을 보았으니 세월의 어른이 되었다.휴일이 아니니 아이들을 보지는 못하고 카네이션이 대신해서 왔다.더불어 현금도 같이 따라서....ㅎㅎ얼마전 어린이날 겸해서 얼굴들을 보고 왔으니 그것으로 겸사겸사 대신한다.신록의 계절.모든것이 좋을 때이다.집을 나서면 온통 연푸른색의 풀과 나무들이 시야에 가득차고, 각종 꽃들이 만발해있더니 오늘은 아카시아꽃을 개화하여 있는 것을 본다.진달래 개나리는 이미 시들었고,이팝나무가 하이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