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26

이사

살면서 많은 이사를 하였다.결혼하고 9번이나 이사를 했으니 그 이전까지하면 많이도 옮겨 다녔다.지난번 살던집을 팔고는 신규청약을 생각하여 전세로 옮겼는데,도반이 나이먹어 집도 없어 불안하다고 하여 다시 하나를 구입하였고, 어떻게 하다보니 하나를 분양을 받았다. 살던집이 전세기간이 만료가 되어가니 연장을 하던지 이사를 가던지 방향을 결정하여야 하는데, 새로이 연장을하면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일과의 시기가 맞지않아 문제가 있다.마침 손녀를 돌봐주다는 생각에 퇴직을 하였고, 이왕 돌봐 줄거면 딸네집 근처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하고 평택안중부근을 알아보니, 마침 신규분양되는 아파트인데 기간을 18개월 조건으로나온집이 있어 계약을 하였다.  서울에 자릴잡으면서 35년을 살아 온 곳인데..

일상 2018.07.02

봄날밤의 멋진 야구경기(180530)

70~80년대의 고교야구의 열풍은 대단한 것이었다. 아마도 지금의 프로야구에 버금가는 굉장한 관심거리이었던 추억이있다. 졸업한 모교도 70년대 중반경 야구단을 창단하여 야구를 시작하였는데,그렇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군복무시절 외박인가를 나왔다가 동대문운동장을 찾아 모교시합의 응원을 간 적이 있었다. 당시의 상황. '1979년 봉황기 대구고와 서울고의 경기. 9회초까지 서울고가 13:9로 대구고를 이기고 있었는데, 이미 승세가 기울어졌다고 판단해서 캐스터와 서울고의 승리 요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캐스터가 "서울고의 승인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서울고가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뭉친 반면 대구고는 너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선수들이 안일하게 경기에..

일상 2018.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