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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와 거리

주말점심경에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고는 이른저녁을 먹고 야사를 나섰다. 한두명정도는 있으리라 생각한 활터에는 아무도 없이 적막감만 흐른다. 이런날도 있구나 싶고 습사를 하기에는 적당하니좋다. 두순을 내어보니 한발 관중이 되고 그 이후로는 짧은 살들만 나온다. 낮엔 기온이 올라가나 저녁이 지나 해가 떨어지면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높아진다. 그러한 영향일까? 그 이후 쏜 화살들이 모두 거리가 짧다. 6.5*6.5의 화살인데 계속 짧으니 활터고문께서 권유하면서 빌려준 7.0*7.0화살로 바꾸어 네순 20발을 쏘아보았으나 마찬가지다. 일율적으로 짧게만 날아가니 무언가 자세에 문제가 있나싶어진다. 워낙이나 되지않으니 21시가 지나고 12순을 내고는 귀가한다. 이튼날 아침일찍 활터를 찾기로하였는데 눈을 뜨니 073..

국궁 2021.06.06

비온후 개인날의 습사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그 와중에 실습과 걷기와 옛직장 동료를 만나 술한잔을 나누며 바쁘게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숙취가 남아있으나 아침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 비가내린후라 청명한 날씨에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신선한 날씨이다. 처음 두순에는 한발도 관중이 되지않는다. 그래도 어느순간 경쾌한 소리와 함께 관중이 되면서 불빛이 들어오면 그 쾌감에 활을 들게 하는 것 같다. 몇순을 더 내고는 아직도 코로나 시국이니 활을 내리고 도중에 짬뽕을 먹고는 귀가한다.

국궁 2021.06.04

현장실습과 만남

이론으로만 취득한 지격증에 대한 현장교육이다. 사전연락도없이 아침에 활터를 가려고 준비하는데 연락이와서 급하게 약속장소인 신당역으로 출발한다. 미래를 위한 지식습득이고 나를위한 기회이니 배려해주면 이것저것 가릴것없이 뛰어가야한다. 신당역, 그래도 예전업무와 연관이있는곳이고 조금 미리 도착하여 여유가있으니 예전의 그 흔적을 찾아보는데 세월이흘러 어디가 어딘지 헷갈려 짧은 시간에 찾을 수 가없다. 사수?를 만나 고객인 모은행의 신당,청구,오정동점을 빗속에 차례로 돌아다니며 전력측정 및 일반점검등을 실시하는것을 지켜보며 배운다. 생소하고도 새로우며 위험하기도하고한 또다른 세상을본다. 빌딩마다 전기실은 지하에 자리잡고 외부전원이 인입되어 COS,MOF,TR등의 캐비넷을 거쳐 빌딩내부로 공급이 되며,만약의 경우를..

학습 2021.06.03

천자문연습3

거의 두달에 걸쳐 192자용 한지 두루마기 2개를 사용하여 소모하였다. 오늘도 오전에 국궁습사후 일산호수공원을 가서 걷고 귀가하여 오후4시에 붓을 잡았는데 2장을 쓰는데 두시간여가 걸린다. 이전처럼 틀려도 수정하지않고 다음글자를 써내려갔다. 써놓고보니 두달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갑갑한 마음이다. 언제쯤이면 마음에 드는 글자가 써 질까? 과연 그러한 날이 오기는 올까? 전지가 커서 써야할 글자가 많으니 나중에는 지쳐 집중이 되지않을 경우도 있었다. 이제 내일부터는 조금 작은 한지이니 정성을 들여 한자한자 써나가면서 연습을 하여야겠다.

붓글씨 2021.06.02

일산호수공원과 이해불가

며칠전 일산호수공원을 갔더니 도반은 인근의 백화점을 잠시 들려 쇼핑을 한다기에 먼저한바퀴를 돌고났더니 그제서야 와서 다시 돌자기에 작게한바퀴를 돌았다. 백화점에서 손녀의옷을 샀다고 했다. 오늘 활터에서 습사를 마치고나니 벅화점을 들려 옷을 바꿔야 한다니 인근의 백화점인줄 알았더니 일산으로 가야한단다. 심사숙고해서 상품을 사고 또 가능하면 집근처에서 사면 좋겠고, 고민해서 구매했으면 그대로 입으면 되는데 막상 집에와서보면 마음에 들지않아 구입한 것으 거의 절반정도는 다시 교환한다. 이러한 심리를 도대체 이해할수가없다. 그래서 무엇을 사러갈때 가능하면 같이가질않는다. 쇼핑하는것이 여자들의 취미요 재미라지만 영 체질에 맞질않는다. 갑갑하고 지루하고 이해할수가 없다. 교환하러 간 사람이 언제 올지도 모른체 주차..

일상 2021.06.02

한강걷기

유월을 여는 첫날이다. 아침일찍 손녀를 돌봐주러 딸네집으로 향한다. 오전을 보내고서 피자로 점심을 대신하고 한강걷기에 나선다. 딸네집에 와서 시간이 나면 하는일이 한강걷기이다. 오늘은 한시간반여 공백이 있어 여의도방향으로 걸어 마포대교까지 걷는다. 강변한편에 보리두가 빨갛게 익어가고있어 몇개를 따서 먹어보니 그 맛이다. 어느편엔 불과 두어달전에 매화꽃을 피우던 나무들이 파란열매를 맺고있어 얼마지나지 않아 수확하여도 될듯하다. 과일들이 익어가는 것이 이제 성하의 계절로 들어섰음을 알리고 있는듯하다. 코로나로 조심하고 움직이기도 어렵지만, 몇년전 몽골을 다녀온 여행사에서 연말해외여행을 기획하고 모객을 하고있다. 25일 일정의 남미여행이니 구미가 동해 일단 예약을 하고본다. 그때는 코로나가 어느정도 수그러들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