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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한평생

정규영지음. 사암선생연보를 완역한 것으로 대출을 받았으나 놀고 즐기기에 급급하여 책을 제대로 읽을 시간도 없었거니와, 연보를 완역하여 읽기가 난해하기도하고 소위 이야기하는 재미도 덜하여 초반만 읽고 나머지는 건성으로 넘어가는 우를 범하다. 다산의 호는 여러가지인데 그중에서도 사암이라는 호를 다산선생은 선호한것으로 보인다. 사암선생연보는 다산의 현손 정규영이 1921년에 편찬하였다고한다.

독서 2021.05.24

귀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날이다. 여행,트레킹,산행 과 캠핑을 겸한 코스였다. 생각같아서는 일박을 더하면서, 굳이 일요일 상경하여 막히는 도로를 더 막히게 할 것도없이 백수만이 가질수있는 일요일오후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데 도반의 뜻이 그러하지 않으니 따라야한다. 6시정도에 눈을 떳으나 너무 이른것 같아 한잠을 더 자고 깨워서 일어나니 8시. 늦었다. 샤워하고 남은 국거리에 라면을 끓여 남은 밥과 함께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는 철수준비. 짐을 하나하나 챙기고 텐트를 철수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루프탑은 좀 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덴트만 그럴뿐 나머지는 동일하게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거의 한시간이 걸려 정리를 하고는 진동리를 떠난다. 일요일이니 늦으면 정체의 연속일 것이고 그렇다고 고속도..

여행/국내여행 2021.05.23

51회 인제연가리오토캠핑장(210522)

다시 차를 인제로 몰아간다. 점봉산부근인가보다. 한시간여 달려 도착한 곳은 곰배령입구에 가까운 연가리오토캠핑장. 강원도에서만 느낄수있는 전경과 모습이 도회의 갑갑함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것 같은 곳에 캠핑장이 자리잡았다. 주차하면서 데크를 살짝 부딪혀 데크가 파손이 되었는데 캠지기는 오히려 차량의 바퀴파손을 걱정한다. 젊은 캠지기가 친절하면서 배려심이 많다. 늦게 텐트를 치고 땀으로 젖은 몸을 샤워하고나니 날아갈 것 같다. 주말이라 캠핑장이 붐빈다. 코로나로,도시생활로 지친 심신을 자연을 찾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있다. 버너하나가 고장이 나서 버너를 렌트하고는 밥을 하여 통조림에 김치를 넣어 끓인 국으로 허기를 면한다. 식사를 마치니 아홉시가 되었다. 어제 사놓은 소세지가 있으니 그것을 구워 소주..

캠핑생활 2021.05.22

주전골(210522)

백암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다가 적당한 곳을 찾으면 일박을 더하고 귀가하기로하고 차를 달리다가 이왕이면 이곳에서 멀지도 않은 애초에 가보려던 주전골을 가기로한다. 지방도를 달려 한계령을 오른다. 많은 라이더들이 한계령을 오르고있다. 어디에선가부터 여기를 달려왔을 것이고 한계령을 오르는 것이 무척이나 고통스럽고 힘들 것인데 대단한 체력들이다. 한번 해보고싶긴하지만 체력적으로나,팀으로 움직여야하는데 팀구성의 문제등으로 버킷리스트중 하나로 남겨둔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잠시 동해안의 전경과 설악산의 산봉들을 구경하고는 다시 차를 달린다. 한계령을 오른 라이더들이 구비구비 내리막길을 달린다. 힘들고 어려웠던 오르막길에 대한 보상이 시원한 내리막길이리라. 그러나 그것도 쉽지않은 길이리라.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조작하면..

910회 백암산(210522)

1.2021.05.22(토)10:10-14:00(3.50HR) 쾌청 2.doban 3.연화사-가령폭포-안부-백암산1099-가령폭포-원점회귀, 7.56km 4.캠핑장을 나와 어제 가지못한 백암산으로 향한다. 들머리인 연화사까지 오니 한시간정도가 걸리니 왕복2시간에 산행시간4시간이면, 어제 그시각에 오기에는 늦어 왔더라면 저녁8시이후에나 캠핑장으로 돌아갔으리라. 들머리의 표시가 잘되어있지않아 입구인지 헷갈리는데 조금더 들어오니 가령폭포안내판이 있어 들머리임을 확인한다. 폭포입구에 개인이 별장인지를 짓고있고 그 옆의 데크를 따라 오르니 가령폭포.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폭포의 웅장함이나 많은 수량의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알려진 유명폭포들에 비해 결코 못하지는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시원하며 멋지..

流山錄 2021.05.22

50회 홍천 내촌천 달콤한 캠핑장(210521)

며칠전 TV에서 보았던 주전골을 가고싶어 양양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홍천부근에서 빠져나왔다.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니고 약속이된 것도 아니니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겠다싶었다. 서울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러 홍천IC를 나오니 점심시간이 지나있었다. 수타사의 공작산을 갈까싶어 인근의 캠핑장을 알아보니 가까운 곳이 없어 조회하다보니 내촌천에 캠핑장이 있고 백암산이 가깝다고 안내되어 예약을 하고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캠핑장에 도착하니 14시가 지났고 캠지기는 지금가면 늦다고하니 산행을 포기하고 텐트를 치고는 내촌천을 따라 걸어본다. 위쪽방향으로는 길이 차단되어 다시 되돌아 반대편으로 걸어가니 강을 따라 양쪽편에 전원주택들이 멋진경관에 알맞게 잘 지어져있다. 제법 많은 수량을 이루..

캠핑생활 2021.05.21

온라인교육 수료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을 수료하였다. 사전온라인교육 9시간과 집체교육을 대체하는 특별과정12시간등 21시간과정이다. 예전에 자리에 앉던 실력으로 사전교육을 이틀에,특별과정을 사흘에 들었다. 물론,교육내용을 모두다 지득한 것은 아니다. 그냥 그러한 교육이 있었고 현업에 도움이 될 정도의 참고로 교육을 들은 것이다. 공부하면서 듣거나 배운것도 있었고,새롭고 생소한 부분도 있었다. 배움의 길이 깊고 어렵다는 것도 인지하였고,실력이 쟁쟁한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매우 많음에 또 한번 놀랍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가 아닌 '세상도 넓고 재야의 고수도 많다'를 느낀다. 모르면 무지의 대상이거나 경외의 대상이지만, 알고나면 또한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의미가 있다. '..

학습 2021.05.20

야사

오랫만에 야사에 나서다. 실로 일년만인 것 같다. 작년엔 코로나로 아예 활터를 폐쇄하였고, 2019년5월 이사하기전 아산정에서 야사를 하고난 후 처음이다. 오전에 라이딩을 하고는 오후에 집에 머물다가 저녁을 먹고 활터를 향했다.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하였지만 부부팀 한팀이 막 사대에 오르고 있었다. 준비를 하고는 한순을 내고 부부팀과 같이 몇순을 내었다. 화살이 날라가는 모습이 보이질않으니 낮보다는 자세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활터가 산자락이다보니 모기가 극성이다. 자세를 잡으려면 모기가 달려드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초기에는 그래도 몇발이 관중이 되더니만 나중에는 힘이 빠지는지 짧은 살들이 나타나고 깎지도 빠져나가는 등 심신이 이완이 되는 것 같다. 무언가 될듯하면서도 ..

국궁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