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08.17(일) 09:35-13:20(3.45hr) 맑고 무더움
2.doban
3.세심천-정상-할매바위-오형제바위-장군바위-뫼넘이고개상단-원점회귀,6.6km
4.입추와 말복무렵에 조금은 서늘해지던 날씨가 다시 더워지면서 폭염의 연속이다.
햇살이 따가워지면서 작물이 익어가는 시기인데 무더운 날이다.
예보에 오전에 흐리다기에 산행을 준비하였는데,햇살이 강하며 맑은 날이다.
마음먹었으니 산행을 진행하는데,들머리의 주차장은 오랫만에 만차이다.
이 더운날에도 산을 찾는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마도 휴일이니 그러한가보다.
들머리의 오르막길은 지난번 내린 호우로 데크가 넘어지고 쓸렸는데도,
아직 보수가 되지않고있어 월초에 이곳을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이다.
힘겹게 안부를 지난 정상에 서니 그래도 미세하게나마 바람이 불어오니 시원하다.
하늘은 맑고 청명하여 시계가 깨끗이 조망이되어 덕숭산과 가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고 푸른 산과 들이 여름햇살에 푸르게 익어가고있다.
정상에서 땀으로 흠뻑젖은 윗옷을 갈아입고는 잠시 휴식후 능선길을 걷는다.
시간반정도가 소요되는 능선길은 크게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같은 길로
그늘길이 대부분으로 호젓한 산길이다.
장군봉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조금더 운행하여 뫼넘이고개 상단부에서 발길을 돌린다.
다시 연인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되돌아오는 길에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다.
더위에 밥이 잘 먹히지않고 물만 찾게되는 날씨이다.
과일까지 먹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오후로 접어드니 하늘에 구름이 많아진다.
하단부 데크길에 커다란 사마귀한마리가 위엄있게 자리잡고는 경계태세를 취하고있다가
사진을 찍고 살짝 건드리니 훌쩍 날아간다.
다시 땀으로 젖은 옷이되어버려 하산후 갈아입고는 귀가길에 들어선다.
높지않은 산에서는 그래도 조금 시원함을 느꼈는데,내려오니 무더위속이다.
이열치열.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산속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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