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드론쇼

dowori57 2025. 9.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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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드론쇼가 있다고해서 저녁후 현장까지 걸어갔다.

가을의 초입이고 또 여름의 끝자락이니 반팔윗옷을 입고 갔는데,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기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낄정도였다.

주변에는 겨울파커를 입고 온 사람도 있었는데 내심으로는 부러웠다.

행사도중 추워서 몇차례나 맨살을 부비며 추위를 떨쳐내느라 고생하였다.

이곳으로 이사온 이후 처음으로 많은 인파를 구경하였다.

신설되는 도시라 시골과 도시를 믹스한 것 같은데,체증도 없고 

공해도 없어 쾌적하니 살기가 좋다.

시간이 되니 멀리서 드론편대가 날라온다.

편대라지만 1,200여대의 드론이 모여 쇼를 벌이는 것이다.

드론이 선물상자를 매달고 오는 모습이 연출되더니 선물상자를 떨어트린다.

요란한 박수와 함께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이어서 각종로고와 더불어 마크를 만들어내고,어린아이가 새싹을 심고 물을 주더니

그 나무가 자라 커다란 묘목이 되어간다.

진기한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가 터져나온다.

이십여분의 드론쇼가 종료되고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니 발길을 돌려 귀가길에 나선다.

9월의 날씨치고는 너무나 싸늘하니 두터운 옷이 그리워지는 날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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