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로운 출발

dowori57 2025. 9.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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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를 돌봐주러 본거지를 떠나 분당에 조그마한 거주지를 마련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조그마하지만 그래도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품을 SUV에 실으니

더이상의 여유공간이 없을정도이다..

가계약시 집을한번보기는 하였으나 막상 입주청소를 마무리한 집을 들어갔는데,

임시로 잠시 머문다고하지만 마음이 착잡하다.

좁기도하려니와 워낙에나 오래된집이라, 신축아파트만 골라가면서 살아왔던 것에

비교하니 처음에는 엄두가나지않는다.

그래도 대충정리를하고는 아들과같이 저녁겸 소주한잔을 마신다.

정붙이고 살면 적응이되리라싶다.

그나마 내집을 두고 이렇게사는것이니 다행이다싶다.

만약 그렇지않다면 서러움이 상당하지않을까.

또 환경이 열악하거나 세를 살더라도 도시에 몰리는 상황이 이해가된다.

전원도시에 일년을 살면서 쾌적함을 느꼈었는데,복잡한 도심의 이기와 편리함이

벌써 좋아지기도하니 아이러니다.

다음날 가을날의 탄천을 따라 걸어본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 깊어간다. 하늘은 높고 푸르며 쾌청하다.

햇볕은 약간 덥기는 하지만 그늘속에 들어가면 서늘한 날이다.

마침 축제가 개최되고있어 강변은 붐빈다.

세시간정도를 걷고는 손녀의 어린이집 하원에 마쳐 마중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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