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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매봉,지양산

화창한 가을날씨이니 근처산을 걷기위해 집을 나선다. 먼저 계남산을 돌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다시 계남산을 돌아본다. 어제의 북한산의 겨울모습과는 딴판으로 이곳은 가을의 절정을 보여준다. 높은산에 비해 그리 추위가 오지않아선가... 아름다운 계절,아름다운 나날이다. 현재가 선물인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구로중을 돌아 남부순환도로를 건너서 매봉산으로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예전 이펜에 살때 열심히 운도을 다니던 산위 운동기구터이다. 월초 비가 왔지만 강수량이 얼마 되지않아선지 지면에 먼지가 펄썩인다. 궁동터널을 지나 장군봉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고구마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온수방향으로 가면 점심이 너무 늦을것 같아 터널을 지나 지양산으로 오른다. 그리고는 시영아파트로 내린다. 이곳의 단풍도..

사랑해1,2,3

오랫만에 잡아보는 책이다. 도서관에 들렸더니 눈에 띄는 것이 만화책이다. 만화를 참으로 좋아했다. 중학교시절,내성적 성격이라 그리 친구와의 교류도 많지 않던 시기에 틈만나면 만화방을 찾았다. 그시절의 만화방은 조명시설이 그리좋지않은 어두컴컴한 지하나 골목방을 개조한것이 대부분으로 그곳에서 서너시간,길게는 하루 왠종일을 만화책을 들고 보내고 나면 눈이 아플지경이었다. 그러니 바로 안경을 써야했다.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만화책을 시작으로 다시 꾸준히 책을 읽는 시간에 몰입해야겠다. 좋아하는 작가 허영만의 사랑해1,2,3

독서 2020.11.11

878회북한산(201110)

1.2020.11.10(화)10:40-14:40(4.00hr),맑음 2.solo 3.북한산성입구-행궁지입구-보국문-칼바위능선-빨래터지킴터, 8.87km 4.도반은 손녀등교 및 처가올케.시누이 모임에 참석차 새벽에 나갔으니 홀로 산행이다. 얼마전 북한산을 등산한 타인의 불로그에서 절정의 단풍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을 기대하며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서울에 산이있어 접근성이 좋기는 하지만 북한산을 가려면 그래도 한시간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한다. 더구나 북한산성방향은 한시간반정도가 소요되는 버스와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길이다. 아홉시에 집을 나섰는데 산성입구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10:40분. 산성에서 오르는 것은 실로 오랫만이다. 입구에서 김밥을 구입하고는 산행시작이다. 기대하였던 단풍은 이미 ..

流山錄 2020.11.10

여의도순환

손녀를 봐주러 딸네집에 왔다가 손녀를 등교시키고는 시간이 있어 한강을 걸으러 나왔다. 코스를 여의도를 한바퀴둘러보기로하고 먼저 샛강을 따라 걸어간다. 자전거로는 몇차례 왔지만 걷기에는 처음이다. 작은 것 같은 여의도도 걸어보니 상당히 크다. 아기자기한 샛강을 따라 국회상단에서 63빌딩까지 걸으니 거의 한시간이 소요가된다. 샛강은 인천앞바다가 만조가 되면 그 수위가 올라가며 따라서 부분적으로 물에 잠길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판이 여기저기에 있다. 한강방향으로 돌아서니 넓은 강폭의 한강이 물결에 일렁이며 출렁거린다. 오늘따라 기온이 떨어지니 물결이 더 싸늘하게 보이고 불어오는 강바람이 차갑다. 아직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있고 낙엽이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오늘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1도라는 예보이고 체감온도..

92회 안양유원지입구(201108)

1.2020.11.08(일) 10:55-15:50(4.55hr) 맑고 서늘함 2.doban 3.신정교-오금교-광명대교-안양유원지입구-원점회귀, 45.76km 4.일요일이지만 라이딩에 나선다. 아침기온은 다소 싸늘하다. 서핑과 서예를 마치고 느긋하게 열한시가 다되어서 집을 나선다. 여름옷의 하체와 손가락장갑을 낀 손은 조금 서늘하다. 그러나 낮기온이 올라가면 상관없으리라 싶다. 안양천을 올라서니 둑방의 단풍잎이 절정에서 그 잎을 떨어뜨리고 있다. 강변의 모든 풍경은 더 없이 아름답고 가을의 정수를 보여준다. 천 건너편의 코스모스는 빈약하던데 이곳의 코스모스는 종자가 틀린것인지 군락을 이뤄 아름답게 피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사진의 주인공과 배경이 된다. 평소 즐겨오던 석수역을 지나 안양예술공원입..

MTB 2020.11.08

877회 비학산(201107)

1.2020.11.07(토) 11:30-14:40(3.10hr) 맑고 미세먼지 2.doban 3.직천저수지 캠핑장부근-안개목이직전 사거리-비학산정상-마지저수지, 4.8km 4.오랫만에 도반과 산행길에 나선다. 멀리있는 고교동창의 모친의 별세부음을 친구를 통해 듣고는 코로나시국이고 문상사절이라하니 부조만 하고 다녀오는 것을 포기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두명은 문상하러 출발하였다한다. 경북봉화, 먼거리이다.아마도 당일치기는 어렵고 일박코스이다. 당초 그렇게 이야기 하였으면 동참할 것인데 ... 일면 내 생각만 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어떻하겠는가. 파주 비학산. 높지않은 산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12년과 16년 두차례 산행을 한 기억이 있고 오랫만에 무릎연골이 아파 산행을 쉬었던 도반이 ..

流山錄 2020.11.07

임플란트 시술 완료

오늘로써 임플란트시술이 완료되었다. 8월초에 시작하였으니 3개월여가 소요되었다. 발치는 2월에 하였으니 그로부터는 8개월여... 8월부터 집에서 먼거리인 금정역부근의 치과를 찾아 왕복2시간,치료및 대기까지 근 3시간을 한번 치료시마다 소비하면서 완결을 지었다. 마지막 치료라 고생한 원장님과 간호원들에게 빵을 선물하였더니 무척이나 고마워한다. 누구에게나 선물이란 반갑고 고마운 것이다. 세상사 주고 받는것이 어찌 이뿐이랴... 3개월후 제대로 안착이 되었는지 점검을 하는것외엔 특별히 병원을 찾을 일이 없다. 부디 잘 관리하여 오래도록 탈 없이 한몸으로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는 점심 한그릇을 먹고는 다시 사당,남부터미날의 한방병원으로 어깨치료를 받으러 이동한다. 어깨 역시 8월부터 받고 있으며 조금 상황..

일상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