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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회 삼성산(201105)

1.2020.11.05(목) 12:05-16:25(4.20hr) ,맑음 2.solo 3.서울대입구-성주암-국기봉-삼성산-제2전망대-관악역. 10.22km 4. 11월들어 첫산행이다. 기상후 건강검진을 신청한 도반을 병원에 태워다주고 귀가하여 백팔배및 조식을 하고는 혹시나 싶어 집에서 기다리다 11시가 넘으니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는 서울대행버스를 탄다. 신림역에서 환승을하고 관악산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12:05분. 삼성산을 선택하고는 성주사방향으로 오른다. 성주사를 구경하고 능선을 오르니 평소다니던 눈익은 코스이다. 칼바위를 우회한다. 우측팔도 불편하고 나이를 먹어선지 암벽길은 이제 보기만해도 위축이되고 가능하면 피하고싶다. 장군봉부근 바위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몇개가 바위로 굴러 떨어..

流山錄 2020.11.05

장항송림산림욕장과 마량리동백나무숲

장비철수를 마치고 해변을 걸어본다. 캠핑장우측을 돌아 데크길을 걸으니 얼마가지를 않아 데크길의 종점이다. 다시 길을 되돌아 내려가니 송림욕장이다. 우거진 해송숲과 바닥에 맥문동을 가꾸어 해변과 잘 조화가 되어있다. 바다와 숲과 바람이 잘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스카이 워크도 조성해놓아 찾는사람에 비해 많이도 투자하였구나 싶었는데,평일임에도 오후가 되어가니 찾는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코로나로 인행 입장시간을 정해 놓고운영하니 기다리기가 싫어 스카이 워크는 포기를 하고 캠핑장으로 되돌아온다. 3.7km거리에 한시간정도가 소요되었다. 이곳까지 왔으니 마량리동백나무숲을 가보자싶어 40여분을 달리니 중부발전옆 동백나무군락지이다. 바다와 동백나무...어울리는 조합인듯하다. 아직은 이르지만 겨울철..

48회 장항오토캠핑장(201102)

세월이 빠르다. 벌써11월2일. 형제들과 일박이일을 즐겁게 보내고 하루더 근처에서 보내기로 한다. 갈길이 먼 중형에게 같이 하루를 보내자고 했는데 바깥으로 나오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피곤해 하니 우리부부만 캠핑장을 찾는다. 한군데를 알아보니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다고해서 장항오토캠핑장을 알아보니 가능하다고한다. 얼핏 공단부근이라 생각하고 탐탁치 않게 생각했는데 와보니 시설과 경관이 아주좋다. 바닷가에 우거진 송림사이에 데크시설이 되었고 오픈한지가 일년밖에 되지않아 깨끗하기도하다. 피곤한 몸이고 달리면 집까지 못갈것도 없지만, 멀리까지 와서 그냥가는 것도 아쉽고 또 루프탑을 설치하였으니 본전생각도 나고 더구나 백수신세인데 하루더 놀더라도 바뀌는 것은 없다. 어닝을 설치하고 준비하는 사이에 일몰이 지나가 ..

캠핑생활 2020.11.02

곰소항.내소사.선유도

이상하게도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는 날이 가끔 생긴다. 지난밤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아침에도 머리가 멍하니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다. 숙소에서 아침을 차려먹고 나서니 비가 온후의 일기는 쾌청하고 맑다. 일정은 곰소항과 내소사길을 돌아보는 것으로 잡는다. 구경차 들른 곰소항에서는 서로 선물로 젓갈을 사주면서 푸짐한 장보기가 되어버렸다. 이어서 내소사. 가을 단풍이 절정이다. 봄,가을에 피는 춘추벗꽃을 처음으로 보았다. 몇차례 들른 사찰이지만 올때마다 좋다. 대웅전에서 삼배를 하고 다시 길을 돌아나온다. 직소폭포를 가려했는데 걷는거리도 멀고 물이 흐르지 않는다니 취소를 하고는 가까운 선유도를 향한다. 잘 다니지 않는 장형부부는 변산과 선유도가 처음이란다. 길게 잘 뻗은 새만금방조제를 달려 도착한 선유..

여행/국내여행 2020.11.02

변산반도여행(201101)

지난 9월말 추석성묘를 대신하여 부모님산소에서 만나고는 한달만에 형제들의 여행겸 모임이다. 코로나로인해 장형의 칠순축하의 모임도갖지못했으니 핑계 겸 장형이가보지못했다는 변산으로 장소를 정했다. 형제들을 만난다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아침일찍 서둘러 집을 출발하여 서해고속을 달리면서 도중에 전화를 해보니 장형와 누나내외는 열한시경,중형내외는 12:30,우리는 12시경 도착이다. 아침에 흐리던 날씨가 낮이 되니 비가 내린다. 모처럼 잡은 날에 비가 내리니 조금 그렇기는 하지만 내일은 개인다니 다행이다. 시간이 애매하니 먼저도착한 대구팀이 격포항의 횟집에 자리를 잡고 기다린다고한다. 반갑게 해후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 중형이 도착한다. 회정식을 시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숙소인 농협수련원에 체..

여행/국내여행 2020.11.01

91회 아라뱃길(201031)

1.2020.10.31(토) 09:40-15:50(6.10hr) 맑음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아라갑문-아라뱃길남단-정서진-아라뱃길북단-아라갑문-원점회귀, 82.69km 4.시월마지막날이다. 내일 형제들의 모임이 변산에서 있으니 도반은 준비를 한다고 모처럼 혼자의 자유시간을 준다. 산행을 하던 라이딩을 하던 혼자서 즐기란다. 도반과 행동을 거의 같이 하지만 체력을 도반의 수준으로 맞추니 산행이던 라이딩이던 조금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 그나마 관절이 아파 요즈음은 산행도 같이 하지 못하지만... 홀로 시간이 허용될때 체력도 테스트할겸 평소 움직이지 못했던 분량까지 행동해본다. 오랫만에 아라뱃길을 종주해보기로하고 아침 식후 바로 출발한다. '16년에 5차례 왕복을 하였고,18년2월에 하고는 처음..

MTB 2020.10.31

처남댁의 칠순

처남댁의 칠순이 벌써 지나갔다. 형제들과 자녀들의 축하속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즐겼는데 코로나시국에 그것도 불가하니 연기를 하였다가 형제들부부만의 중식의 기회를 가졌다. 장인장모께서 노년에 의지하였고 노인네를 십여년간 모시면서 살아왔던 처남부부이니 조금은 각별하다.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가 뭣해 큰처남의 농장으로 이동하여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먹음직하게 커가는 무우와 파뿌리를 몇포기 얻고는 다음에 보자고 인사를 나누었다. 금년 3월에 장모님이 별세하시고 그간 모신정성에 술한잔을 대접한다고 했는데,이런저런 사정으로 연기를 하다가 점심을 먹고 작별인사를 하였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전화를 하고는 수산시장에서 대방어회와 전어를 사서는 집으로 찾아갔다. 성격이 다정하여 사람오는 것을 반겨하는..

일상 2020.10.30

임플란트

발치를 하고 8개월이 지나 임플란트를 했다. 안중에 살때 검진차 병원에 들렸더니 전치하악4개가 심하게 흘들리고 그냥두면 치근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며 그렇게 되면 나중 임플란트시술시 치근을 심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발치를 하였다. 치료를 하면서 이사날자가 잡혀 임플란트를 하기에 애매하여 임시가치(틀니)를 한 상태로 이사를 하였고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3개월정도가 경과한 후에 다시 병원을 알아보고 예전 다니던 회사동료의 권유로 금정의 치과에서 8월부터 치료를 시작하였다. 전반적으로 치아의 상태가 불량하여 상하좌우로 나누어 임플란트 및 레진과 크라운등의 치료를 매주마다 하였고 그러다보니 한달반이 경과되었고 지난번 이빨을 맞추고 오늘 임시로 부착을 하였다. 일주일동안 사용해보고 색깔이나 모양등 불편하거나 ..

일상 2020.10.30

매봉산길

오전에 치과에 들려 임플란트를 임시로 박고는 딸네집으로 이동하여 손녀를 돌보다가 사위가 일찍와서는 집으로 돌아온다. 라이딩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여 주변을 걷기로하고 매봉산으로 걷는다. 완연한 가을이다. 어제의 단독산행과 술로 조금은 피곤하다. 그렇다고 집에 있으니 더욱 피곤하니 조금 활동을 하면서 움직여 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 36년을 결혼하여 살고있는 도반이지만 가끔은 이해가 되지않을 때가 있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지금도 잠깐 포스팅을 위해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세상물정 모르고 컴퓨터만 한다고 잔소리다. 아니 두시간세시간을 한것도 아니고 기껏 앉은지가 5분여가 되었을까..... 자기하는 일에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소리지만 조금은 이해하기가 쉽지를 않다. 여자들이란 잔소리하기위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