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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걷기

어깨치료차 병원에 들려 침과 약침,DNA주사처방을 받고 다음주 도수치료를 예약하였다. 벌써 병원을 다닌지가 3개월이 지나간다. 처음보다는 상당히 호전이 되었지만 아직도 특정부위의 각도를 움직이기는 통증이 심하고 밤에 잘때도 불편하다. 치료를 마치고 바로 전철을 타기도 그렇고 해서 지난번 걸었던 우면산길을 걷고는 사당에서 전철을 타기로한다. 복장이 조금 불편은 하지만 그게 문제 일 수 없다. 초입에서는 조금 싸늘하였지만 걷기를 시작하니 윗도리를 벗어들고 걸을 정도로 조금은 땀이날 기온이다. 지난8월에 걸을 때는 땀으로 윗도리가 흠뻑 젖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아직 단풍이 들지는 않았고 걷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도심에 이러한 산이 있다는 것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좋..

금당계곡,봉평,평창과 구룡사계곡

숙소에서 일어난 아침은 맑고 깨끗하니 어제의 미세먼지는 상당부분 사라진 조금은 싸늘한 상쾌한 공기이다. 어제저녁 싱싱한 송어회와 소주한잔을 마셨는데도 맑은공기속에서 푸근하게 오랜잠을 잤더니 몸과 마음이 가뿐하다. 조식도 먹을겸 어제 제대로 보지못한 금당계곡을 찾는다. 그러나 어디가 어디인지 어디를 걸어야할지를 몰라 차를 탄채 드라이브로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을 주마간산식으로 구경하였다. 식당을 찾기가 쉽지않아 헤메이다 평창 대화면에서 식당을 발견하곤 소고기장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인근의 해뜰마을길의 은행나무숲길을 걸어본다. 온통 가을색이다.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당분간은 그냥 쌓이는데로 두는것이 관광차원에서는 좋을 것 같은데,노인지원사업의 일환인지 촌로들이 떨어지는데로 쓸어내고있어 조금은 아쉽기도하다...

여행/국내여행 2020.10.23

망상해수욕장과 커피공장,안반데기마을

새벽녘에 불어대는 강풍에 텐트가 펄럭이며 흔들리니 잠을설치다가 다시아침에 살짝 단잠을 들었다. 조금 늦게 일어나 어제의 매운탕에 라면을 끓여먹고는 철수준비를 마치고는 망상해수욕장부근을 잠시걷는다. 데크길로 연결하여 걷기도 좋지만 철지만 바닷가풍광이 좋기도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계절이니 야외활동하기에도 그만이다. 강릉으로 이동하여 **로사커피공장으로옮겨 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를 즐기며 사진을 찍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지나간다. 다음 목적지는 안반데기마을. 몇달전부터 가보고 싶었고 더운 여름날 차박을 하면서 밤하늘의 별도 보고싶었는데, 오늘은 올가을들어 기온이 가장 떨어진다고하고 바람도 불어오고,여자들이 있으니 아예 차박은 포기를 한다. 지나가는 왕산리계곡길의 단풍이 울긋불긋 더 없이 아름답다. 어느명산의..

일상 2020.10.22

47회 망상오토캠핑장(201021)

몇개월만의 캠핑이다. SUV에 루프탑을 거금을 들여 설치하고는 제대로 즐겨보지를 못했다. 나이들어 자격을 취득한다고 공부를 하면서 움직이기가 쉽질않았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니 그것또한 발목을 잡았다. 캠핑장을 들어서니 넓은 공간에 캠핑을 하는 사람은 열팀이 채되지 않는것 같다. 그나마도 순수 텐트족은 하나정도이고 나머지는 거의 차박이나 루트탑등등이다. 예전처럼 여러명이 우루루 모여 먹고 마시는 시끌한 형태가 아니라 두서너명이 조용히 머물다가 떠나는 형태이다. 두번째로 설치해보는 어닝이 낫설다. 그나마 구입후 몇개월이 지나 받은 어닝은 보관만 하다가 이번이 처음 설치해보는 것이다. 몇번 헤멘끝에 간신히 설치를 하였지만 차량으로 연결되는 부위가 완전하게 잘 되지는 않은것 같다. 해가 서산으로 지고나니 어둠이..

캠핑생활 2020.10.21

무릉계곡ㆍ추암

1.2020.10.21(수)10:10-13:10(3.00hr) 2.doban,lsj 3.삼화사-쌍폭폭포,용추폭포-원점회귀, 4.조금은 싸늘하지만 기분좋은 아침이다. 더구나 어제 숙면을 하였고 일어난 아침의 산속은 쾌적하기만 하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는 동해로 달린다. 도착한 무릉계곡입구. 트레킹을 시작한다. 삼화사를 출발하여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이 가을의 전경을 한껏 마음속에 눈에 담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과 주변의 단풍. 그간의 세태에 시달린 피곤함과 외로움과 힘듬을 모두 날려보내고 코로나에 갇힌 생활도 잠시 벗어나본다. 평일인데도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하기야 이제는 휴일평일 구분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 두타산을 오르면서 한번 올라본 계곡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예..

하이원과운탄고도

1.2020.10.20(화)14:40-16:00(1.20hr) 맑음 2.lsj,doban 3.하이탑-운탄고도길-도롱이연못-원점회귀, 4.가을여정의 시작이다. 아침일찍 집을 출발하여 처형을 도중에 동승시키고는 영동고속,중앙고속을 경유하여 신림에서 영월을 지나 태백으로 들어선다. 강원도의 고산은 이미 단풍이 떨어져 한겨울의 모습을 보이는 전경도 연출하나 아직도 멋진 빛깔의 가을은 한창 절정으로 치닫고있다. 도중에 맛집에서 쇠고기무우국으로 점심을 먹고 하이원으로 향한다. 주차후 곤도라를 타고는 십여분을 올라 하이원탑에서 전망을 바라본다. 산넘어산,첩첩산중의 전경이고 가을색에 물들은 산야는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조금 싸늘해진 기온이 더욱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시간적여유가 많지않아 운탄고도길의 일부를 걷..

89회 한강아라뱃길갑문(201018)

1.2020.10.18(일) 09:55-15:25(4.30hr) 맑고 쾌청한 가을날씨 2.doban 3.신정교-한강합수부-가양대교-방화대교-한강아라뱃길갑문-아라뱃길입구-원점회귀, 44.01km 4.시험도 종료되고 이제 또 자유로운 몸이니 그동안 즐기지 못한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즐겨본다. 오랫만에 북한산을 찾으려했는데 휴일이라 사람들이 붐빌것 같고 도반도 같이 하기가 어려우니, 도반의 요청대로 라이딩을 나선다. 오늘은 부담없이 즐기려 아라뱃길을 목적지로 잡는다. 목동아파트촌을 통과하는 길을 언제보아도 아름다운데 가을의 느낌이 완연한 지금의 길이 무척이나 아름답다.활엽수들이 제대로 물들어 가을이 깊어졌음을 알리고 있다. 안양천을 들어서니 갈대와 각종 꽃들이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계절을 느끼고자 나온사람들이 ..

MTB 2020.10.18

장군봉트레킹(201017)

1.2020.10.17(토) 14:40-17:10(2.30hr) 맑음 2.doban 3..차고지-장군봉-온수역방향-부천역곡동-까치울역, 7.01km 4.시험도 종료되었으니 귀가하여 점심을 먹고는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조금 멍하지만 그렇다고 낮잠을 잘 체질은 아니니 도반과 집을 나선다. 온수역방향으로 걷다가 저녁무렵에 즐겨찾던 곱창집에서 소주한잔을 하기로 한다. 시험에 날카로워진 신경인데, 도반이 베란다에 보관한 고구마가 얼지도 모른다고 옮겨달라고 두어번 요청하길래 영하의 날씨도 아닌데 그것이 왜그리 지금 해야할 정도로 중요하냐고 성질을 내면서 서로간에 냉기가 흘렀다. 서로간의 입장차이다. 왜 내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느냐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고구마가 얼어버린 정도의 기온도 아니고 며칠후에 하더라도 ..

또 하나의 언덕을 넘어

6번째의 시험을 마쳤다. 근래들어서 버릇이 되었는지 중요한 일을 앞둔 전날은 거의 잠을 이루지를 못한다. 어제 또한 그랬다. 한달이상을 꾸준하게 준비를 하고 정리후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취침하였는데 이상하게 잠이오질않고 정신이 맑아진다. 자야지,자야되는데 라는 압박감에 잠은 더 오지않고 한시간이상을 뒤척이다가 작은방으로 옮겨 누워보지만 마찬가지다. 다시안방으로... 그리고 작은방으로 이동하여 뒤척이다보니 03:20분. 이러다가 꼬박밤을 세우겠다 싶었는데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느껴보니 도반이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는가보다. 시끄러울까싶어 문을 슬그머니 닫는것도 느낀다. 그렇게 멍한 상태에서 아침을 먹고는 수험장으로 이동하여 시험. 그래도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풀어야지... 아는것도,생소한것도 뒤섞여있다. ..

학습 2020.10.17